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걸장판 4DX로 보고 왔어요 !!
극장판을 영화관에서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항상 15인치 노트북 모니터로만 애니를 보다가
영화관에서 스크린으로 보니까 적응이 안 되더라고요.
앞부분 안치오전 OVA는 적응하는 데 보낸거 같아요.
4D로 영화를 본 것도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
신기했습니다 ㅋ 의자 막 움직이고 바람 불고 에어 쏘고
물 분사하고 등받이가 막 때리고 싸이키 번쩍이고 ⊙_⊙
신세계였어요 !!
근데 무려 3시간 가까이 계속 몸이 이리저리 움직이고
바람 맞고 에어 계속 맞아대니 지치더라고요 ㅠㅠ
나중에는 집중이 안 됐어요 ..
화면에서 탱크가 여러 대 지나가는데
"저게 누구 탱크이지 ...? 아 ㅡ 생각하기 싫다 ..."
사실 중간에 일상 내용 나올 때는 잠깐 졸았어요 ㅋ
아마 지쳐서 그런 듯 ...? ㅠㅠ
(아직 20대 밖에 안 됐는데 ... 영화보다가 지치다니 ...)
음 .. 4DX로 보면서 아쉬웠던 점은
포를 쏘는 장면마다 에어를 계속 쏴주는데
스피커에서는 "펑!!"이라는 소리가 나오고
의자에서는 "쒹!!" 소리가 나면서 사운드가 곂치더라고요
(물론 에어 쏘는 소리가 더 크게 났어요) 아쉽더라고요 ...
그리고 바람이 계속 불어대는데 너무 추웠어요 ㅠㅠ
옆에 앉은 사람은 바람막이도 챙겨왔더라고요 ㅋ
추운거 때문에 집중하기 더 힘들었던 것 같아요.
또 ... 자리가 뒤에서 두번째?세번째? 자리였는데
영화관 뒤쪽에서 방향제를 뿌리는 거 같았어요.
쾌적한 실내를 유지하기 위한 것 같았는데 ㅡ
뒤에서 주기적으로 "췩!!" 거리니까 거슬리더라고요 ㅠㅠ
소리는 왜케 크게 나는건지 ...
(3시간동안 5번?정도 뿌린거 같아요)
그래도 160분 러닝타임 영화를 포인트로 9000원대에
본 것은 엄청 만족스러운 부분이에요 ㅋㅋㅋㅋㅋ
게다가 포토티켓도 공짜로 만들었어요 ㅋㅋ
그리고 역시 전차도 대회는 항상 박진감 넘치네요 !! ㅎ
「판처 포 ㅡ」펑!펑!
집에 오자마자 기절하고 일어나서 쓰는 후기였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