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면 손님들과 친해지는 경우가 있겠죠 ㅎㅎ
야간 3달차 접어들면서 손님들과 서로 얼굴이 익으니 제법 농담도 주고받고 하게 되었습니다
저보다 어리면 형 누나 해주고 저보다 연장자면 행님 행님 하고 어리광도 부리고 ㅋㅋ..
가끔 매장 바닥이나 테이블에 가래뱉거나 담배or쓰레기 버리는 사람들도 있고
정신못차리는 사람들도 있긴 한데 쌀밥 오래먹은 효과가 여기서 좀 나타나네요
장난 반 진지 반으로 '에이 이러심 안되지 담부터 좀 신경써줘요' 라고 말하면 그래도 들어주십니다
가끔 카운터에 앉아 혼자 졸고 있으면 잠 깨라고 음료 갖다주기도 하고..
오늘은 빵도 하나 얻어먹었네요 ㅎㅎ
사실 배고플 때 빵도 감사하지만 챙겨주시는 마음이 더 감사하게 느껴집니다
냉녹차 더 리필해드리고 매의 눈으로 재떨이도 갈아드리고..
언제나 졸린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다른 때보단 더 힘이 나네요 ㅎㅎ
이번 휴일은 좀 더 푹 쉬고 담주부터 또 파워야간 뛰어야겠습니당..
ps : 참고로 전에 막장부리던 알바놈은 짤리더군요 ㅡ.ㅡㅋ.. 아마 월요일에 보게될 듯 한데..
단골손님들을 비롯해 각 타임의 애들이 여자알바이길 기대중입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