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훈련 다 끝나고 시간을 보니 지하철이랑 버스 다 끊긴 시간이라 자주 오는 피씨방에 왔는데..
금연석에 저 혼자 밖에 없어서 좋은 기분으로 블소를 하고 있었는데
왠 아저씨 하나가 오더니 블소를 하는겁니다. 여기까진 누가 뭐라 할거도 없는데
어디서 담배연기가 스멀스멀 올라오길래 흡연석 담배가 여기까지 퍼지나하고 별 생각없이 게임하는데 너무 많이 나서 주위를 둘러보니 금연석에 앉은 그 아저씨가 아주 대놓고 피고 있더군요.-_-
알바한테 말해서 저 손님 금연석에서 담배 핀다고 말하고 나니 좀 있다 흡연석으로 자리 옮겨주긴하는데...
한참뒤에 다른 여자손님들이 오더니 여기서[금연석 가리키며] '여기서 담배펴도 되죠~~' 이러는걸 들었는데..
알바의 대답이 참 과간이었습니다.-_-
여기는 금연석이니 피면 안됀다는 말을 당연 해야하는건데 이렇게 말하더군요
제눈치를 한번 보더니 '지금은 여기서 피면 안돼요~' 라고 말하고 다른쪽으로 보내더군요.
커피 뽑으로 가면서 흡연석 봤는데 자리도 널널히 있던데 대체 뭔 생각이었는지 알바나 그 여자들도 이해가 안가네요.-_-
이런 행동들이 결국 전면 금연화가 되는데 밑거름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위처럼안그러고 지킬거 잘 지키는 흡연가들도 있지만 저런분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이 지경까지 온거라 생각합니다.
두서없는 썰 여기서 줄이고 전 남은 시간동안 블소나 하로 갈렵니다=ㅁ=~
다들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