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카멘은 왜 플레체를 공격하는가?

카멘 티저를 보면 대놓고 플레체의 이그니스 대성당의 구조물들이 있다.

이그니스(ignis), 라틴어로 불과 번개를 의미합니다. 어둠군단장 카멘의 공격은 대부분 '어둠'과 '번개'로 이루어져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카멘의 진짜 정체로 가장 유력한 '불'의 신 안타레스, 그리고 '빛'의 카멘, 해와 달,빛과 어둠, 질서와 혼돈처럼 음양사상을 메인으로 이끌어가는 로스트아크의 스토리에 너무 맞아 떨어집니다.  그렇다면 왜 카멘은 플레체를 공격하는가? 카멘은 사슬전쟁 당시 어둠의 힘으로 엘가시아를 공격했었다. 엘가시아, 루페온이 만든 낙원, 그리고 엘가시아 대신전을 보면 안타레스 석상이 부서져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이그니스 대성당 지하에 있는 루페온을 섬기는 세이크리아의 성물에서도 안타레스로 추정되는 석상은 부서져있습니다.

과거 자신의 아버지(루페온)와 아들(할)에게 버림받고 훗날 카단에거 죽게 될 운명을 아는 카멘(안타레스)의 마지막 복수거나 아니면 카마인이 말했던 카멘의 찾는 것이 저런 신의 성물일 가능성이 가장 커보입니다.

정말로 절망적이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