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 대상 탐색 범위의 알고리즘이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뜨는 유저만 계속 뜨네요. 약탈을 수시로 하신다면 아마 닉네임도 외울 정도일 겁니다. 이러한 가운데 서버 내 1~3위에 드는 과금력이 뛰어난 유저들이 자원을 쌓아두는 가두리 형태의 문제가 계속되고 있고, 다들 영지 시설의 레벨이 오르면서 생산 유지를 위해 약탈이 반복되다 보니, 전체적으로 자원 부족 현상이 매우 심각한 상황입니다.
일단 무과금 이여도 론칭 초기부터 지금까지 잘 플레이해 왔다면 전투력이 최소 150만~250만 정도는 되었을 거로 예상됩니다. (대부분 피의 서약 생명력 뻥튀기 수치지만)
무과금인 저도 뒷서버 1자리수 랭커이니 꾸준히 게임만 해왔다면 서버 내 분위기에 따라 일반 유저들이 공격 들어올 일은 거의 없습니다. 방어를 비워 놔도 안 들어와요. 실패 리스크가 싫어서죠. 과금러들도 피합니다.
저와 비슷한 상황이라면 조 편성 번거롭게 바꾸지 마시고 그냥 방어 병력 비우고, 계속 공격 세팅으로 마음 껏 파괴 약탈을 하면 됩니다. 파괴 약탈 시 자원 증가 40%로 티끌 모아 태산처럼 파밍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자기 전에 방어 편성만 해놓으면 됩니다.
반대로 랭킹이 낮아 잦은 약탈을 당하게 되는, 모든 이들의 표적이 되는, 이른바 호구 잡혔을 때는 아래처럼 해보세요.
인력 관리에서 일반 약탈 성공 확률(5명을 다 이걸로 채우진 못함) + 일반 약탈 시 자원 증가 세팅으로 랭커들 약탈을 노리세요. 주사위만 잘 뜨면 크게 한탕 노릴 수 있습니다. 완전 크게는 과금러들 영지를 털어야 되지만, 그렇지 않은 랭커들도 적당히 털어 먹을 수 있습니다.
과금러들은 자원을 계속 쌓아 둡니다. 앞서 설명한 약탈 3회를 당해 영지 보호가 들어가는 걸 이용하는 거죠. 서버 내 1~3위 과금러들 영지를 방문하면 수백만씩 자원이 쌓여 있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입니다. 후발 주자는 자원을 대충 적당히 조금 채우고, 3회 약탈로 영지 보호가 됐을 때 일반 약탈로 자원을 소모하고, 다시 약탈 당해 영지 보호를 계속 유지하면 됩니다.
영지 보호 남은 시간을 노리고 들어가도 되지만 경쟁자가 치열하기 때문에 무작위 매칭으로 찾아도 충분합니다. 만약 서버 내 분위기가 상호 약탈을 하지 않는 평화 상태라면 무작위 매칭으로 가되, 상호 약탈이 활발한 서버라면 그냥 1~100위들 영지 방문해서 약탈을 해도 됩니다.
영지 약탈은 시스템을 잘 이용한 사람들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과의 스트레스 격차가 매우 큽니다. 부디 잘 개선되길 바랄 수밖에 없는데, 그 전까지 장신구 만들고 피의 서약 렙업을 해야 하니, 일반 약탈을 잘 활용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