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벤 눈팅으로 파밍한 닝겐임
하지만 롤계가 시끄러워질 때는 한마디씩 하는 닝겐이지
참고로 모벤에 맞춤법 쓰레기 이해하고 봐줭
1. 현재 인벤에서 논의되고 있는 롤드컵 문제점들
우선 내가 본 인벤에서 롤드컵 문제삼는 사람들의 유형은 다음과 같아. 세부항목은 그에 대한 근거로 봐줘
ㄱ. 라이엇이 통수를 쳤다.
ㄱ-1. 한국 이스포츠 연맹과 국내외 팬 모두 오해한 언동
ㄱ-2. 한국 이스포츠 연맹과 협상이 윤활하지 않음
ㄱ-3. 레드포스트를 제외하면 한국 유저와의 소통 부실
ㄴ. 라이엇이 한국을 우습게 본다
ㄴ-1. 지금까지 한국에서 롤관련 국제 대회가 열리지 않음
ㄴ-2. 합동개최라는 시험케이스를 한국에서 활용
ㄴ-3. 북미 및 유럽에 비해 지금까지 한국 케어가 미비함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내가 개인적으로 보고 정리한 내용이며
롤인벤러 더 나아가 한국 롤 게이머들의 의견이라는 건 아니야
단, 확연하게 화제글, 혹은 베뎃에 선정되는 글을 보았을 때 이런 내용이 많고 공감을 얻고 있는건 맞는 것 같아
2. 위 문제점들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
나도 인벤을 즐겨보며, 롤 소환사로서 이번 사태에 불만을 가지고 있어. 하지만 라이엇의 사과문이후 레드포스트의 국외유저들이 점점 시선을 돌리고 있듯, 나도 조금은 이번 사태에 대해서 다르게 해석하고 있어.
우선 ㄱ논점에 관한 내용인데, 이 사항에서 중요한 건 단순히 라엿이 합동개최를 했다보다는 이스포츠 연맹과 소통이 되지 않았다는 점이 더 큰 문제라고 봐. 합동개최라는 특수 이벤트(라이엇 입장에서 봤을때)를 하는 건 회사 맘이지만, 단독 개최인 줄 알고 사전 준비를 마친 이스포트는 금전적 손해은 물론 정치적인 입장에서 큰 타격을 입었을 꺼야. 하지만 이 문제는 이스포츠 연맹 전회장의 편지와 라이엇의 사과문을 통해서 어느정도 라이엇이 스스로 잘못을 인정했다고 봐. (물론 깨알같은 오역(?)으로 속을 한번 뒤집어 놨지만)
또한 위 사항에 관련된 팬에게의 사과 역시 다소 미숙하지만 솔직한 내용이었고, 이는 팬들이 느낀 실망감을 다소 해소시켰다고 보고 있어. (물론 오타는 한국팬을 ㅂㄷㅂㄷ하게 했으니 수정을 했다고 치더라도 이건 욕먹어도 쌈 ㅇㅈ)
다음은 ㄴ 사항인데, 이점에 대해서는 나는 조금 다른 시선이야. 라이엇은 절대로 한국을 무시하고 있지 않아, 오히려 믿음직한 파트너로 보고 있다고 생각해. 물론 이것 역시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말이야.
라이엇 입장에서 보면 이번 합동개최는 큰 모험수야. 실제로 다른 스포츠들 중에서도 타국을 경유하는 형식은 있어도 경기를 여러 국가에서 개최하는 경우는 매우 드문 사태야. 자칫하면 ㅈ망하고 돈은 돈대로 팬은 팬대로 날릴 수 있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지. 그런데 그런 모험수를 자국이 아닌 한국에서 시도한다는 것은 한국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국보다 한국을 더 높게 평가하기 때문이야. 생각해봐, 사실 라이엇은 기업이야. 국가가 아니잖아? 이윤을 추구하기는 기업이 모험수를 둘때는 애국심보다는 가장 승리할 확률이 우선적인 것을 선택하지 않겠어?
라이엇이 한국을 빽삼아 합동개최 하려는 이유는
아마도 다음과 같다고 생각해
a. 동남아계의 롤 입지 생성 및 도타 견제
b. 한국 e스포츠계와의 공동 전선 및 타국의 벤치마킹 유도
c. 라이엇의 모험수를 두는 기업 이미지
a부터 갈게 이번 사태로 더욱 확실해졌지만, 사실상 이번 합동 개최의 최 전선에는 도타가 있다고 봐도 무방할꺼야. 라이엇은 생각보다 금방 처치울 수 있을 줄 알았던 도타에게 꾸준히 위협받고 있어. 한국은 알다 싶이 롤이 압도적으로 우세(도슬람 ㅂㄷㅂㄷ하지 말고 인정할 건 인정합시다), 하지만 북미, 유럽은 고만고만, 동남아는 둘다 미비해서 비슷해보이지만, 실직적으로 도타의 우세를 점치는 사람들이 많지. 때문에 라이엇은 이번에 합동 개최라는 카드를 통해서 롤의 입지를 굳히고 싶었을 꺼야. 아직까지 미비한 동남아 단독개최가 아니라, 한국이라는 거대한 이스포츠 파트너를 등에 업고 말이지.
