프로리뷰어
오늘 소개드릴 제품은 쿨러마스터에서 출시한 써멀 컴파운드 CRYOFUZE입니다. 쿨러마스터라는 이름답게 다양한 쿨러와 쿨링이 좋은 케이스들이 주력 제품이며, 그외에도 파워서플라이, 키보드, 마우스, 헤드셋등의 게이밍 기어들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쿨러마스터의 브랜드 컬러는 로고와 동일하게 블랙 & 화이트였지만, 현재는 보라색으로 통하고 있습니다.
무려 14W/m-k의 높은 열전도율과 낮은 열의 저항성으로 뛰어난 냉각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며, 비금속성 및 비전도성 믈질로 구성되어 쇼트 문제로부터 자유롭습니다. 용량의 경우 2g으로 그리 넉넉한 편은 아닙니다.
대중적인 주사기 타입으로 사용하기 편리할것으로 보이며, 써멀 컴파운드 본품 외에도 스크래퍼와 구리스 클린저가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보라색으로 쌓여있는 주사기가 쿨러마스터의 아이덴티티를 잘 나타내주고 있습니다. 그외에는 일반적인 형태라서 따로 언급할만한 부분은 없는것 같습니다.
오늘 테스트를 위해 준비한 제품은 AMD Ryzen 5 5600X와 Zalman CNPS 17X입니다.
써멀 컴파운드는 되도록이면 적게 그리고 얇게 발라주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14W/m-k라는 써멀 컴파운드치고 높은 열전도율도 사실 구리의 열전도율인 401W/m-k나 알루미늄의 열전도율인 237W/m-k 앞에서는 오히려 방해요소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재밌는 이야기를 하나 추가하자면, 다이아몬드의 열전도율은 2,000W/m-k가 넘는다고 하네요! 상당히 뻑뻑한 편이라서 바르기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스트레스 테스트를 약 10분간 진행한 결과 번들 쿨러를 사용했을 때는 65.5℃까지 올라갔던 온도가 크라이오퓨즈를 바른 후에는 57.4℃로 약 8℃ 이상 낮아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아이들 상태에서도 30℃ 중반이었던 온도가 30℃ 초반으로 약 5℃가량 낮아진 상태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CPU-Z 벤치마크도 가볍게 돌려봤는데, 발열제어가 되니 점수도 소폭 오른 모습을 보여줄거라 예상했었습니다. 실제로 테스트해 본 결과 쿨링이 상당히 개선됨은 물론 그에 따른 CPU성능향상까지 누릴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통상적으로 번들로 들어있는 써멀페이스트는 4W/m-k 수준이고, 쓸만하다 싶으면 8.5~10W/m-k 사이인데, 14W/m-k의 경우 최상위 등급으로 볼 수 있습니다. 써멀페이스트 끝판왕으로 알려진 써멀 그리즐리 크라이오넛 익스트림이 14.2W/m-k니까요. 그런데 같은 2g에 34천원인 써멀 그리즐리 크라이오넛 익스트림보다 무려 3배 이상 저렴한 11천원에 구매할 수 있으니 성능이면 성능 가성비면 가성비 모두 빠지지 않는 제품인것 같습니다. 쿨러마스터 크라이오퓨즈를 추천드리며 이상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본 사용기는 대양케이스에서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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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마스터 하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