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과 노하우

전체보기

모바일 상단 메뉴

본문 페이지

[공략] 무과금을 유지하는 운 좋은 유저들을 위한 팁 - 3

아이콘 세p라이버
댓글: 12 개
조회: 11348
추천: 39
2016-02-21 17:38:31
밤중에 심심해서 아무 생각 없이 써내렸던 팁글도 어느샌가 3편입니다.

3편 - 상상력으로 게임하기

으아아아 이게 뭔 개소리야아아아아

...

네. 상상. 좀 고급스럽게 말하자면 게임을 하면서 끊임없이 시뮬레이션을 할 것입니다.

이게 무슨 소리인지 의아하실 수도 있죠. 여기서 말하는 시뮬레이션은 크게 두가지 입니다.

하나는 파티 시뮬레이션, 하나는 던전 시뮬레이션입니다.



1 - 파티 시뮬레이션하기

1편과 2편을 거치면서, 계속 이야기해왔던 부분이 무과금의 파티 짜기입니다. 결과적으로 보자면, 무과금은 목표 파티 하나를 지정해서 가챠를 하기보다는 가챠를 해서 나오는 몬스터들로 파티를 짜기 쪽이 더 알맞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시뮬레이션을 하게 됩니다. 무과금 입장에서는 흔히 말하는 답정너 파티, 즉 일부 핵과금러들의 검증에 의한 고정 리더-서브 파티를 짜는 것은 한없이 어렵습니다. 대표적인 예시이자 최근 가장 핫한 파티 중에 하나만 봐도 그래요.

태양신 라 드래곤겁화의 위여신 칼리겁화의 위여신 칼리각성 야마타노오로치상사의 천계신 제우스&헤라태양신 라 드래곤
태양신 라 드래곤겁화의 위여신 칼리겁화의 위여신 칼리각성 야마타노오로치조천의 일룡환사 칸나태양신 라 드래곤

최근 4주년 방송도 탔던, 다쵸의 라도라 머신제우스 노컨 협력플레이 파티입니다.

30만 포인트 모으는 것도 무과금한테는 보통 힘든게 아닌데 0.3%짜리 암칼리를 두개 뽑고 오로치까지 뽑으랍니다. 거기다가 후공파티는 칸나까지 필요하답니다. 이걸 무과금이 어느세월에 다 만듭니까. 물론 운이 기똥차게 좋으면 만들 수야 있겠죠. 30만 포인트 팔만큼 몬스터를 뽑아제끼는 부분이 해결된다면.

1편, 2편에서 강조했듯이 무과금은 가진 몬스터로 파티를 짜는 게 중요합니다. 몇가지 예시를 보죠.

각성 라각성 이시스신서의 관리자 메타트론기라의 비여신 칼리진무의 국조신 오오쿠니누시각성 라

제 일퍼드 각라팟입니다.

와 정말이지 절망스러운 파티입니다. 라팟 주제에 칼리는 1개고 손가락도 빈약합니다. 그나마 각시스랑 백메타가 있으니 스킬은 쉴새없이 돌릴 수 있습니다.

근데 그래도 돌아는 갑니다.

자 이번엔 좀 더 깊게, 시뮬레이션이란걸 파 들어가보겠습니다.

제 일퍼드 목속몹을 좀 나열해보겠시다.

극기의 용영걸 유비녹색 하늘의 멜론 드래곤숙세의 초록 용환사 소니아미염신 관우예견의 마신장 아스타로트마린 라이더마린 라이더원더우먼오딘오딘방황의 마술사 위저스아발론 드레이크아발론 드레이크대지의 여신 프레이야현무의 화신 메이메이땅의 용검사히구라시 카고메개운의 수호신 메제도라초록가시의 여신 발키리 엘리제천진반브론즈 세인트 시류사루토비 사스케환상 요정 카츄아레오리오그리핀 라이더녹기사 델가드상방의 시여신 베르단디벽룡환사 카에데전통의 달마 대텐구


와 쓰라는 팁은 쓰지도 않고 뜬금없이 몬박자랑하고 있네요.

근데 간단히 보자면 이런겁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목횡강팟을 짜고 싶다고 합니다.



숙세의 초록 용환사 소니아천공의 수호룡 아발론 드레이크 얘들이 횡강이 참 많으니까요.

각성 아스타로트 근데 횡강리더인 각아스 쓰기엔 타입이 안맞아서 못쓰네요. 아쉬워라.

아니면 가을바람의 벽룡환사 카에데카에데에서 착안, 드랍강화 파티를 짜봅시다.

어...이것도 미묘하네요.

결국 여기서 무과금 유저는 상상의 나래를 펴게 되는거죠.

만약에 내가...용무의 파사신 페르세우스 얘를 뽑으면...?
명수의 성기신 스피카아니면 얘를 뽑으면...?


그런겁니다. 내가 지금 어떤 몬스터가 있으니 어떤 파티를 짤 수 있구나. 그런데 어떤 게 모자라니 어떤 걸 뽑으면 완성이 되겠다. 하는 시나리오를 짜는겁니다.

하나가 아니라 여러개를요.

간단한 팁을 드리자면 속성/타입에 대응해서
불속성 강화횡강팟
불드롭 강화강화드롭팟
2마리 공격투웨이팟

거기에 더해서
조작 시간 연장콤보계열 파티

이렇게 다양한 파티들을 지금 가진 몬스터에 따라 구상해보시면 됩니다.

보통 한번쯤은 해보거든요. 어? 라를 뽑았네? 칼리 뽑으면 라팟 ㄱㄱ다 개이득 이라던가.
어? 칼리다. 라 나와라 라 나와라 라 라ㄹㄹ라ㅏ라라라라라라던가.