만일 롤 인기가 도타에 밀리고 있는 지금 자칫 동남아 단독개최같은 걸 했어봐, 동남아 도슬람에게 깔려 동남아 롤 유저는 재대로 참여도 못하고 동남아 여행온 해외유저만 자리를 차지했겠지. 하지만 한국을 등에 업음으로써 동남아 도슬람에게 대처할 카드를 얻은거야. 합동 개최라는 국가간의 이벤트을 통해서 동남아 정부는 라이엇에 힘을 더해줄테니깐 말야.
이어서 b. 위에서 설명했듯, 라이엇은 이번 합동개최로 한국 이스포츠 문화를 타국에게 보여주고자 하는 것 같아. 더 나아가 그런 기술을 전수하고 보다 확실하게 이스포츠 문화에 롤을 박아 넣을 생각인거지. 다들 알다 싶이 이스포츠의 종주국, 선진국은 누가모래도 한국이야. 선수들의 실력은 둘째치고 스트리밍, 해설, 세트, 협맹 등등 사실상 메이드 인 코리아가 apdo적이지. 이걸 합동 개최라는 이름으로 타국에 전수해주는 것이 아마 이스포츠 연맹과 라이어과의 협상 내용이 아니었을까?(라이엇은 동남아 계 롤 입지를, 한국 이스포츠 연맹은 국제 이스포츠 연맹으로의 발돋움이 될 수 있을 거라고 봐)
이어서 c인데 이건 위 내용보다 더 개인적이며 상상력의 산물이야. 라이엇의 어원은 폭동이라고해. 그래서 그런진 몰라도 라이엇은 다른 게임사들에 비해서 꽤나 급진적이고 모험을 선호하는 편 인 것 같아. 롤은 시즌 1부터 시즌 4까지 지속적으로 큰 변화를 주어왔어. 멥도 그렇고 챔피언들도 그렇지. 사실상 챔프가 비슷비슷하다는 의견도 있지만, 그래도 롤만큼 지속적으로 신 챔프를 제시하며, 더 나아가 소외된 챔프를 리메이크하는 게임도 없을거야. 리메이크보다 수치조정을 하는게 더욱 편한데도 말이지. 아이템이나 랭크시스템 역시 꾸준히 변화를 주고, 더 나아가 라이엇의 기업행동에는 모험수가 유독 많아.
라이엇의 모험수를 옳다 그르다 할 순 없을 것 같아. 성격이니까 말이지. 어쨋든, 라이엇은 합동개최라는 모험수를 통해서 저신의 게임계의 입지, 더 나아가 게임자체의 이미지 혁신이라는 모험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 만일 이번 합동개최가 성공한다면 아마 롤은 물론 이스포츠 자체가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기회가 될 거야. 모든 게임사들이 아킬레스건으로 작용하는 게임은 놀이일 뿐이다라는 이미지를 개혁시킬 수 있는 이른바 히든카드지. 때문에 라이엇이 합동개최 공개를 최후까지 미룬 걸 수도 있다고 봐. 그렇지 않았으면 아마 이번 롤드컵도 어쩌면 게임오타쿠들의 집합으로 여겨졌을지도 몰라. 이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미운털이 박힌 게임회사로서의 승부수였을 수도 있지.
위 a, b, c의 논점을 들었듯이 ㄴ논쟁에 대해서는 대부분 인벤러들과는 조금 시선의 차이가 있어. 사실상 한국이 경제적 손해 및 팬들의 실망을 얻은 것은 맞지만, 한국인이 아니라 게이머로서보면 이는 더 큰 이득으로 돌아올 수도 있는 선택이라고 봐. 물론 롤드컵 자체로서의 한국 수익은 줄어들겠지만, 더 나아가 이스포츠가 정식 스포츠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삼보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로 볼 수 있지 않을까?
3. 라이엇이 제공해야할 것들(추가 논점)
위에서 열심히 라이엇 커버를 쳐줬지만, 그렇다고 온전히 라이엇을 믿고 닥치고 있으라는 이야기는 아냐. 어느정도 라이엇의 입장은 고려했지만, 여전히 합동개최에는 문제점이 따라. 사실 위의 내용은 사족이고 여기부터가 본론이야.
주 논제 : 과연 합동개최가 대회의 질을 높일 수 있는가
1. 합동개최에 대한 세부 계획
2. 합동개최를 참여하는 선수들의 케어
나는 이번 문제의 논점 자체가 틀리다고 생각해. 라이엇은 기업의 입장, 게이머들은 각자의 팬심(애국심이라 그래도 좋아)을 우선시 하지만, 중요한 건
이번 합동 개최로 롤, 나아가 이스포츠 문화가
세계인의 스포츠로 인정받을 수 있느냐 없느냐라고봐.
