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해서 정말 초창기 대회 때, 이게 스노우볼링 이렇게까지 굴러가는 게임인줄 몰랐던 때,
혹은 외국 팀과의 대회, 빠심을 빼면 롤 대회가 재밌었던 적이 거의 없음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971&name=content&keyword=66&l=22817
여기서 누군가 롤챔스의 스노우볼링을 비교해놓은 게 있다.
| 퍼블 | 첫타워 | 첫용 | 2K | 3K | 원사이드 |
| 67% | 64% | 58% | 82% | 85% | 68% |
역전12경기 역전10경기 45경기
66경기 통계로써 오직 퍼블 하나로 승률이 67%까지 치솟으며,
고작 2천골 먼저 먹은 경우 팀 승률이 82%, 3천골이 85%.
2천골 먼저 먹고, 글골 역전 없이 원사이드하게 끝난 게임이 70%에 달함.
이 2천골, 3천골이 뭐 엄청나게 게임을 진행해야 나오는 수치고, 이거 나오면 이미 다 끝났다
이런거면 모르겠는데,
대부분은 경기는 이 2~3천골드 벌어지고도 20~30분은 더 진행해야하고,
끝날 때는 대부분 1만골 이상 차이가 남.
고작 3천골에 승률이 85%가 되는데 5천골, 1만 골은 도대체 얼마나 될지..
다시 말해서 '이건 이 팀이 이겼구나' 한 이후부터 시간이 너무나 길다는거임.
스타, 카오스, 도타 (뭐 망타 보는 사람은 많이 없겠지만)
얘들보면 대부분의 경기에서 끝나기 일보직전까지 서로 치고박으면서 시소게임을 하고
끝나기 바로 직전까지, 마지막 한타 전 까지도 누가 이길지 모르는 경기가 대부분이고
진짜 드물게 엄청나게 터졌을 경우에만 아 이건 이쪽이 이겼구나 싶은 느낌이 듬.
물론 그런 상황에서도 역전하는 경우가 상당하고.
근데 한번 롤 대회 해설이라도 들어봐라
한타 한번이라도 대패하면 '아 터졌어요~' 이 말 나옴 ㅋㅋ
그리고 점점 벌어지면서 '이건 어떻게 해도 답이없네요. ' 가 나오게됨
물론 아 터졌어요 이후에 한 20~30분은 경기 더 해야되고
답이 없네요 이후로도 10분은 해야됨.
생각을 해봐.
스타가 적 한타 전멸 시키고, 확장 다 부셔서
이제 남은건 적 본진 미는 거 밖에 안 남았는데
본진 미는데 30분 씩 걸리는,
심지어 이제 생산 건물도 없는데 건물 미는데 10분 씩 걸리는 게임이었으면 대회가 재밌었을까??
다시 말해서 글골만이라도 역전 될 경기, 원사이드 아니라고 할 수 있는 경기가
고작 10경기가 있으면 3경기고
3천골 차이에서 역전해서 이기는 경기는 6~7경기가 있으면 1경기가 겨우 나오는데,
20~30분 동안 그 확률을 믿고 참고보기가 너무 힘들다는거임
사실 기준을 3천골로 잡아서 그렇지 5천골, 1만골 차이나고도 한참 게임 하는 경우가 대부분임
그럴 때 너무 지겨운거지.
심지어 우리나라 롤대회는 왜인지 적이 본진을 터뜨릴 때까지 서렌치지 않는게 무슨 불문율처럼 되어있어서
50분에 우리 본진 앞에서 전부 전멸하고 적은 5명 남고, 우리팀 살아나는데 1분 넘게 걸려도 서렌을 안침
그래서 게임이 더 오래걸리고 더 지루하고 더 졸림
3경기 까지 안 자고 버틴 경우가 드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