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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경험] 정말 난감하죠 알바입장에서 이런상황

아이콘 렛미댄스
댓글: 2 개
조회: 3900
2012-08-09 05:06:47

전 한 피씨방에서 6년간 일한 인연으로 매니저를 맡아서 일하는 여튼 알바입니다.

 

원래는 손님은 왕이란 마인드로 일했었는데 2년전부터 막장손님들에게는 따끔하게 대우를하죠.

 

항상 이상한 손님들 하나씩은 꼭 등장하나봅니다...

 

처음 막장 손님에게 대들었던게 야간이 일이있어서 대타를 뛰어주는데 어떤 아주머니분이 오셔서

 

불벅이랑 피크닉하나 사시고 피방 구석자리에가시더니 주무시더군요

 

컴터도 안키고 주무시더라고요;;

 

저같음 그냥 냅두겠습니다만; 사장님이 저번에 그렇게 자는손님있으면 제지하라고 하셔서

 

어쩔수없이 가서 머뭇대다가 깨웠죠. 사장님이 좀 극성이라 새벽에도 가끔 스마트폰으로 피씨방 cctv를 보십니다.

 

잠깐 자는건지 오래자는건지 저로선 알길이없기에 깨워서 죄송하지만 금액을 내시고 주무시라고 말씀을 드렸죠.

 

그랬더니 알았다고 켜달라고하고 다시 잠이드십니다.

 

그래서 비회원으로 그자리에 컴터 켜드리고 4~5시간가량 흘렀는데 사장님한테 마침 확인전화가 오더군요

 

그래서 여차저차 말씀드리고 일단락 되는가 싶었습니다.

 

문제는 그아주머니가 깨어나셔서 오시더니

 

자신은 게임을 하지않고 잠만잤으니 절반을 깎아달라는겁니다....

 

무슨 귀신 씨나락 까먹는소립니까...;;

 

안된다고 말했더니 그 흔한 사장 부르라는 래퍼토리가 나옵니다.

 

저는 제가 매장 관리를 일임 받았고 피씨방에서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았더라도

 

의자 에어컨 그리고 다른손님이 앉을수도있는 공간을 일정시간 차지했기때문에 깎아드릴수 없다 라고 말했죠.

 

뭐 저도 욱해서 억지스럽게 말한거지만 아주머니 목소리가 높아집니다.

 

집이 3채가있다고 자기가 돈이 아까워서 그러는줄아느냐고 그러시더군요.

 

하도 어이가 없어서 집이 3채면서 왜 여기서 자냐고 올려 붙였죠.

 

순간 말하면서 사장이 알면 난 죽었다 라는 생각이 먼저 들더군요 ㅋㅋ//

 

그래도 일단 엎질러진물 갈데까지간 저는..

 

" 집이 3채씩이나있으셔서 3500원이 아까우시어 그돈을 못내시나니 제가 내드리겠습니다.

 

그러니 다시는 이곳에와서 주무시지마시고 부디 3채중에 하나골라 가시어 편히 주무시옵소서."

 

하면 비아냥거렸죠.

 

제가 다니는 피씨방은 아주 작은동네에 딱하나있는 피씨방입니다. 다른곳을가려면 지하철을타고 2정거장은 가야 했죠.

 

그렇게 그때부터 알바랍시고 막대하는 손님들은 가만두지 않습니다.

 

솔직히 일을 못하는 알바도 문제겠지만.

 

알바를 하대하고 업신여기는 손님들 태도도 문제가 많다고 보네요.

 

야간중에 할짓이없어 끄적여 봤습니다 이상;

 

 

Lv71 렛미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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