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플랫폼 스팀을 운영하는 밸브의 신형 스팀 컨트롤러(Steam Controller) 출시 가격이 99달러(약 14만 6,000원)인 것으로 유출됐다.
온라인 매체 바이스(Vice)의 보도에 따르면, 유튜브 채널 TechyTalk가 신형 스팀 컨트롤러 리뷰를 공개 예정일보다 일찍 올렸다가 곧 삭제했으나, 시청자들이 영상을 화면 녹화해 스트리머블(Streamable) 등 다른 플랫폼에 확산시켰다. 해당 영상을 통해 공식 출시 가격이 99달러임이 드러났다.
이 가격대는 현재 컨트롤러 시장에서 중·고급형에 해당한다. PC게이머가 정리한 경쟁 제품 가격대를 보면, 엑스박스(Xbox) 표준 무선 컨트롤러가 49~70달러(약 7만 2,000~10만 3,000원),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듀얼센스(DualSense)가 74달러(약 10만 9,000원) 이상, 닌텐도 스위치 2 프로 컨트롤러가 90달러(약 13만 2,000원) 선이다. 신형 스팀 컨트롤러는 1세대 대비 주요 기능이 대폭 강화된 만큼, 가격 역시 최상위 소비자급 제품 직전에 위치한다.
기능 면에서 신형 스팀 컨트롤러는 기존 대형 콘솔 제조사들이 채택을 미루고 있는 홀 이펙트(Hall Effect) 아날로그 스틱과 트랙패드를 탑재하는 등 차별화 요소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레이저 울버린(Razer Wolverine) 등 초고급형 제품에서 지원하는 8,000Hz 폴링레이트 같은 기능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초대 스팀 컨트롤러는 2015년 49달러에 출시됐다. 인플레이션을 반영하면 현재 가치로 약 70달러(약 10만 3,000원) 수준이지만, 당시 제품은 아날로그 스틱이 하나에 불과하고 AA 건전지 2개로 구동되는 등 사양 면에서 현재 제품과는 크게 달랐다. 정식 출시 일정 및 세부 사양은 공식 발표를 통해 확인될 예정이다.
https://www.pcgamer.com/hardware/game-pads/new-steam-controller-reportedly-usd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