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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소드마스터 sword master단편소설 2편

지능은필수
댓글: 2 개
조회: 1364
추천: 5
2019-11-03 21:05:43
이반과 세묜은 스승의 묘지에서 만났다.
"세묜, 오랜만이네"
이반은 그리운 사람을 만나 기쁜표정이였다.
하지만 세묜은 이반을 죽이려 교묘하게 웃어 보였다.
"그래 오랜만이야"
세묜이 인사를 건내며 가다갔다.
"세묜, 스승님이 마지막으로 하신 말씀이 있어"
"무슨 말씀?"
"멈추지 않는 바람이 되어라"
"그래서 그렇게 떠돌이 생활을 한거야?
"어, 하지만 이제 알 것 같아. 스승님은 세묜 너처럼 살지 말라는 거였어"
"하...무슨 뜻이야?"
"너는 고여서 썩었어."
세묜은 순간 귀를 의심했다. 그리고 화가 치밀었다. 검을 뽑아 들고 검기를 뿜었다. 
소드마스터의 검기는 서늘했고 무엇이든지 베어 버릴것 같았다.
"무슨뜻이야?"
이반은 대답 대신에 롱소드에 검기를 주입하기 시작했다.
이반의 검기는 붉은색으로 예리하고 강렬했다.
눈에 보이도록 검기를 만드는 경지를 소드마스터라 칭했다.
세묜뒤에 서있던 기사들도 검을 뽑았지만 다들 검기가 보이는 경지에 이르지는 못했다.
처음 공격은 세묜이 정면으로 파고드는 찌르기 일격이였다.
이반은 너무나도 익숙한 검술을 구사하는 세묜의 찌르기를 피하고 한걸음 뒤로 물러났다.
세묜이 마치 알고 있었다는듯이 이반이 피하는 자리로 베기로 파고들었다.
그순간 이반의 롱소드가 세묜의 검과 만나면서 검기가 사방으로 튀었다.
세묜을 따라온 기사들은 훈련된 능숙한 몸놀림으로 이반의 주위를 감싸고 들어갔다.
이반과 세묜이 검을 주고 받고 있는 동안에 이반의 뒤를 잡은 기사가 이반의 등에 칼을 꼽으려고 달려들었다.
기사들도 소드마스터처럼 검기가 눈에 보이는 경지는 아니지만 검에 검기를 충분히 주입 할 수 있는 경지였고 그정도 경지면 왠만한 갑옷은 종이처럼 찢어버릴 수 있었다.
세묜과 공방중인 이반의 등에 기사의 검이 종이한장만큼 가까이 다가갔을 때 이반의 온 몸에서 오로라가 뿜어져 나왔다.
"그랜드 마스터"
검을 찌르던 기사가 검을 버리고 무릎을 꿇었다.
세묜을 제외한 모든 기사가 무릎을 꿇었다.
마나로 온 몸을 감싸는 경지를 그랜드 마스터라 하는데 
전설로 존재하던 경지였다. 
그랜드 마스터의 경지부터는 기사수준으로는 상처조차 낼 수 없을 뿐더러 모든 기사들의 선망의 경지였다.
이반의 붉은색 오로라가 온 몸을 감싸고 피어 올랐다.
세묜은 득달같이 달려들었다. 세묜은 기사들이 그랜드 마스터에 대한 존경심으로 더이상 자신에세 기회가 없다는 것을 알았다. 사실 자신의 검기가 이반의 피부에 상처를 낼 수 있을지도 확실하지 않았다. 세묜의 목을 파고드는 잔인한 일격이 쏜살 같이 파고 들었다. 이반은 몸에 오로라를 거두고 세묜의 검에 목을 내어주었다.
이반의 오라라가 사라지는 것을 보고 너무 놀란 세묜은 검을 거두려했지만 이미 늦어서 이반의 목에 흐르는 정맥을 그대로 관통했다.
세묜이 급하게 검을 버리고 이반을 품에 끌어안았다.떨리는 손으로 이반의 목에서 뿜어져나오는 피를 막으며 소리친다.
"왜 !!!!!"
세묜은 너무나 원망스러운 표정으로 이반에게 소리 쳤지만 이반은 옅은 미소를 띠웠다.














시간이 흘러서 세묜은 모든 작위를 내려 놓고 고아들을 돌보고 검술을 가르쳤다.
또한 항상 입버릇처럼 스승의 가르침을 전했다.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

Lv7 지능은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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