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베때부터 시작한 유저입니다만
58랩제 풀린 이후 겜 돌아가는걸 보니
이젠 정말 접어야겠다....라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이미 오베때 같이 시작한 친구들은 다 접었구요. 사람많던 길드에 어떻게 곁다리로 들어간 제가 지금 길드장입니다....
1명만 남은 길드의 길드장....
딴사람은 잘만 하는데 넌 왜 그것밖에 안되냐? 라던가.
꺼져 ㅋㅋ 라는식의 초딩리플은 사양하구요.
이거 대체....누구를 위한 게임인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일요일인데.한번도 접속 안했구요.....의욕자체가 안납니다.
예전같았으면 새벽같이 일어나 평일에 못했던분까지 하루종일 하던 제가 말입니다.
평일에도 퇴근후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오후7시~새벽1시까지 열심히 했던 사람이 휴일에 한번도 접을 안하게 만들만큼 정나미가
떨어집니다.
직장도 학교도 안가고 폐인처럼 하는 사람만 살아남는 게임인가요?
아니면 하루3시간정도만 해도 남들 24시간 하는것보다 더 빠른 게임의 신만 하는 게임인가요?
어떻게든 야근,특근 다 빼고,휴일은 칼같이 출근 안해가면서 ,술자리는 생각도 안하고,나름 열심히 게임에 매달렸다고
생각하는데,돌아오는건 너무나 높은 템과 컨트롤의 벽 뿐이군요.
(하향되기 이전의)황금미궁도 첨엔 수없이 눕고 욕먹고 퇴출당하다가 노력해서 폭군도 갖고 놀고 헬팟도 헬팟 아니게 구원할정도로
컨트롤 늘렸구요.
현질 안하고(현질 절대로 안하는게 제 철칙입니다),먹은거반 돈모아서 산거반 해서 폭군셋도 맞출정도로 열심히 했는데.
파멸의 마수 업데이트 이후 정말 모든게 정떨어지고 역겨워서 못해먹겠더군요,
첫째.과도한 골드회수.
제가 게임하면서 순수 골드만 모은게 2억정도 되더군요.50랩 이하땐 무기나 장비사는데 골드 한번도 안썼구요.
50랩 기준 캐릭터 2명키웠습니다. 현제 58랩 마법사 53랩 광전사 있구요. 폭군도끼 폭군 원반 사느라 다써서 현재는 6천정도.
아...그래도 그때는 열심히 하면 돈이 좀 모였지요.
....봉인서,봉인해제서,태고의....씨발. 11단계 제물템 흰색 몇개 사다가 태고의 봉인 붙어있는거 모르고 샀다가
그냥 상점처분해버렸습니다.50만골드.....장난하냐? 봉인시리즈 이거 고안한놈 얼굴에 침이라도 뱉고싶습니다.
그리고 일반 강화의 하향....진짜 해도해도 너무한것 같습니다.일반 가루로는 도저히 강화가 안되요.
개당 18만 30만씩 하는 가루 사서 쓰라는 말이죠. 그것도 11개씩이나.
11단계템 신발 하나 강화하는데 흰템 녹템 파템 합쳐서 40개는 넘게 부은것 같습니다. 일반 강화 가루로요.
절대로 5단계를 넘을수가 없더군요.......
사실상 저 미친 가격의 가루를 사서 쓰란 말인거죠.
그렇다고 저 가루쓰면 잘되기나 하나? 저같은 저주캐릭터는 써도 안되더군요. 빛나는인가...안전하지는 않고
강화확률 높다는거.그거 8번 써서 8번 다 100% -1 로 미끌어졌습니다.
폭군도끼 8강 한번 가보려다 재물템 가격에다 빛나는 가루 까지 합하면 1억 넘게 써서 4강까지 미끌어졌구요.
게다가 거래장 수수료는 왜 이리 비쌉니까? 10%? 칼만 안들었지 도둑이 따로 없네요.
둘째.인던무상.
황금미궁때도 그랬지만 랩제풀린 인던들은 진짜 완전히 답이 없더군요.
공중정원.....횟수는 세어본적이 없지만,거기서 드랍하는 시련의구슬(?)들 모인걸 보면 한 20번은 돌아본듯합니다.
흰템,녹템을 제외하고는 희귀급 이상을 단 한개도 줏어본적이 없습니다. 그나마 남이 줍는것도 몇번 안됩니다.
그래도 황금미궁은 못먹어도 2번에 한번쯤은 하다못해 재물용 전설템 한두개쯤은 줏을수 있었는데.....
