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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시즌별 케일의 승률과 라이엇에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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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개
조회: 3247
추천: 1
2014-07-04 16:20:38
사실 케일은 승률이 좇망 이라고 할정도로 떨어졌던 시기가 그렇게까지 많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하이브리드형(이지만 AP에 좀 몰렸지만) 이라는 특수한 형태임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힐, 적절한 슬로우 CC 그리고 선택형 광역딜링  무엇보다도 무적이라는 간단하면서도 강력한 스킬셋으로 언제어디서나 강케에 가까운 위치에 섰지요

거기다라 LOL의 초창기 챔피언이다 보니까 너프의 역사가 잔혹하기 그지없습니다
그래서 간단하게 몇자 적어보자 합니다.

1. 케일의 스킬셋 활용

케일은 단순하지만(힐있고, 타케팅 슬로우, 광역공격기, 무적) 강력한 스킬셋팅이 강점입니다.
거기다 운영방법이 '타켓팅'에 집중되어있기때문에 스킬을 움직임으로 피할 수 있는 대상들에게는 처참한 판정을 자비없이 내려주죠. 그때문에 조작 난이도도 낮은편입니다(조작과 운영은 틀림)

때문에 케일이 높은 승률을 고사할 수 있는 상황은 간단합니다. 멀리서 포킹을 주고받거나, 버스터딜로 순식간에 사라지는 메타 보다는

케일의 슬로우, 힐, 무적, 광역공격기  이 모든 스킬들이 적절히 조화가 되는 '긴' 한타에서 강력합니다.
물론 케일은 암살자를 막는대도 천부적인 스킬셋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적' 이죠

Q의 1.0이라는 미친 AP계수와 리치베인의 환상적인 조합  이것은 지속딜 보다는 버스터딜(E평 Q평)에 가깝게 설계가 되
었던 시절이죠.  물론 이것은 너프를 당합니다.

결국에 현재(2014년 7월) 케일은 전통적이면서도 강력한, 적당한 주문력과 빠른 공속을 지니고, 중간 열에서 상대방을 후들겨 패는 형태의 활용됩니다.


2. 케일의 너프와 메타의 변화
케일은 초창기 챔피언 답게 너프의 역사가 꽤나 깁니다. 시즌2 후반에 받았던 너프로 인하여 사실상 대회에서 나오기힘들어 졌던적도 있죠

대대적인 너프 이후,  시즌 3후반부까지 '카운터'픽으로서 높은 승률을 가지는게 고작이었던 케일은 역설적으로 '더이상' 너프를 당하지 않았기 때문에 압도적인 스킬셋을 가지게됩니다.(죄다 타케팅이라는거 자체가;)
거기다가 포킹 으로 설명되는 여러케릭터들이 너프당했고(제이스 그라가스와 니달리는 나중이야기지만)

이어지는 성배의 너프와 공속템의상향(중간에 랜턴이라는 개같은 상황도 있었지만)
꽤나 고전적인 상황이었던 이니시에이터, 탱커를 앞에두고 딜러들이 뒤에서 후드려패는 상황
그렇게 현시점(2014년 7월)에 해당하는 메타가 만들어지게됩니다.


암살자(아리, 제드, 르블랑, 카사딘 등)은 무리해서 들어오기 힘듭니다. 더군다나 케일의 궁극기를 생각할때 케일이 실력이 받쳐준다면 '순살' 이라는 상황이 나오기 힘들죠 더군다나 쟤내들은 죄다 너프를 드셧죠

포킹챔들은 너프를 먹었습니다. '성배'까지 너프를 먹었으니 포킹을 주력으로 하기에는 무리가 있죠. 더군다나 케일의 힐은 버프를 먹어서 피하기도 쉽고, 채워주기도 쉽습니다.

때문에 메타에 등극하기 시작한 라이즈와 유사한 케일이 뜨기 시작합니다.

지속형 AP마법딜러면서 유틸성도 뛰어난 케일,  중간열에서 딜을 퍼붓기에는 굉장히 좋은 조건이죠


3. 라이엇의 의도된? 의도되지 않은 변화
이 모든것은 라이엇의 패치로 인하여 이루어진 것들입니다.

메타는 자꾸 변하고, 그것을 따라갈 100명이 넘는 챔피언들이 있습니다.

낮은체력, 하지만 강력한 지속 공격력을 지닌 AD캐리가 뜬다면, 반대로 낮은 체력을 순식간에 가져갈 암살자가 득세할것입니다.

좋은 유지력, 그리고 피할수 있지만 굉장히 아프고 멀리서 날아오는 기술들이 유효한데, 그것을 빠르게 다가갈 수단이 없다면 포킹이 대세가 되겠지요.

허나 그런 메타를 넘어서, 단단한 탱커를 빠르게 녹일 수단이 없다면, 지속딜러가 유리한상황이 도래할것입니다.
그리고 도래했죠.

이러한 변화들을 라이엇은 의도하고 있습니다.


4. 솔직한말

걍 대놓고 마구 적자면, 케일의 득세 상황은 라이엇의 원딜 강화 움직임에 편승한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케일의 특징은 원딜과 유사한 면이 꽤있거든요(슬로우, 생존기, 강한 공속 기반 지속딜)
그런데 원딜이 딜넣기에는 암울한 메타이다 보니, 공속이나 여타 탱템 너프로(란두인 같은거) 케일이 프리딜하기 좋아진 상황이 도래한것일 뿐일수도 있습니다.

거기다가 이렇게 너프하는걸보면,  AP지속딜러의 상향 보다는 단순히 원딜러 AD캐리의 상향을 바랬다는것도 보입니다.

100명이 넘는 챔피언이 나와서 생기는 문제일 수도 있지만
어찌보면 라이엇의 밸런싱 능력이 한계에 도달했다고 보이기도 합니다.
(마치 관짝을 부수고 나오는 렝가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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