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미 대형 금융사인 뱅크 오브 아메리카가 그랜드 테프트 오토 6(이하 GTA 6)의 권장 가격으로 80달러(약 11만 8,000원)를 제시했다. 현재 AAA급 신작의 표준 가격인 70달러(약 10만 3,000원)보다 10달러 높은 수준이다.
미국 매체 IGN이 시킹 알파(Seeking Alpha) 보도를 인용해 전한 바에 따르면, BoA 글로벌 리서치 소속 애널리스트 오마르 데수키(Omar Dessouky)는 지난주 열린 게임 산업 컨퍼런스 'iicon'에 참석한 뒤 이 같은 분석을 내놓았다. 그는 GTA 6의 가격 책정이 업계 전반의 가격 정책을 좌우할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데수키는 GTA 6가 70달러로 출시될 경우 업계 전체가 80달러 가격대를 유지하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실제로 닌텐도는 마리오 카트 월드를 80달러에 책정해 판매하고 있다. 그는 다수 개발사를 거느린 퍼블리셔인 테이크투가 산업 전체를 위해 가격대를 끌어올리는 것이 결국 자사에도 이익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테이크투의 CEO 스트라우스 젤닉은 같은 컨퍼런스에서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소비자가 지불하는 금액은 제공받는 가치에 부합해야 한다며, "가치 전달분보다 훨씬 적게 책정하는 것이 우리의 일"이라고 강조했다. 젤닉은 지난 10여 년간 AAA 신작 가격이 60~70달러 선에 머물며 물가 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한 점을 인정하면서도, 가격 인상보다는 게임 자체의 완성도와 가격의 합리성에 무게를 두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GTA 6는 수차례 연기 끝에 오는 11월 19일 플레이스테이션 5와 엑스박스 시리즈 X|S로 출시될 예정이며, PC판 동시 발매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정식 가격 발표는 올여름 트레일러 3 공개 시점에 이뤄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출처: https://www.ign.com/articles/video-game-industry-would-have-difficulty-selling-games-for-80-if-gta-6-cost-70-bank-of-america-s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