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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러/팬] [수랭 쿨러] 맥스엘리트 MOTHRA MT-360 AIO ARGB 블랙

아이콘 프로리뷰어
조회: 609
2022-03-03 17:11:40

맥스엘리트에서 선보이는 일체형 수랭 쿨러

MOTHRA MT-360 AIO ARGB 블랙


오늘 소개드릴 제품은 맥스엘리트(Max Elite)에서 출시한 수랭식 CPU쿨러 MOTHRA MT-360 AIO ARGB 블랙입니다. 사실 저에게 맥스엘리트는 시소닉 파워서플라이 유통사로 친숙했는데, 재작년부터 직접 파워 서플라이를 개발하더니, 작년의 공랭쿨러에 이어 올해 2022년에는 일체형 수랭 쿨러를 선보였습니다.

이 새로운 수랭 쿨러 MOTHRA MT-360 AIO ARGB의 가장 큰 특징은 아무래도 ARGB 조명이 적용된 튜브가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까지 워터블럭이나 쿨링팬이 ARGB를 지원하는건 흔하게 봤지만, 튜브에서까지 RGB가 나오는 제품은 처음이었습니다. 3핀 5V 커넥터를 메인보드에 연결하여 워터블럭, 쿨링팬 그리고 튜브까지 메인보드 전용 소프트웨어를 활용하여 손쉽게 튜닝효과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MOTHRA MT 시리즈의 경우 240mm와 360mm 두가지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고, 블랙과 화이트 하우징을 갖춘 2가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어, 총 4종으로 출시되었습니다. 케이스의 색상이나 크기에 맞춰 제품을 선택할 수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럼 아래 리뷰에서 MOTHRA MT-360 AIO ARGB 블랙을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보시죠.

준수한 기본기

제품 소개

▲ 제품의 모델명은 Mothra MT-360이며,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120mm 쿨링팬이 3개가 결합되는 360 사이즈의 라디에이터를 지닌 제품입니다. AMD와 Intel 메인보드와 모두 호환되며, 특히 최신 인텔 12세대 제품과 호환된다는 점을 장점 중 하나로 꼽을 수 있습니다.


▲ 패키지에 인쇄된 사진은 화이트 제품이지만, 패키지 측면을 통해 검정색임을 알 수 있습니다.


▲ 패키지 측면을 통해 다양한 장점을 홍보하고 있는데, 저에겐 5년의 품질보증 서비스가 가장 눈에 들어옵니다. 최신 인텔 LGA 1700 소켓을 지원하기 때문에 지금 쓰다가 올해말에 출시되는 13세대로 업그레이드를 하더라도 계속해서 쓸 수 있겠죠.


▲ 패키지를 개봉하면 구성품이 컴팩트하게 들어있는데, 여타 수랭쿨러들과 마찬가지로 내부는 쿨러 모양에 맞춘 골판지로 흔들림 없이 보호되고 있습니다. 특기할만한 부분은 쿨링팬이 라디에이터에 설치되어 있다는 점 정도 되겠습니다. 중고가 모델의 경우 사용자가 쿨링팬을 교체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쿨링팬이 라디에어터에 설치 되어있지 않다는 점과 대비됩니다. (eg. 에브가 CLC의 경우 번들팬을 교체하는 경우가 많죠) 혹은 번들쿨링팬에 대한 자신감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본체라 부를 수있는 일체형 펌프와 라디이에터 그리고 쿨링팬을 확인할 수 있고, 그외 인스톨에 필요한 써멀페이스트와 브라켓 및 케이블등의 구성품들이 준비되어있습니다. 언급할만한 점은 써멀 컴파운드가 고성능 컴파운드인 할른지예 HY883 2g을 제공하고 있는데, 별도로 구매하면 2,900원 가량하는 제품으로 맥스엘리트에서 국내 유통을 맡고있습니다.


▲ 원형의 워터블럭의 하우징은 반투명한 플라스틱으로 마감되었으며 중앙에 맥스엘리트 로고가 눈에 띕니다. 뒷면에 위치한 구리 베이스가 CPU의 히트 스프레더에 직접적으로 닿는 형태로 제작되었습니다. 구리 베이스는 실측해보니 약 56mm로 정방형으로 사이즈가 AMD AM4의 40mm 그리고 최신 인텔 12세대의 LGA 1700 역시 37.5mm x 45mm도 역시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 크기입니다. 내부에는 38mm의 대형 임펠러가 최대 2500rpm으로 회전하며 30dB(A) 이하의 소음 수준을 보여줍니다.


