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기반 게임 제작 플랫폼 애스트로케이드(Astrocade)가 시리즈 A와 시리즈 B를 합쳐 총 5,600만 달러(약 82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미국 경제지 포춘(Fortune)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라운드의 시리즈 A는 동남아 IT 대기업 시(Sea)가, 시리즈 B는 글로벌 벤처캐피탈 시퀘이아 캐피탈(Sequoia Capital)이 주도했다. 구글(Google), 엔비디아(NVIDIA), LG 벤처스(LG Ventures), 덴츠 벤처스(Dentsu Ventures), 컨빅션 엠베드(Conviction Embed) 등도 투자에 참여했다.
애스트로케이드는 2022년 박사 학위 소지자인 알리 사데기안(Ali Sadeghian)과 아미르 사데기안(Amir Sadeghian) 형제가 공동 창업한 회사다. 알리 사데기안은 구글 리서치 출신으로, AI가 게임 제작과 플레이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라는 판단 아래 동생과 함께 회사를 세웠다.
13명 규모의 소수 인력으로 운영돼 온 애스트로케이드는 지난해 8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8개월 만에 월간 활성 이용자(MAU) 500만 명, 월 1억 4,000만 회의 게임 플레이를 기록 중이다. 플랫폼에는 80개국 창작자들이 만든 7만 5,000여 개의 게임이 등록돼 있다. 이용자가 자연어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AI 에이전트가 그래픽, UI, 사운드, 게임 메카닉까지 자동 생성하는 방식이다.
흥미로운 점은 주 이용자층이다. 시퀘이아 캐피탈의 데이비드 칸(David Cahn) 파트너는 예상과 달리 10~15세 남자아이가 아닌 20~40대 여성이 가장 활발하게 사용하는 층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런 측면에서 애스트로케이드가 로블록스(Roblox)보다는 인스타그램(Instagram)과 경쟁하는 서비스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창업자 형제는 자사 모델이 유튜브(YouTube)의 창작자 생태계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설명한다. 아미르 사데기안은 단순 체류시간이 아니라 "이용자가 플랫폼을 떠날 때 행복한가"가 핵심 지표라며, 사용자의 만족도와 행복을 KPI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https://startupfortune.com/sequoia-just-put-56-million-into-astrocade-to-make-game-creation-a-consumer-activity-and-the-bet-says-more-about-ai-creation-platforms-than-about-gaming/https://fortune.com/2026/05/05/astrocade-raises-56-million-series-b-sequoia-video-games-platform-ali-amir-sadeghi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