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세계관 속 데런은 아직 태생이 명확하지 않은 종족임 붉은 달의 영향을 받아 생겨났을 것이라는 설이 세계관 내에서 유력하게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인간과 악마의 혼혈이라는 설도 존재함
그런데 아만은 처음부터 인간과 악마의 혼혈인 데런이라고 나옴 그래서 플레체 스토리와 연관지어 두가지 가설을 생각해봤음
1. 아만은 자연적으로 태어난 데런이며 세이크리아(또는 황혼교단)가 그의 가치를 알고 모종의 경로로 입수하였다.
2. 아만은 세이크리아(또는 황혼교단)에서 인공적으로 만들어 낸 데런이다.
1번은 개인적으로 가능성이 적다고 생각하는게 로스트아크에서 나오는 악마들은 대부분 흉측하고 무섭게 생겼음.. 보통 이런 혼혈 속성은 교류해서는 안되는 종족 간의 비밀스러운 사랑같은 형태로 그려지는데 저런 악마들과 사랑에 빠져서 자손을 낳는다..? 잘 모르겠음 그나마 욕망군단 쪽은 가능할 수도 있을거같은데 일단 보류
2번에 대해서 좀 깊게 생각해봤는데 플레체 스토리에서 아만은 계속해서 ‘열쇠’라고 언급이 됨 그런데 아만은 열쇠의 행방을 알고있다며 열쇠를 3인칭으로 말함
여기서 뇌피셜을 굴려보자면 아만이 언급한 열쇠는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루페온이 창조한 로스트아크’ 이고 아만을 지칭하는 열쇠는 ‘세이크리아가 만들어낸 인공적인 로스트아크’라는 생각을 해봤음 즉, 아만은 세이크리아가 인공적인 실험을 통해 교배한 데런이며 그 과정에서 로스트아크가 되었거나 될 수 있는 자질을 보여주었다는 것임
이 주장에 몇가지 근거를 대보자면
베아트리스는 루테란이 아크를 사용한 후(500년 전) 로스트아크는 자취를 감추었고 모험가에게 이것을 찾아야한다고 했음 그런데 아만이 진정한 로스트아크가 맞다면 주시자로서 모든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베아트리스가 몰랐을 리가 없다고 생각함 로스트아크가 발달려서 순례다니고 있는데..
그렇다면 아만은 완전한 로스트아크가 아니기 때문에 베아트리스가 인지하지 못했고 로스트아크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과정이 필요한 것이 아닐까? 라고 생각해 볼 수 있음(플레체에서 나온 성물 흡수 장면)
그리고 황혼교단은 실마엘을 통해 악마의 힘을 얻는 실험을 진행해왔었다는 것을 알수 있는데, 그렇다면 인간과 악마의 교배를 통해 데런을 만드는 실험도 해봤을 것이며 그 과정에서 아만이 태어났고 추가적인 실험을 통해 아만이 로스트아크이거나 그것으로 거듭날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 확인하고 교단의 보물이라고 한 것은 아닐까? 라는 뇌피셜을 굴려봤음
세줄요약
1. 아만은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데런일 수 있다.
2. 아만은 진정한 로스트아크는 아니지만 그렇게 될수도 있다.
3. 볼다이크 내놔 벅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