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게시판에다가 글을 쓰지말아 주길 바람.
본인 무식한거 댓글로 티 내는건 그냥 지나가겠는데,
부탁이니 이토게에다가 게시글로 싸지르지는 말아줘. 게시판 수준 떨어지니까.
부캐 양학러가 어차피 늘 상대팀에만 있는 것도 아니니까
꽁패를 했으면, 나중에 꽁승을 할 수도 있으니 뭐가 문제냐면서 무식한 소리하는 애들 보이는데,
본인 무식한거 자각할 수준도 안되면 제발 글 싸지르면서 유식한 척이라도 하지마.
부캐 양학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사람들이
본인 티어 못 올리는걸 부캐 양학의 탓으로 돌린다고 지껄이는데,
물론 그런 애들도 있을 수 있겠지.
근데 부캐 양학이 가지는 문제의 본질은
유저들이 본인 실력에 맞는 자리를 공정하게 찾아가는 데 더 많은 판수가 필요하도록 만든다는거임.
양학러 때문에 꽁승, 꽁패하는 판이 많아질수록
충분히 판수를 늘리지 않으면, 꽁패 때문에 본인 실력보다 낮은 티어에 머무르거나
반대로, 꽁승 덕분에 본인 실력보다 높은 티어에 머무르는 유저들이 더 많아지게 되는거임.
"언젠가는 본인 실력에 맞는 티어로 수렴한다" 라는건
어디까지나 판수를 무한정 늘렸을 때나 이론적으로 성립하는 명제임.
그 과정을 더 수월하게 하기 위해 mmr 제도를 만들고 하는건데,
부캐랑 대리는 그 mmr 제도를 우회해버리니까
유저들 입장에서는 자꾸 게임 한판한판에 작용하는 팀운(꽁승/꽁패)이라는 변수가 커지는거지.
이건 단순히 본인 티어 못 올리는 것을 부캐 탓으로 돌리는 일이라고 치부할 수가 없음.
왜냐면 꽁패 때문에 억울한 유저가 있다는건, 다른 한편에서는 꽁승 덕분에
본인 실력에 맞지도 않는 티어를 달고 있는 애들이 있다는 것이므로
꽁승과 꽁패를 제거하자는 주장에는 본인 실력에 맞지 않게 높은 티어를 받은 애들까지도 모두
더 적은 판수로 빨리 내려가도록 하자는 주장이 내포되어 있기 때문임.
그러므로 반드시 "내 티어가 낮은 것에 대한 핑계나 불만" 으로 치부할 수가 없는거야.
"더욱 공정하게 만들자" 라는 주장이 어떻게 "본인 티어 낮은 것에 대한 불만" 으로 매도될 수 있냐고.
동전의 양면 중에 한쪽면 밖에 보지 못할 정도로 무식하면서
뭐가 당당하다고 그렇게 글을 싸지르는거임?
마찬가지로, 트롤도 양학과 똑같은 문제를 야기하지.
트롤도 양학처럼 게임의 꽁승, 꽁패를 만들어내니까.
그런데 "게임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트롤을 잡자" 라고 주장하는데,
"본인 티어 낮은 것을 트롤 탓으로 돌리는 것" 이라고 매도할 수가 있냐?
그러고도 토론이라는게 과연 가능하기는 한 것일까?
부캐, 대리, 트롤과 티어와의 상관관계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알고 싶으면
http://www.inven.co.kr/board/lol/2999/84345?my=post
여기서 더 엄밀하게 다루고 있으니 찾아가서 보시길.
그리고 꽁승, 꽁패한다는 것 자체는 티어를 떠나서 그 자체로서 랭겜의 중요한 의미를 퇴색시키는거임.
티어라는 걸 떠나서, 유저들이 본인 노력과 실력에 상관없이 게임의 승패가 결정된다면
"내 노력과 실력으로 승리를 쟁취함으로써 얻는 성취감" 이라는 랭겜을 하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를
아예 상실하게 되는거니까.
보통 게임이 짧으면 15분에서 길면 30분 이상인데,
그 게임에 양학러가 한명이라도 껴있으면 나머지 9명의 현지인들은
그 시간동안 아무리 자신들의 실력을 발휘하려고 애쓴다고 하더라도
어차피 게임의 승패가 양학러한테 달려있는건데,
이게 랭겜의 질을 떨어뜨리는게 아니면 뭘까?
부캐 양학러가 상대팀에 있을 수도 있고, 우리팀에 있을 수도 있으니까 상관없다고 얘기하는 놈들은
판수를 무한정 늘렸을 때의 티어라는 결과 밖에 생각할 줄 모르는 빡대가리인거지.
양학러에 의한 꽁승, 꽁패는 유저들이 더 적은 판수로 각자 실력에 맞는 티어를 공정하게 찾아가는 것까지 방해하면서,
동시에 랭겜 자체에서 얻는 성취감과 재미까지 하락시키는데 말야.
트롤도 꽁승, 꽁패를 야기하기 때문에 위와 완전히 똑같은 문제들을 야기함.
10명 중에 트롤이 한명만 있어도 나머지 9명은 시간을 버리는 셈이자나.
내가 게임을 아무리 열시미 해봤자 어차피 게임의 승패는 트롤러한테 달려있으니까.
지들 본캐하다가 트롤 만나면 그 놈 때문에 내 실력과는 상관없이 내 점수가 떨어져야 하며
짧으면 15분에서 길게는 30분까지 시간도 날려야한다는 이유로
트롤 새끼들 꼭 잡아야 한다고 지랄발광할 놈들이
부캐 양학이 그와 완전히 동일한 문제를 야기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왜 애써 부정하려는거야?
부캐 양학이 문제가 안된다고 생각한다면, 트롤도 문제될게 없다고 생각해야지.
근데 트롤은 잡아야 한다고 지껄이면서 "부캐로 양학하는게 뭐 그리 큰 문제냐" 라고 지껄이는건
"저는 오른쪽이 있다는건 알지만, 왼쪽이 있다는건 모르겠어요" 라고 말하는 정도의
무식한 소리라는걸 자각했으면 함.
모든 배우지 않은 사람들이 사회에 해악을 끼치는게 아님.
제대로 배운 것도 아니고, 어정쩡하게 잘못 배워놓고서는
어디 가서 유식한 척을 하는 애들 때매 사회가 어지러워지는거지.
아니면 스스로 지껄이는 말이 이성적이고 논리적이지 않다는걸 어느정도 알면서도
본인의 이해득실 때문에 말도 안되는 주장을 계속 선동하고 물타기하는 애들 때매 더러워지기도 하고.
그러니까 제대로 모르거나 아니면 사적인 이해득실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만한 최소한의 용기 조차 없으면,
토론을 한답시고 글을 쳐싸지르지마 제발.
너네 같은 애들 때매 게시판 물 더러워지니까.
토비님
토비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