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별 생각 없었는데, 이게 생각보다 기대값이 무지막지하게 높은걸 느껴서 몇자 적어보려고 합니다.
기존의 원딜들이 이제좀 밥값하다 싶은 수준은 빠르면 2코어, 늦어도 3코어 정도에서부터 압도적인 딜이나오죠
2코어는
+
같은 코그모, 코르키 라던가 비슷하게 +a 를 착용하는 베인같은 챔피언이고
그런데 지크의 선지자가 발동된 원딜의 기대값이 얼마나 증가되는지 한번 보겠습니다
1)
+ 
일반적인 경우 요거 두개 이외에 치명타 아이템을 더 가는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유령무희는 참고)
+ 기준으로 원딜의 총AD값에 치명타율 40% + 치명타시 2.5배입니다.
1대를 때렸을때 기준으로
0.6AD + 1.00AD = 1.6AD의 기대값을 얻습니다. (유령무희 일경우 1.825 AD)
0.1AD + 2.25AD = 2.35AD 기대값이 1.46배 증가합니다 (유령무희 일경우 2.5 AD이므로 1.36배 차이)
(※드레이븐 Q나, 챔피언의 스킬들의 영향이 있기때문에 항상 1.4배 이상의 차이가 나는것은 아닙니다)
2) 치명타 10%를 획득하는경우 (주문검 제외하고 계산이기 때문에 실질화력은 차이가 덜남)
0.9 + 0.2 = 1.1 AD의 기대값
+ 0.4 AD + 1.2 AD = 1.6 AD 1.45배의 AD기대값 (실질적으로 주문검 비중이 있기 때문에 차이는 이것보다 작음)
고작 서포터의 1코어템 수준의 아이템으로 아군의 메인화력중에 하나가 1.4배 넘게 증가됩니다. 단 8초지만요
단점으로는 지크의 선지자가 갖춰지는, 스택이 100이 되는 시점을 맞추기가 힘들다는건데 2가지 방법으로 맞출 수 있습니다
1) 원딜과 서포터가 라인클리어건 뭐건 상관없어서 그냥 멀뚱히 있어도 되는경우
2) 아군이 좀 불리하더라도 선지자가 100에 가깝게 찬순간 이니시가 가능한 경우
더불어, 안전한 상황에서 바론, 드래곤을 두들겨팰때의 원딜에 대한 기대값이 폭증하고(크리받고 프리딜하면 녹음)
그런 오브젝트를 두들겨 패고있을때 덥침을 당하면 위험도가 극도로 상승합니다.
선지자의 가격또한 2300원 정도로 저렴하고, 마나가 딸려있는게 조금 애매하지만 나머지 능력치도 준수합니다.
하위템인 빙하의 장막 또한 서포터가 욕심내볼만한 저렴한 아이템이고, 주문력기반의 서포터들에게는 소소한 지원도 해주는 것이죠
즉, 이 아이템을 빠르게 뽑을경우 원딜의 기대값이 1.4배이상 증가되기 때문에, 봇라인을 초반부터 터트릴 수 있는 강력한 스킬셋의 원딜러와 강한 서포터의 조합으로 봇라인에서 이득을 보았을경우 전라인에 퍼지는 영향력이 큽니다.
근데 원딜과 서포터 봇라인의 신뢰와 헌신이 바탕되어야 되기때문에 완벽하게 주류로 올라오긴 좀 힘들거 같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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