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빛 스토리를 쭉 밀다가 든 생각입니다.
아무래도 루테란이 미래를 본건 사실인 것 같아요(모험가의 이름을 말하는 것으로 보아).
그리고 미래는 이어졌다는 말을 하죠.
라우리엘도 이 말을 했던걸로 기억하는데,
미래가 이어졌다 => 원래는 끊어져 있었다 => 끊어져 있음을 알 수 있는 방법이 있었다
정도로 생각해보면, 로스트아크를 통해서든, 라우리엘과 듀오로 큐브 16억수를 했든, 실린이 뺏긴 능력이 미래예지던간에 어떻게든 미래를 볼 수 있었던 건 맞는것 같습니다.
모험가의 이름을 알고있는것으로 봐서 모험가의 존재까지는 알았겠지만
'이어졌다'는 말이 '끊어져 있었다'는 말과 같은 뜻이라고 보면 일정 시기 이후의(끊어지는 시점 이후) 미래를 볼수가 없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루테란은 미래를 위해 유산을 몇 개 남기기로 선택한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루테란이
1. 아크를 아크라시아 전역에 숨김
2. 카제로스를 소멸이 아니라 봉인시킴
루테란이 한 선택으로 인해서
아크의 계승자인 모험가는 아크를 찾기 위해서 아크라시아 전역을 돌아다니며 모험과 항해를 해야만 했습니다
또한 카제로스가 소멸되지 않았기에 그 과정에서 페트라니아의 위협에 맞서서 싸워야 했죠
결국 모험가는 루테란으로 인해
군단장과 맞서 싸울 수 있는 초월적인 능력을 가질 수 있었고, 아크라시아 전역의 신뢰를 받는 구심점이 될 수 있었죠.(항해를 하며 수많은 모험과 만남을 해야만 했죠)
근데 왜 모험가를 그런 존재로 이끌었을까요?
사슬전쟁 당시, 루테란은 카제로스를 소멸시키지 않고 봉인시키겠다는 결정을 내렸고, 규격 외(초월적인) 존재인 카단만이 그 결정을 이해했죠.
카제로스를 봉인시켜야 더 많은 피해를 막을 수 있다구요
이 더 많은 피해의 시기는, 사슬전쟁이 아닌 지금의 아크라시아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카제로스를 소멸시키고, 아크를 한곳에 모아두면
아크의 계승자인 모험가가 지금처럼 성장할 수 없었으니까요.
결국, 루테란은 카제로스 그 너머의 다른 존재(그보다 상위의 존재)의 위협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고 있었던것 같습니다.
(쿠크세이튼이건 뭐 혼돈의 뭐시기건 혹은 루페온 흑막설처럼 신급의 위협이건)
그렇다면 루테란은 이것을 어떻게 알았을까요. 진짜 듀오로 큐브 16억수를 한걸까…?
(계쏚