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요괴소년 호야

원작 코믹스 정주행 완료했습니다.
일단 단행본 총 33권의 장편임에도 스토리라인의  완성도와 떡밥회수가 역대급입니다.
이 정도로 뿌린 떡밥을 찰지게 회수하는 작품은 아직 못봤네요.
그렇다고 설정이나 개연성 무시한 억지 전개도 절대 아니고요.

단점이 있다면 너무 오래된 작품이라 요즘 트렌드의 작화와는 많이 동떨어져있고(특히 여캐가 하나같이 이쑤시개)
소년만화 특유의 뻔한 감동스토리...
그리고 작품 후반에 암을 유발하는 내용이 다수 있다는거
심지어 주인공 호야(우시오)도 은근 발암물질...아니 토라빼고 전부..

원제는 우시오토 토라(우시오와 토라)라는 단순하면서도 가장 핵심을 잘 설명한 제목입니다.
제목 그대로 둘의 우정과 다른 이들과의 연대가 작품의 핵심 키워드죠.
흉칙한 요괴의 모습이나 잔혹한 살인장면은 나름 고어하게
잘 표현됐으나 역시 근본이 소년만화라서 절제된 표현이 많습니다.

확실히 늦게라도 애니화될 정도의 명작은 맞습니다.
이제 TVA 정주행을 시작해야겠네요 ㅎㅎ
참고로 토라의 성우가 에미야 키리츠구의 바로 그 분.






P.S. 토라는 역대급 츤데레가 확실합니다! 사스가 진히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