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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현게임유저들의 문제점들

내가마법사다
댓글: 5 개
조회: 3473
추천: 9
2013-01-03 11:26:35

글재주가 없고, 맞춤법도 틀린부분이 있겠으나 관심갖고 읽어주시길바랍니다.

글을 읽지도 않고 무조건적인 악성댓글은 삼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먼저 저는 ,

태어나서 처음으로 한 게임 스타크래프트 : 오리지널 부터 시작해서

드로이안, 샤이닝로어, 리니지, 엘리멘탈사가, 바람의 나라 등등 부터  최근의 블소, 디아블로3, 아키에이지, 롤,

피파온라인3 등등 많은 온라인게임을 했고, 좋아하는 게임 유저 중 한명입니다.

 

일명 라이트 유저로서 평균 하루 2시간, 많이할땐 5~6시간. 적게할땐 3일에 2~3시간 꼴로 하고있습니다.

 

나름 게임을 정말좋아하고, 즐기는 유저로서 요즘 게임을 하고있는 사람들을 보면 한번씩 답답해서 이런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최근 게임 나온게임들을 보면 정말 멋지고, 화려하고, 굉장한 게임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예전게임에 비하면 퀄리티가 정말 많이 올랐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게임에 무조건적인 악평, 욕설, 불평불만 등등이 난무하고

객관적이지 않고 지극히 주관적인 입장에서 남에게 동의를 구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주관적인 입장에서 자신만 느낀다면 문제될것이 없지만 지극히 주관적인 입장에서 남을 선동하고

욕설을 한다는게 문제점이겠죠.

 

제가 요즘 느끼는 게임유저들의 문제점을 꼽아보겠습니다.

 

 

 

1. 렙업만이 살길. 최고만 원한다.

 

첫번째로 꼽을 문제점은 무조건적인 레벨업, 최고만을 위한 플레이라고 볼수있겠습니다.

RPG목적이 레벨업이고 남들보다 더 강한 케릭터를 만들기 위한건데 무슨말이냐?

라고 할 분들도 많을겁니다.

 

맞습니다. 틀린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좀더 많은 즐길거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레벨업 오로지 최강의장비만을 원한다는게 문제입니다.

요즘 게임은 레벨업을 잠시 멈추더라도 살짝 돌아가면 재밌는 부분이 상당히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소소한것을

하나씩시도하여도 유저들은 왠만해선 제대로 즐기질 않습니다. 퀘스트의 대사, 스토리, NPC들간의 미묘한 관계

대화같은걸 보다보면 소소한 재미가 있기 나름인데, 빠른진행,레벨업을 위해서 모두스킵, 무시해버리지요.

 

이런 게임의 발전을 막는것이 바로 유저성향입니다.

게임을 직접 만드는건 게임 제작자들이지만 이들은 무료봉사단체가 아니지요,

유저가 자신이 만든 게임을 즐겨야하고 결제를 해주어야합니다.

 

그렇기 위해선 많은 최대한 많은유저들이 자신들이 만든 게임을 즐겨주어야 하는데,

여기서 유저들을 많이 이끌기위해서 유저성향은 절대 무시할게 못되지요.

 

많은 유저를 모으긴 위해선 소수보단 다수의 성향을 우선시해야되고,

아직 요즘 유저의 대다수가 레벨업, 남들위에 서는것을 최고목표로 하기때문에

게임을 만들때도 이런점을 강조하여 만들게 되겠지요.

 

그렇게 게임 발전을 막는요소중 하나가 생기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게임이 다 렙업만 고집하고 정형화된 틀안에서 찍어내고 다른재미가 하나도 없는데 어떻게 즐겨?"

라고 하시기전에 게임내에서 자기가 다른재미를 찾은적이 있던가를 생각해보세요.

 

한명한명이 이렇게 소소한맛을 무시한다면 게임은 앞으로 이런방향으로 발전되긴 힘들겁니다.

 

아주유명한 온라인게임 중 하나인 WOW를 봤을때, 이게임의 흥한 이유가 레벨업이고 최고가되는걸까요?