이것도 파멸마수 업데이트 이후로는 한 7번 정도 돌아본것 같은데 아무도 아무템도 안줏을때가 더 많더군요
단 한개라도 나올때보다.
공포의 미궁........길기는 더럽게 긴 던전에.4번가서 목걸이 한개 먹었습니다 그것도 일반몹한테서. 보스몹은 아예 템자체를
뱉는걸 못봤구요,
각 랩대의 대표적인 던전들의 효율을 보면...
밤피르 저택-여기 몇번 돌면서 템 다 맞춰서 나올수 있습니다.
사교도 던전-여기서 템 다 맞출수 있습니다.
사령 던전-제 캐릭터도 돈안주고 순수 드랍으로만 여기서 템 다 맞췄습니다 - 크루얼 미스트 도끼,반지,반지,카이둔 중갑,카이둔 장갑,베르크리마 중갑신발.
황금미궁-....이전 던전들보다는 효율이 떨어집니다만,그래도 여기까진 희망이 있었습니다. 하다못해 드랍되는 제물용 황미시리즈라도 팔아서 어떻게 맞출수 있었죠.
아카샤의 은신처-...여기부턴 상위1%위한 던전이라 뭐 할말이 없네요.하카샤에서 먹은거라고는 반지1개뿐.
대체 뭔 재미로 던전 돌라는겁니까?신던전중에 할만한데가 한군데도 없네요. 오히려 사령이나 황미가 더 재미있던것 같아요.
셋째.중형몹 온라인.
제 첫번째 캐릭터 마법사는 거의 정석(?)대로 키웠습니다.
초기라 각 필드의 일반퀘 정리하는 파티도 구하기 쉬웠구요.그땐 몇시간씩 걸려가면서도 일반퀘 정리하면서 랩업 했죠.
거의 모든 일반퀘는 다꺤것 같습니다. 사령던전 입구 지하실 3층퀘는 미칠듯한 렉때문에 어쩔수없이 포기했지만요.
그래서 남는건?
격분 시리즈 밖에 없더군요. 판노니아 맞추기도 힘들었습니다.
두번째 캐릭터 광전사는 정반대로 일반퀘는 거의다 패스해가면서 중형몹과 인던 위주로만 랩업했습니다.
템 다 맞추고 돈도 더 많이 모으고,각 랩대마다 희귀,전설템 강화 빵빵하게 해가면서 플레이가 되더군요....
일반퀘 하지 말라는소리죠.......
아간티 비늘전사 사냥터는 뭐 자리까지 사고팔고 하는판에 더이상 설명이 필요도 없겠구요.
넷째.과도한 난이도 상향과 드랍템 하향.
진입장벽만 높여 놓으면 오랫동안 우려먹을수 있겠지,숙련이 되면 된다,안되면 될떄까지.?
게임 그래픽과 소스들은 1류지만 레벨 디자이너 수준은 1차원밖에 안되는군요.
저처럼 충성도 높고 인내심 있는 유저조차도 지쳐서 포기하게 만드는걸 보면 말입니다.
던전은 무지막지하게 어렵게 만들어놓고 그걸위한 장비맞추기는 너무나 멀게 만들어서 시간을 끌어보겠다?
게임은 재미없으면 못하는겁니다.
제가 같이 시작한 사람들 접는걸 여러번 봤지만 ,다른건 말려도 게임 접는건 말릴수도 없고.말리고 싶지도 않더군요.
게임=재미
라는걸 잊은겁니까 개발자 여러분? 무조건 난이도만 높이면 장땡입니까?
정말 공포미궁 정도 가니까 일반몹도 너무 피통이 커서 마치 악몽속에서 헛손질하는것처럼 너무 답답해서
스트레스만 쌓이고 보스들은 더 할말이 없게 만들더군요.후방에서 폭군원반(2후방1중형1다운1공속)으로 지옥불을 갈겨도
0.3% 까이는걸 보니까 갑갑하고 재미도 없고....그렇다고 템도 안뱉고.....
장비가 좋으면 된다? 상위1%들은 그렇게 말하겠죠. 그럼 나머지들은? 저도 양민이지만 나름 열심히 해서 저렇게 템
맞춘건데. 나머지들은 하지 말라는 소립니까?
상쾌하게 몹잡는 재미 탬 룻하는 재미 그중 아무것도 없으니 ......강제로 누가 시켜서 게임 하는것도 아니고
다시말하지만 재미없으면 게임 접는겁니다. 그 템맞추기까지의 과정도 좀 재미가 있어야 하지, 중형몹 닥사도 이젠 지긋지긋합니다.
