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테란과 모험가
트리시온 개방의 조건과 로스트아크의 연관성
1. 영웅(모험가)과 선대 뮨과의 만남 그리고 아크
모험가는 과거로 넘어가 사슬 전쟁 시기에 로웬의 선대 뮨과의 만남이 있었을거라 추측하고 있습니다.
500년 전으로 넘어 간 모험가는 뮨과의 만남만 있었을까요? 뮨의 증표이자 대대로 물려받는 목걸이. 그렇습니다. 목걸이와의 만남도 있습니다.
미래에서 과거로 넘어 간 모험가는 목걸이와의 만남이 두 번째죠. 물론 목걸이 입장에선 모험가를 처음 보는 것 이구요.
목걸이는 처음 만난 모험가의 활약과 정의, 진실을 지켜보았고 그 기억들을 담아 500년 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간직하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500년이 흐른 지금에서야 모험가를 만나 알아보고 반응한 것이죠.
밤 하늘에 울려퍼진 목소리는 선대 뮨도, 신도 아닌 목걸이의 목소리였을지도 모릅니다.
목걸이는 오랜 세월 동안 반응하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타이에르의 삶을 지켜보고 있었고, 여기서 운명의 궤적이 닿았으니 라는 내용은 모험가를 두고 말한 것이며, 모험가와 자신(목걸이)이 드디어 닿았다는 뜻 일수도 있다는 거죠.
원래대로라면 목걸이는 다음 후대의 뮨을 선별할 때 반응을 하며 선택해야 했지만, 어쩌면 모험가에게 무언가를 알려주기 위해 스스로 능력을 닫고 언젠가 다시 만날 그 날을 위해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자신이 알려준 빛에 후예들이 인도하는 길을 따라 모험가가 스타르가드로 와서 사슬전쟁 때 있었던 모든 진실들을 알려주려 했던 것 일수도 있습니다. 그 날의 진실을 알게 되면 또 다른 운명을 개척할 수 있으니까요. 사슬전쟁 마지막 격전에 있었던 그 날의 운명을 바꾼다면 모험가가 그동안에 겪고 일어났던 일들이 비틀어져 다른 운명으로 바뀔수도 있다는거죠.
예를 들면 모험가가 과거에서 현재로 돌아왔을 땐 로웬에서 죽었던 타이에르 부족의 인물들이 멀쩡히 살아있고 쉼터가 아닌 그들의 고향 스타르가드에서 터를 잡아 살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사슬전쟁이후 지금까지 이어온 전통대로 목걸이는 다음 뮨에게도 반응을 하여 인도했을 거라 보기 때문이죠.
목걸이는 타이에르 부족들이 스타르가드에 터전을 잡고 살았다면 어쩌면 모험가와 영원히 만나지 못할 거라는 불안한 생각을 했고 그렇다면 그날의 진실을 알려줄 수 없기에 스스로 능력을 닫고 타이에르 부족들이 쉼터에 머물게 한 것 일수도 있습니다.
타이에르 부족들이 믿었던 예언 "스타르가드에 닿으면 원하는 모든 것을 얻는다" 는 이 의미는 운명을 비틀고 다시 되돌려 새롭게 재편성 된다는 의미 일수도 있죠.
뮨의 증표인 목걸이도 모험가를 500년동안 기억해주고 반응했다면, 7개의 아크도 사슬전쟁에서 활약하며 루테란에게 희생 당했던 모험가를 기억하고 있었고 진정한 계승자로 선택을 한 것이 아닐까? 저는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2. 로스트아크(열쇠)를 찾아야 하는 이유
원래 아크는 7개가 아니고 하나의 아크 였습니다. 루페온이 고대 종족을 벌하였을 때 하나였던 아크를 7개의 조각으로 분리합니다. 분리된 아크들을 신들에게 나눠주고 새로운 종족을 창조하라고 명합니다.
이 고대종족은 루페온이 일곱신들에게 아크를 건네주기 전에 있었던 생명체로 루페온과 일곱신이 만든 첫 피조물입니다. 한마디로 일곱신들이 창조한 할족, 라제니스, 실린, 거인, 우마르, 인간 등이 탄생하기 훨씬 전에 아크라시아에 자리 잡아 살고 있었다는 말이 되겠습니다.
로스트아크(열쇠)는 아마도 7개의 아크를 다시 하나의 아크가 되게 융합 역할을 하는 매개체 일수도 있습니다. 일곱개로 나눠진 현재의 아크들보다 하나의 아크가 훨씬 더 강력하고 무한한 힘을 발휘하며 하나로 된 아크만이 현재 루페온이 만든 질서의 굴레를 파괴시킬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카마인이나 카제로스 쿠크세이튼 같은 빌런들이 아직까진 조바심이 없고 여유있게 상황을 살피며 열쇠를 찾아 하나의 아크가 될 때까지 기회를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