그런점도 물론 없진 않겠지만 그렇게 큰 비율을 차지하진 않습니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살짝 돌아가는 길에서 재미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2. 무조건적인 악평, 무조건적인 옹호

 

두번째 문제점은 바로 이유도없이 무조건 까내리는 악평과 (편의를 위해 앞으로 '까' 라고 표현하겠습니다)

무조건 내 게임이 최고라는 옹호자들입니다 (편의를 위해 앞으로 '빠' 라고 표현하겠습니다)

 

이 두부류의 사람들은 다른사람들로 하여금 눈살을 찌푸리게 만듭니다.

생각보다 많은 유저들이 인터넷같은곳에서의 평가등을 보고 게임을 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유저의 유입을 막는 걸림돌 같은 존재가 바로 이 두부류의 유저들입니다.

 

일명 '까' 들을 볼때면 게임의 장점은 찾지않고 단점만을 파악하고 무작정 까내리는 경향이 많습니다.

실제로 알고보면 게임에 장점이 굉장히 많이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과 안맞다는 둥 내스타일이 아니라는둥

주관적인 입장에서 무작정 까고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분들에겐 한번 여쭙고 싶네요

정말 게임을 제대로 즐겨보고 까고 계신건가요?

 

저는 게임을 평가할땐 최소한 하나이상의 장점을 찾고 나서 평가합니다.

장점이 없는 게임은 없습니다.

하다못해 지뢰찾기 조차도 장점이 굉장히 많은 게임입니다.

따로 찾아서 설치하지 않고도 할수있고 잠깐 시간짬낼때 할수있으며,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아도 할수있지요.

지뢰찾기 조차도 많은 장점이 존재하는데, 요즘 나온 게임들은 오죽할까요? 분명히 굉장히 많은 장점들이 있습니다.

 

게임을 비평할땐 정확한 이유를 욕설을 섞지않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비평을 해야 설득력이 있습니다.

무개념적인 욕설과 난 이겜싫어 같은 어린애 고집을 앞세우지 마시고 제대로 파악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일명 '빠' 들도 실제론 '까'들과 큰 차이점은 없습니다. '까'들과 '빠'들의 차이는 종이한장차이죠

게임에서 장점을 찾고, 즐긴다는 점에선 좋은부분이지만,

하나의 게임에 너무 집착해서 다른게임의 장점을 알아보려 하지도 않고있다는 점이 '까'와 '빠'의 미묘한 차이죠

 

이 들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게임을 지나친 애정으로 유저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습니다.

게임을 평가할땐 비평과 마찬가지로 정확한 이유와 주관적이지 않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설득해야 설득력이 높습니다.

무조건적인 찬양글은 오히려 그 게임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만 나쁘게 만들 뿐입니다.

 

 

 

3. 게임 상용화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

 

마지막으로 게임 상용화에대한 부정적인 생각들입니다.

먼저 말하고 싶은것은 게임회사와 제작진들은 무료봉사단체가 아닙니다!

 

그들도 돈을 벌어야하고 투자한것의 배가되는 돈을 버는것이 엄청나게도 당연한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액제, 부분무료화, 캐시화에 있어서 굉장히 부정적인 사람들이 많습니다.

 

게임도 하나의 취미생활입니다.

여러분들, 취미생활을 즐길때 돈을 들이지 않고 할 수 있는것이 몇가지나 될까요?

기타치는것이 취미라면 기타를 사야할것이고 요리가 취미라면 요리재료를 사야할것이고,

낚시가 취미라면 낚시장비를 구입해야합니다.

 

과연 이것들이 게임에 요금에 드는 지출보다 적을까요?

전 분명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게임은 정말 적은 지출로 즐길수 있는 취미생활입니다.

(여기서 현질은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현질을 한다는 것 자체가 게임을 즐기는 방법에서 벗어난다고 생각합니다)

 

정액제의 게임은 평균 10000~25000정도면 한달을 할 수 있고,

캐쉬제의 게임은 경우에따라서 많이 다르겠지만 그와 비슷한 투자로 즐길 수 있습니다.

 

이렇게 타 취미에 비해서 적은돈으로 즐길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그렇게 유료화에 대해서 반발이 심한걸까요?

위에서 언급한 몇몇 취미생활또한 제가 직접 즐겨본 취미생활이기에 분명히 말할 수 있습니다.