그게 아니더라도 적소로 시작했는데 여포갖고싶다같은 생각은 한번쯤 해보기 마련이고, 이 시뮬레이션은 그걸 확장한 겁니다.

내가 목속 횡강 서브는 많은데 리더가 마땅치 않네? 페르세우스를 뽑으면 바로 파티를 꾸릴 수 있겠구나.

이런 식인거죠. 이게 팁 2랑 이어지게 되는겁니다. 그러면

원하는 몬스터의 후보군이 여럿 생기고, 갓페를 통해 그 중 하나를 뽑으면 그걸로 새로운 파티를 꾸려나갈 수 있게 됩니다.

악마파티 리더로 쓰이던 적소가 야마토 타케루의 서브로 돌변한다던가, 적소파티 위주로 돌리던 유저가 갑자기 스피카 파티로 급선회하는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거죠.

새로운 몬스터를 뽑을 때마다 뿐만이 아닙니다. 이런 예시도 있습니다.

백호의 화신 하쿠 백호입니다. 궁진이 세개입니다.
염월륜의 백호 하쿠퇴마조의 백호 하쿠각성 하쿠
세개입니다.

그럼 드래곤 파티(화하쿠)/악마 파티, 암횡강 파티(암하쿠)/회복 파티, 투웨이 파티, 턴감 시스템(각하쿠)
라는 식으로 세가지 운용이 가능한거죠.

이처럼 내가 할 수 있는 게 무엇이 있는지, 그걸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를 하나하나 생각하다 보면 게임이 즐거워지고 가챠가 보람차집니다. 적소파티 열심히 굴리다가 스피카를 뽑았는데 인벤을 보니 스피카파티가 완성이더라, 하고 말이죠.

2 - 던젼 시뮬레이션

여기서부터는 본격적인 게임입니다. 던젼 시뮬레이션은 여기서 간략하게 언급해두고 4편 팁으로 넘기는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무과금 유저는 한정된 몬스터 풀과 한정된 스태미너로 던젼에 도전해야 합니다. 이건 무과금러 입장에서는 과금러와는 다른 방식의 공략루트를 요구하게 되죠.

내가 가진 몬스터들과, 그 몬스터들을 이용해 짤 수 있는 파티만으로 던전을 깬다는 것이니까요. 그러면 고민할 게 많습니다.

예를 들어서 아무리 강한 파티여도 피통이 22602가 안넘으면 디오스를 노컨으로 못깨겠죠? 지극히 당연한 거지만, 무과금한테는 굉장히 큰 고민이 됩니다.

쁠알을 맘껏 캐서 박지도 못하고, 육성을 원할 때 맘대로 할 수 있는 것도 아닌데 요구조건은 던전이 어려워질수록 늘어만 갑니다.

그래서 시뮬레이션이 필요합니다.

공략이 아니라 시뮬레이션이.

"지금 내 판도라의 스렙이 3" 이라면 판도라 스렙이 3일때의 턴수로 계산을 해야 합니다.
"지금 내 적소의 레벨이 40" 이라면 적소 레벨이 40인 기준으로 스탯을 재야겠죠.
"지금 내 라의 쁠알이 120개" 라면 297이 아닌 120 쁠알 기준으로 스탯이 나올 것이며
"지금 내게 빛칼리 1개, 암칼리 0개" 라면 그 라 파티에 칼리가 들어갈 자리는 1개 뿐입니다.

결국 무과금에게 정형화된 공략은 큰 의미가 없다는 겁니다.

어떻게 선제를 버틸 것인가? 어떻게 적을 잡을 것인가? 근성을 어떻게 없앨 것이고 딜조절을 어떻게 할 것인가?
지금 내 주력은 화속파티 뿐인데 화속흡수가 있으니 어떻게 할 것인가?

이런 걸 고민하고, 돌파루트를 찾는 게 제가 말하는 무과금의 던전 돌파 시뮬레이션입니다.

이 부분은 4편에서 좀 더 자세히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3편의 내용은 말로는 쉽게 설명하기 애매한 부분입니다. 사실 간단하게 말하자면 게임을 큰 틀에서 보자 정도가 되겠네요.

몬박 상담을 해보신 경험이 있으신 분들도 있을겁니다. 보통 "어떤 어떤 몬스터가 있으니" "어떻게 짜면 될 것이고" "무엇을 뽑으면 더 좋으니 해당 갓페를 노려보라" 라는 답변이 돌아옵니다.

이걸 스스로의 힘으로, 좀 더 큰 범주에서 해보는 겁니다. 어떤 몬스터가 있으니 지금은 어떻게 짜면 되겠다라는 게 하나. 어떤 몬스터가 있으니 무엇을 뽑으면 파티가 되겠다라는게 또 하나입니다.

단순히 완성 직전의 파티가 아니라, 단 하나의 몬스터만 있더라도 유효합니다. 끊임없이 고민해보시고, 끊임없이 파티 구상을 해 보신다면, 갓페에서 의외의 몬스터를 뽑았을 때 의외의 파티가 완성되고는 합니다.



팁 4편부터는 본격적으로 게임을 진행하는 내용인, 던젼 돌파 시뮬레이션에 대한 내용입니다. 여기서는 무과금의 소중한 법석과 스태미너를 아끼기 위해 던젼을 좀 더 안정적으로 도는 데에 필요한 철저한 준비에 대한 내용이 담기겠네요.


언제나 지적, 상담, 토론 환영합니다.
글솜씨가 많이 딸리니 수정할만한 부분 이야기해주시면 손보겠습니다.

Lv72 세p라이버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지금 뜨는 인벤

더보기+

모바일 게시판 리스트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글쓰기

모바일 게시판 페이징

최근 HOT한 콘텐츠

  • 퍼드
  • 게임
  • IT
  • 유머
  •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