대체 불루홀 & NHN 이 할수 있는건 뭡니까?
템만 풀렸다 하면 하향-하향-잠수-잠수 이것밖에 없습니까?
그것도 상위1%가 단물 다 뺴먹고 난 다음에 말입니다.
그 상위1%였던 친구가 있어서 아니까 하는 말입니다.
비늘전사 사냥 몇시간만 하면 전설템으로 인벤을 가득 채워서 나오던 떄가 있었다는데
제가 비늘전사 사냥할 랩대 되니까 이건뭐....8시간을 해도 쓰레기만 한가득이니.
무조건 템을 풀라는 소리가 아닙니다, 템드랍 골드드랍에 의한 기존템 가치하락이나 온라인게임상의 인플레이션문제
정도는 다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지금의 이 꼬라지는 해도해도 너무한다는 소리밖에 안나옵니다.
타이론 보그스도 노력해서 덩크슛을 할수 있게 하는것이 밸런스라는겁니다.
농구골대가 지금의 3배 높이로 높아진다면 누가 농구 하려고 하겠습니까?
상위1%만 고갱님 입니까?
상위1%나 나같은 양민이나 계정비 똑같이 냅니다.
그리고 상위1%도 우리같은 양민이 있어야 성립된다는걸 잊지마세요. 텅빈서버에 초고수 초폐인들과 오토들만 뛰노는 게임으로
간다면 한시라도 빨리 때려치는게 나을것 같네요.
-PS-
이왕 베스트에 올라온거 한마디 더 적겠습니다.
이상의 이유가 있었지만,더 저를 좌절하게 하는것은 [희망이 없다] 라는 겁니다.
적어도 50랩제 일때는 [희망] 이라는걸 가질수가 있었습니다.
제가 판노니아 장비셋과 전재산 털어 황금미궁의 원반을 샀을떄는 그래도 [희망] 이라는걸 가지게 해주었죠.
힘들게나마 비늘전사 잡으면 크리스탈이라도 마련할수 있었습니다.
어떻게든 황금미궁이라도 열심히 돌면 장비를 맞출수 있다는 [희망]이 있었습니다.
솔직히 명품장비 같은건 저같은 주제에 사치라는걸 알기에 그다지 바라지도 않습니다.
하루종일 길가쉬를 잡아도 신발한짝 장갑한짝 맞추기도 힘든 드랍률.쥐똥만큼 모이는 돈
하루종일 골랩을 잡아도 마찬가지.
인던은 가는것 자체가 시간낭비.템도 드랍하지 않는 인던을 예전 황금미궁돌듯이 열심히 돌 사람도 없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돌아서 역병의 정수보다 더 안나오는 시련의 구슬 모아봤자 도대체가 보람도 안느껴지는 허접한 장비들.
아무리 순은 인장을 열심히 모아봤자 도대체 인장값도 못하는 뭔가 2% 부족한 인장템들.
여기까지도 힘겨운데.
더더욱 저를 좌절하게 만드는것은
도,대.체. 되.질.않.는. 강.화
.....이건 정말 해도 너무한다,이명박보다 더한놈들 이란 생각밖에 안듭니다.
일반 강화가루로는 도대체 얼마나 확률을 낮춰놓은건지.녹템으로는 4강조차도 너무나 힘겹더군요,.
1개 18만골드짜리 빛나는 가루가 11개면 200만이 약간 안되죠.
........이게 일반 유져에게 감당이 되는 액수라고 생각합니까?
양심....아니 상식이 있는 사람이 책정한 시스템입니까?
한번 강화에 200만 혹은 330만.
이걸 감당할수 없는 사람에겐 도저히 [희.망.이. 없.는]
시스템이 되어버렸습니다.
강화를 할 장비도 강화에 쓸 제물템도 새로나온 강화가루를
살 돈도 없다.
이전 비늘노가다와 황금미궁 그리고 아카샤 밖에 없을때보다
오히려 환경은 열악해지고 투자해야 하는 시간은 길어지고
그만큼 노력해도 얻는 성과는 희박해지고.
그야말로 현질과 무한시간투자,그리고 이게임 해서 돈벌이를 할 요량으로 뛰어드는 작업장이 아닌 다른 유져들을 철저히 바보취급하는, 즐기기 위한 게임이 아닌 금전과 투기를 위한 게임이 되어가는것 같아 또한 역겹습니다.
파멸의 마수 이전의 노가다도 지겨워 죽겠는데,그보다도 더 희망도.재미도 없는 노가다를 강요하는 댁들이 너무나 역겹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