기타, 요리 같은 취미생활이 훨씬 돈이 많이들어갑니다.

기타를 살때 통기타 하나 칠만한 걸 살려고 하면 보통 20~30만은 하더군요.

요리도 하루에 5000~10000원 많게는 5만원 까지도 나가더군요.

게임은 정말 싸게 즐길 수 있는 취미생활입니다.

 

부분유료화 캐쉬게임에 대해 반발할 사람도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캐쉬질로 인한 일반유저들과 차이를 두면 안된다고 말을 많이하는데..

 

제 생각은 다릅니다.

 

차이를 두는것은 당연한 일 입니다.

 

다른점에서 알아볼까요?

뮤지컬이나 공연을 보려고합니다. 표가 여러종류가있죠? S석 A석 B석 C석 등등..

이 4가지종류의 표값이 같나요? 아니지요 다릅니다.

좀더 가까이서 보고싶으면 돈을 더써서 S석에서 보고 돈이 부족하더라도 보고싶으면 C석에서봅니다.

 

이걸 가지고 욕하지 않으면서 왜 게임에 대해선 그렇게 욕을할까요?

 

앞서 말했듯이 게임회사는 무료봉사단체가 아닙니다. 돈을 더벌어야하고 돈을 쓰는 유저가있으면 우대해주어야합니다.

당연한겁니다. 그래야 유저들이 돈을 더 써줄테니까요.

 

저 또한 많은 부분유료화 게임을 했습니다.

마비노기, 던전앤파이터, 스페셜포스 등등을 하였습니다.

대부분 학생시절때 즐겼던 게임들입니다. 하지만 이 게임들의 캐시화에 대해선 크게 불만이 없었습니다.

남들보다 최고가 되기위해서 하지도 않았고, 게임하는것 자체를 즐겼었습니다.

 

한달에 10000원 혹은 그이하의 결제를 하면서도 충분히 재밌게 즐겼었습니다.

 

게임을 보는 시선을 조금쯤 다르게 두는 것이 어떨까요?

게임도 하나의 취미생활입니다.

 

 

 

 

 

 

 

 

 

 

 

이제 이 긴글도 정리 해야겠네요.

요즘 게시판을 여기저기 보면 최근에 까이는 게임들이

블소, 디아3 가 많던데 (테라는 제가직접 해보지 못하여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블소, 디아3도 단점보다 장점이 더 많은 게임입니다. 두가지 게임다 결제 및 구입을했구요. 꽤 오랜시간을 즐겼습니다.

결제한만큼은 충분히 즐겼다고 생각합니다.

 

블소는 현재 나온 온라인게임중 최상급의 그래픽과 화려한 이펙트, 손에감기는 타격감, 재밌는 전투 이쁜케릭터

재밌는 NPC들의 이름, 퀘스트 진행시 NPC들의 재미있는 대사들, 몰입도 있는 메인퀘스트 등등

레벨업의 틀에서 잠깐 벗어나면 정말 재밌는 부분이 많은 게임입니다.

너무 레벨업에 열중하지마시고 퀘스트를 진행하시면서 대사들을 판타지 소설읽듯이 읽다보면 재밌는 부분이

상당히 많습니다. ( 진소아의 술주정이라던지... )

 

디아3 또한 초반 서버운영이 정말 나빴던것을 제외하면 유치하긴 해도 흥미있는 메인스토리,

게임 여기저기 숨겨진 이야기들, 아이템을 하나하나 깔때마다 어떤옵션이 나올까? 하는 기대감.

다수의 몹을 학살하는 쾌감, 달성감을 갖게하는 업적 시스템, 하나하나 알아보면 흥미로은 떡밥을 풀어놓는 NPC들과의

대화 등등 장점이 아주많지요.

 

요즘엔 아키에이지가 까이던데.. 저도 어제부터 해보고있습니다. 아직은 하루밖에 안되서 뭐라 말은 못하겠지만

분명 장점이 있을겁니다. 좀 더 즐겨보고 까는건 어떨까요? ^^

 

 

 

 

 

 

끝까지 읽으신 분이 몇분이나 될지 잘모르겠지만,

길고 재미도 없는 글을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Lv31 내가마법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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