▲ 워터블럭과 라디에이터를 연결해주는 튜브는 FEP(IIR) 재질의 내부 튜브와 ARGB 효과를 구현하는 외부 EPDM 튜브로 구성되어 있으며, 길이는 390mm로 미들타워 케이스에 어울리는 길이입니다. EPDM은 내노화, 극성액체에 대한 저항을 가지고 있는게 특징인 고무로써, 기존에도 라디에이터 호스로 채용되왔던 재질입니다. 일반적인 직조마감의 호스보다는 유연함이 부족한데, 안티 밴딩 디자인 기술이 적용되어 쉽게 꺾이지 않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입니다. 워터블럭과 라디에이터의 피팅은 플라스틱으로 특이사항은 없었습니다.


▲ 라디에이터의 길이는 397mm이며 넓이는 120mm로 120mm 쿨링팬 3개가 딱 맞게 들어가는 크기입니다. 케이스 호환성과 직결되는 두깨는 27mm이며 전용 쿨링팬까지 포함하여 52mm로 통상적인 사이즈이나, 케이스와 호환되는지는 구매전에 필히 확인해야하는 부분입니다.


▲ 라디에이터의 재질은 알루미늄이며 14개의 냉각수 순환 튜브로 냉각수를 흘려보냅니다.


▲ 번들 쿨러는 Hydraulic 베어링이 적용된 ARGB 쿨러로 최소 600RPM에서 1800RPM으로 회전하는 고성능 120mm팬입니다. RGB는 물론이고 PWM까지 설정할 수 있습니다. 스펙상 소음수준은 ≤33.12dB(A)로 상당히 조용한편으로 기대됩니다. 통상적으로 유체 베어링의 수명이 긴편이라 보증기간내 걱정없이 사용할수 있겠습니다.


▲ ARGB 설정을 위한 3핀 5V 암수 케이블들과 PWM 설정을 윈한 4pin 케이블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자체규격이 아닌 메인보드에 바로 연결 할 수 있는 형태라서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습니다.

초보자도 조립 할 수 있을까?

인스톨

▲ 설치 전에 메뉴얼은 정독해줘야겠죠. 동봉된 설치 가이드를 따라하면 초보자도 어려움없이 장착이 가능할걸로 여겨집니다.


▲ 브라켓은 인텔과 AMD 모두 제공되는데, 저는 인텔 시스템이기 때문에 인텔 가이드를 조립해주었습니다. 사이즈가 딱 맞는 정밀 드라이버를 보유하고 계시지 않는다면 나사가 마모될 위험도가 있으니, 드라이버가 나사로부터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하며 나사가 마모되지 않도록 조심해야합니다. 설치전에는 구리베이스에 붙어있는 스티커도 반드시 제거해줍니다.


▲ 보드규격에 맞춰서 브라켓 사이즈를 맞춰 메인보드 뒷면에 위치시킵니다. 그 후 동봉된 써멀 컴파운드를 CPU에 얇게 도포해 준 후 펌프유닛에 결합된 가이드를 와셔와 스프링 너트를 활용하여 고정시켜줍니다. 펌프유닛에서 나온 펌프 전원 케이블은 CPU_OPT에 연결하고, 쿨링팬에서 나온 케이블은 CPU_FAN에 결합해주도록합니다. 그외에 5V 케이블은 당연히 5V 포트에 연결하면 되겠죠. 주의 사항으로는 저처럼 튜브가 메인보드 우측을 향하게 한다면 1번램 사용이 불가능하니 주의하시길바랍니다. 튜브방향은 AMD 좌우, 인텔의 경우 상하좌우 모든 방향으로 설치가 가능하니 원하는 방향으로 설치하면 되겠습니다.

ARGB 튜브가 시선을 강탈

시스템 감상

▲ 시스템이 가동되니, 영롱한 RGB 튜브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워터 블럭부터 튜브를 지나 쿨링팬까지 RGB가 제대로입니다.


▲ 메인보드 연동이 되기 때문에 원하는 색상이나 효과로 설정하기 용이합니다. 제 경우에는 ASUS 보드이기 때문에 Aura Sync를 사용했지만, MSI의 Mystic light sync나 기가바이트의 RGB fusion 2.0, 그리고 Asrock의 Polychrome sync까지 모두 호환이 되니, 정말 편리하겠죠.


▲ 저는 다행히 메인보드가 5v포트를 지원하고 있어서, 정상적으로 sync앱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메인보드가 5v포트를 지원하지 않는 경우에는 SATA 전원으로 연결하여 RGB가 자연스럽게 무지갯 빛깔로 순환되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얼마나 조용할까?

소음테스트

▲ 펌프팬의 경우 고정적으로 2500rpm±10% 수준으로 고정되 있는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 작동시켰을 떄에는 물흐르는 소리가 들렸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사라졌습니다. 펌프유닛에서는 특별히 딸깍거리는 소음이나 고주파는 없었습니다.


