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제가 좀 직설적으로 이야기 한 부분은 지금이라도 사과드립니다.
그렇게 간접적인 비판 글에 대해서 발끈한 이유는 실제로 이카루스에서 정말 잔인한 어택을 당한 나머지
피해의식이 좀 있었지요..게임을 전혀 하지도 않는 사람이 나타나서 이카루스 자유게시판 게시글이나 댓글로
지독하게 망한다는 이야길 하고 다녔습니다. 그때 게임이 재미있다는 보편적인 분위기는 무시한 채 반복적으로
운영적 결함만을 강조하고 다녔지요..

심지어..
"저 이겜 그만 접으렵니다" 그래 놓고는 베니 50점이나 소모하고는 그 다음 날 아이디 변경해서 여전히
게임에 대해서 비방하고 다니더만요..그런 심리적인 수법을 사용하는 사람들을 정말 많이 보았습니다.
문제는 뭐냐면 게임이 매일 망한다라고 노래를 부르고 다니면서도 절대로 게임을 접지 않는 특이한
존재들이 지독하게 방문하면서 폄훼질 하고 다녔다는 것입니다..(설마 그런 폄훼질 알바가 인터넷이나
인벤에 전혀 없다고 주장하진 못하실걸요?)
지금도 가끔 가서 보면 이카자유게시판에 누군가 '이겜 할만 한가요' 라고 물으면 특이하게도 댓글들이
이겜 하지 마세요..이럽디다.ㅎ 아예 상주하면서 게임을 못하게 막고 있다는 겁니다. 참 이상하죠..
그런 아주 지독한 폄훼질만 일삼는 존재들만 보다보니까 밑에 '우주기관차'님 글이 납득이 안된다는
식으로 이야기 한 것이었죠..
지금도 좀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요..게임에 대한 고찰은 전혀 하지 않고는 단순하게 게임을 홍보하는
즉, 게임을 알리는 퍼블리셔의 업무적 과실로 게임 자체가 망한다는 식으로 매도한 부분이었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퍼블리셔만 잘 만나면 내용도 없는 국산 양산형 게임들이 언제든지 성공할 수 있다는 것으로
이야기 할 수 있는건가여?
유져들이 도대체 어떤 부분에서 재미있게 즐기는지 어떤 부분이 맘에 들어서 게임을 즐기는지에
대한 성찰은 전혀 없이 단순하게 어느 회사에서 퍼블리싱을 했는지만 알면 쉽게 성공 여부를 가늠할 수
있게 되는 것인지요..ㅜㅜ; 그 부분이 이해할 수 없다는 겁니다.
그리고 홍보를 잘해야 된다는 이야길 누군가 하시는데요..인벤사이트 어딜 가더라도 꼴배기 싫은 국산 양산형
게임들이 내용도 없이 그냥저냥 여성 연예인 앞세워서 컴 화면 가리면서 홍보하는거 잘 아시잖아요?
홍보 아무리 지독하게 해도 게임이 재미가 없으면 성공하지 못한다는 점을 간과하지 말자입니다..아무리
PC방에 이것저것 팜플렛 같다가 줘도 귀찮은 것이 사실이라는 겁니다..그렇게 잘해줘도 손님이 하지 않으면
어차피 이익을 낼 수 없습니다.
저는 지금 검은사막이 재미있다라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게임 자체적인 평가가 이곳에서 건전하게 이루어져야
마땅하지 무조건 운영으로만 지적하며 망한다라고 한 부분을 꼬집는 것입니다..다음게임즈에서 PC방에 사전에
미리 D코인인지 뭔지 하는 걸 구매하도록 부축인다고 해서 게임이 쉽게 망한다라고 이야기 한 부분이 이상하다는
겁니다.
만약, 퍼블리셔 때문에 망하는 것이 걱정이라면 '다른 퍼블리셔와 계약하기를 바란다'라고 주장해야 그분의 발언이
설득력이 있으면서도 게임에 대한 폄훼질 의심을 벗어날 수 있는 것이지 단순하게 퍼블리셔 때문에 검은사막이
망한다 라고 단정짓는 부분이 좀 의심스럽다는 것입니다..너무 극단적이라는 겁니다.
왜 그렇게 성공과 실패에 대해서 온라인 상에서 이야기들을 많이 하는지 정말 이해할 수 없다는 생각입니다.
기준이 매번 망했냐 안망했냐에요..게임이 재미있냐 재미없냐가 아니라.
모두가 10년이나 서비스 중인 Wow에 대해서 대부분 긍정적인 이야길 합니다. 저 역시도 Wow 덕분에 그동안
재미있게 즐겨왔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Wow가 성공했다라고 주장할 때면 다들 pvp나 스토리, 캐릭터의
개성을 강조하며 평가를 떠나서 전설이라는 식으로 이야기 합니다. 저도 굉장히 공감합니다. 그러나 그 게임이
초반부터 운영이 너무 잘되어서 10년이나 서비스한다고 주장하지 않습니다. Wow도 초기에는 일명 '모내기'라고
해서 그런 버그가 장기간 유지되어 유져들에게 패러디를 당하며 혼이 많이 났고요..초기에 섭다 문제로
Wow게시판은 욕설이 난무하고 그랬습니다. 그래도 그 게임이 너무나 재미가 있었기에 지금까지도 서비스
중이겠지요..그때 웃긴 점은 그렇게 욕을 바가지로 하다가 어느 순간 조용해지면 그땐 유져들은 생각하기를..
"아~ 서버가 열렸구나" 라고 상상할 정도였습니다.ㅋ
베틀넷 Wow에 가면 캐릭터를 삭제하더라도 인터넷 상으로도 언제든지 복구가 가능하도록 되어 있는데요.
이부분은 누가봐도 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서비스는 초기에 전혀
없었답니다. 나중에 리뷴인가 대격변 때 추가된 운영서비스였지요..초기엔 GM에게 일일이 이야기 해서 복구를
기다려야 했습니다. 그 대기 시간도 굉장히 길었고요..운영은 이처럼 점점 나아지는 개념이지 초반부터 운영에
목숨 걸듯이 극단적으로 평가되어야 할 대상이 아니라는 겁니다..회사가 점점 거대해 지면 거대해 질 수록
운영은 점점 좋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굉장히 자연스러운 현상이죠..NC소프트 블리자드등등 모든 대형 게임사들이
항상 겪었던 수순이라는 겁니다..ㅜㅜ;
토론 게시판 수칙을 지켜주시면 감사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