사실 1은 2의 부가적인 사항이니 짧게 설명할 게, 앞서 말했다 싶이 나는 라이엇이 한국 이스포츠 테크닉을 타국의 전수하길 원하고 있다고 생각해. 만일 성공한다면, 월드컵마냥 전세계에 편리하게 스트리밍되고 이는 직접 관전을 하는 팬 뿐 아니라 관전을 못하는 팬들에게도 큰 득이 될거야. 하지만 최소한 예선이 치뤄지는 동남아의 스트리밍 시스템 및 예선 시스템이 최소한의 준비가 되지 않아 운영의 문제가 있을시 이번 합동개최는 틀림없이 독이 될꺼야. 스포츠는 커녕 여전히 애들과 덜 큰 어른들의 소꿉장난 정도로 비춰지겠지.
둘째는 선수운영에 관한 문제야. 만일 라이엇이 여러 국가를 돌면서 선수 얼굴을 팔아 수익을 내는데 집중한다면 이는 욕을 바가지로 쳐먹고, 보이콧은 물론 한국 프로팀들까지 문제를 데시해야 할 문제가 될꺼야. 라이엇이 이번 사태에서 가장 크게 집중해야할 것은 바로 선수들의 컨디션, 즉 여러 국가를 돌아다니면서도 최상의 컨디션를 내게 할 것. 아니 최소한 컨디션을 망치고 경기의 질이 떨어지는 것만은 무조건 막아야 할거야.
물론 라이엇은 기업이고 이윤을 추구하는 것이 맞아. 하지만 롤드컵은 이윤이 목적인 장사 아니라 스포츠 대회잖아? 우리가 제일 우려해야 할 점은 한국의 경제효과도, 라이엇의 주머니 사정도 아냐.
이번 롤드컵이 재미있느냐? 재미없으냐? 라고 생각해
한국에서 개최되건 동남아와 합동개최되건 별 문제없어 문제는 합동개최라는 패널티로 경기의 질이 하락해서 선수들이 쓰레기 같은 경기를 벌이는 거야. 국가별 개성은 둘째치고 최소한 각 국가별 챌린저급 경기를 기대하는데 합동개최라는 이름으로 선수 컨디션을 박살내서 롤드컵내내 실론즈급 경기가 나온다면 정말 역겨울 거야.
따라서 라이엇은 이번 합동개최를 앞두고 어떤 식으로 선수를 케어할 지 잘 생각해야 할거야. 사과문엔 하루의 휴식기간을 줄거라는데 그게 다라면 정말 쓰레기같은 생각이라고봐. 비행기타고 서너시간이 문제가 아니라 먹는거부터 환경, 시설 모두가 바뀌는 가운데 어떻게 모든 선수를 케어할 것인지, 또한 가장 큰 비자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답을 내야할 고야(올스타전때처럼 비자 때문에 선수가 빠지는 식이면 레알 ㄴㄷ인증이지, 이번엔 이벤트가 아니라 진검승부니까)
4. 결론. 모험엔 리스크와 신뢰가 필요하지
라이엇이 둔 건 모험수야 실패하면 리스크가 따라오지, 문제는 이게 단순히 숫자문제가 아니라, 게임에 대한 이미지로도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이야. 라이엇은 이번 이미지타격으로 인해 만일 게임계의 타격을 입힌다면 비단 롤 유저뿐 아니라 모든 종류의 게이머들의 비난을 각오해야 할 거야. 이런 중요한 문제를 단독으로 실행한 것 자체만으로 지금까지 쌓아온 신뢰 전부를 0로 만들은 만큼, 아마 라이엇도 똥줄이 바짝 타들어가고 있을거야.
뭐, 이건 라이엇의 문제고 롤을 즐기는 소환사로서 우리들의 입장 역시 바뀌어야 한다고 봐. 지멋대로 모험수를 둔 라이엇에 대한 비난은 이미 충분해. 실제로 인벤 칼럼마냥 무적의 까방권를 잃음으로서, 앞으로 미숙했던 모든 부분에 태클이 들어오고 있으니깐. 하지망 동시에 이미 시작된 만큼 무작정 비난하는 게 아니라 어쨋든 이 모험이 되도록이면 성공으로 끝나도록 노력햐야한다고봐. 거기엔 롤을 즐기는 소환사로서의, 더 나아가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로서의 긍지와 믿음이 필요하지 않을까?
(으 라스트 오글거리는거보소 손오글아듦@ ㅡㅡ@)
성미급한 인벤러를 위한 요약.
1. 롤드컵 합동개최는 이스포츠 전체에 영향을 주는 모험수
2. 돈,이미지 ㅈ까고 롤드컵이 스포츠로서 퀄리티만 높으면 됨
(아, 많이 안바람 선수들 경기질이 떨어지지만 않아도 Ok)
3. 이미 모험수는 둠. 이렇게 된거 ㅈ망되면 라이엇은 물론
게임 자체 이미지도 ㅈ됨 되도록이면 윈윈하도록 도와주자.
기분나쁜건 둘째치고 우리다 게임하는 게이머잖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