▲ 쿨링팬의 스펙상 소음수준은 ≤33.12dB(A) 나와있고, 속도는 600RPM에서 1800RPM까지 제어가 가능하다고 나와있습니다. 먼저 쿨링팬 고주파 발생 구간을 체크하기 위해서 최저속인 600RPM부터 최고속도인 1800RPM까지 천천히 속도를 올리며 체크해보았습니다. 몇몇 다른 쿨러의 경우 특정구간에서만 고주파가 발생하기도 하는데, 다행히도 Mothra MT-360의 경우 전구간에 걸쳐 특별히 거슬리는 전기음이나 고주파가 들리진 않았습니다.

쿨링팬의 바람 소리는 600RPM에서는 팬소음이 거의 안들리는 수준이라면 1000RPM부터는 조금씩 거슬리기 시작합니다. 최고속도인 1800rpm에 이르니 헤드셋 없이는 못쓸 정도가 되었습니다. 자체적인 사운드측정에 따르면 600RPM에서 30dB수준이라면 1800RPM에선 43dB로 나타났습니다. 새벽 1시를 넘겨서 측정을 해서 그런지 30dB이 창문으로 바람이 들어오는 소리였다면, 43dB은 선풍기 바람 소리 수준으로 들렸습니다.

심리학에서는 감각 적응 또는 신경 적응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컴퓨터를 켜면서 들었던 쿨링팬이 회전하는 소리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작게 느껴지는 소음에 대한 적응이 있죠. 그런데 CPU온도가 변화함에 따라 쿨링팬의 RPM이 출렁이며 소리의 크기나 형태가 변하면, 적응됬던 쿨링팬 소리를 다시금 인지하게되며 신경이 쓰입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소리의 크기나 형태가 변하지 않도록 고정 RPM으로 설정한 후 컴퓨터를 사용하는데, 이번 Mothra MT-360의 경우에는 고주파 구간이 따로 없기 때문에 쿨링팬의 바람소리만 신경쓰면 되었고, 900~1000RPM 수준으로 고정하여 사용한다면 저소음 시스템으로 합격점을 줄수 있을것 같습니다.

준수한 냉각 성능

온도 측정

​▲ 위에서 언급한 1000RPM고정으로 시네벤치 R23을 실행 후 온도를 확인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코어온도가 최대 73℃로 유지된걸 보니 쿨러의 성능이 상당히 뛰어나다는걸 알 수 있었습니다. 제가 기존에 사용하던 2열제품은 100℃ 근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결과가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사실 R23같은 벤치프로그램은 비교적 높게 나오는 경우고, 오버워치 같이 캐쥬얼한 게임에서는 40℃부근에서 온도제어가 가능했습니다.

구매를 고민하고 있다면...

마무리

이 글을 끝까지 읽으셨다면 일체형 수랭쿨러를 알아보시는 중이시거나 맥스엘리트 Mothra MT-360에 대한 관심이 어느정도 있으실거라 해석됩니다. 수랭 쿨러를 구매할 때 주의깊게 살펴보는 점이 3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성능, 둘째는 소음, 그리고 셋째는 디자인입니다.

먼저 성능은 공랭과 수랭을 모두 생각했을때 12만원대라는 가격대에서는 매우 훌륭한 성능을 보여주며, 수랭 쿨러 전체를 기준으로 보더라도 중상위권에 든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진행한 테스트는 아니지만, 그 유명한 크라켄 RGB 3열 제품과 비교해도 온도차이가 불과 0.54℃차이로 거의 안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쿨링 성능과 직결되는 소음의 경우 번들팬이라서 큰 기대를 안했는데, 고주파 구간도 없을 뿐더러 메인보드와 연동하여 손쉽게 PWM 설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설정만 잘한다면 생각보다 정숙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디자인은 개인의 성향마다 호불호가 갈리는데, 저는 처음 사용해보는 ARGB 튜브가 적용된 제품이라 그런지 대만족이며, 특히 메인보드 RGB sync와 연동하여, 다른 RGB 제품들과 함께 튜닝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저렴한 쿨링팬들은 3년만 보장해주기 때문에 아쉬울 수 있는데, 맥스엘리트에서 무상보증기간은 5년이나 제공해주기 때문에 안심이 됩니다. 단, 천재지변이나 사용자 부주의로 인한 피해는 보상되지 않습니다. 이상으로 맥스엘리트 Mothra MT-360의 리뷰를 마칩니다.

이 체험기는 맥스엘리트와 퀘이사존을 통해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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