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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경험] 알바중 이상한손님

다반안부
댓글: 6 개
조회: 8042
2012-08-28 02:33:52

안녕하세요 전 수원에 위치한 피시방에서 알바를하고있는 20살 알바생인데여

 

피시방알바를하다가 방금일어난일에 대해 난감해서 글을써봅니다 ㅠ

 

이곳에서 알바를 하게된지는 1달가까이되갑니다 그래서 웬만큼 자주오시는 손님들은 잘아는데

 

12시 30분쯤 한손님이 들어오셧습니다 안경쓰고 마르신 20대후반 30대쯤 되보이는 여자분이 들어오시더니

 

손님 : 오빠 제가 손이좀 불편해서그런데 제가앉는자리로 카드좀가져다주시겟어요?

 

나 : 네 자리에앉으시면 가져다드릴게요~

 

하고 가져다드렷는데 이번엔 컴퓨터를키고 카드번호를 입력해달라는겁니다...

 

여기까지는 아무생각없이 부탁하시는데로 해드렷습니다 제가알바하는게임방은 4개월정도 됫는데

 

의자도멀쩡하고 흡연석 금연석 의자가 전부똑같습니다 고장난것두없구요

 

갑자기 의자를바꿔달라고하시더니 의자 위치도 이렇게이렇게해달라셔서 해드렷습니다

 

자리에 앉으시더니

 

손님 : 저기 오빠 티비좀볼려는데 우결좀틀어줄래요? 아니다 섹션티비틀어주세요 그냥

 

여기까지도 문제없이 부탁하시는데로 해드렷습니다

 

근데 어디선가 불쾌한냄새가 나는거에여 ㅡ.ㅡ 어쩌다 그분머리를보게되엇는데 젖은것처럼보이길래

 

밖에 비가오나보다 생각하고 화장실에 창문을열어보니 비는커녕 바람만부는거에요

 

자세히보니 그분머리는 기름에 머리를감은것처럼 기름기가 넘쳐나고 머리엔 비듬같은게 엄청많아보이는거에요

 

해달라는거 해드리고 손님나간자리를 치우고 카운터로돌아와 어느덧 1시간이 지나고 그손님이 다시오더니

 

손님 : 저기 오빠 저좀도와줄래요 ?

 

자리로가보니 이번엔 강심장을틀어달라는겁니다 (여기서부터 조금씩 짜증이나더라구요)

 

그리고 다시카운터로와보니 1~2분지낫을까

 

손님 : 소리좀 키워주세요 오빠

 

라는말과함께 주위 손님들이 다 저를 쳐다보더라구요 ㅡㅡ

 

그리고 30분이 지낫을까? 또다시 카운터로와서는

 

손님 : 빠 너무추워서그런데 에어컨좀 꺼주세요 (라는겁니다 그것도 불편하다는손으로 에어컨을가르키면서요 ㅡㅡ)

 

그손님은 더군다나 금연석이아닌 흡연석에 앉으셧고 흡연석엔 자주오시는 단골손님이 많이계셧는데

 

다른손님들도 계셔서 에어컨끄는건힘들다고 말씀을드리니 그럼제가 다른손님께 여쭈어보고 꺼드리겟다고하니

 

알겟답니다 그렇게 결국 에어컨을끄고 5분이 지낫을까 손님한분이 더우시다며 에어컨좀 켜달라는거에요

 

아 그여자 아무리봐도 좀이상한사람인거 같아요 정말 1발자국 거리를유지햇는데 냄새가엄청나고 머리는 말로표현할수없을정도로

 

기름져있는데 제생각엔 저분 손도 잘움직이고 문제가 전혀없어보이는데

 

아직도 3시간동안 팝티비로 티비시청을하시네요....

 

제발 아무문제없이 더이상 부르지말고 그냥 보던것만보시고 계산하고 나가주셧으면좋겟네요...

 

이거 먹튀하려는건아니겟죠?ㅠㅠㅠㅠ

Lv87 다반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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