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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현거래 때문에 욕을 먹는 게임과 아닌 게임의 차이

아이콘 jinun
댓글: 11 개
조회: 3484
추천: 3
2015-01-06 21:18:40

 현거래 없는 게임은 없을겁니다.


 현거래 하는 순간 (물론 일정량 이상) 반드시 게임 접게 만든다는 엄포가 통하고 있는

 이브에서조차 암암리에 소량의 현거래는 존재한다는 첩보가 있으니까요.


 누군가는 몇백밀 던져주는게 일도 아니지만

 종종 그걸 팔아먹다가 뭔가 틀어지거나 새어나와서, 바가지로 욕을 먹고 게임에서 사라진

 사람들의 이야기도 남아있으니까요.


 
 단도직입적으로, 

 리니지의 현거래는 게임사부터 욕을 쳐먹는데

 왜 와우의 현거래는 마치 무슨 까방권마냥 이슈가 되지 않거나, 이슈가 되더라도

 반향을 불러 일으키지 못 하느냐...




 왜 그럴까요?


 
 그건 아이템 혹은 게임상의 재화를 대하는 해당 게임의 이용자들의 인식 이전에


 게임을 개발하는 개발사의 운영과 기획 철학에 달려 있습니다.



 현거래요?

 못 막아요.


 그 어느 개발사가 게임을 만들어도 현거래 못 막습니다.



 다만, 그 현거래를 자신들의 게임을 부흥시키는데 이용을 하느냐

 아니면, 그 현거래를 자신들의 게임과 별개로 큰 영향을 못 미치도록 만드느냐는


 게임을 개발하는 사람들과 투자하는 사람들의 마인드에 달려 있겠죠.



 실례로 리니지에 한 돈 천만원쯤 투입한다고 칩시다


 신세계가 열리죠...


 1:1에서는 물론이고, 어딜가도 꿀릴거 없는 사람이 됩니다.

 또한, 그러한 사람들이 모여 더 큰 힘을 또 폭력을 이용해 또다시 재화를 창출하고

 이득을 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그 시스템을 견고히 해왔고



 결국 리니지의 모든 고급 컨텐츠는


 " 게이머가 아닌, 작업장, 즉 게임을 이용해 돈을 버는 조직적인 집단이 통제하고 자신들의 이익을 보장받기위해

   게이머들을 핍박하는 형태로 발전해오게 됬습니다."


 뭐, 그 작업장이 엔시에 로비를 한다는건 확인할 수 없이지만, 이미 리니지 유저들 사이에는 공공연한 비밀로

 인정되고 있을정도니까요.




 그럼, 비교되는 와우에 한 돈 백만원 정도 현질을 한다고 칩시다.


 그래서 골팟에가서 레이드 템을 둘둘 말고, 사람을 사서 고급 투기장템을 둘둘 말았다고 칩시다.



 ..... 템 좋은 병신 소리 듣기 딱 좋죠.



 그 템 어떻게 얻었는지 누구나 궁금해 할거고, 그 템을 입고도 그 정도 플레이 밖에 못 하냐는

 핀잔은 매일 들을 테고, 손가락 병신 취급으로 암걸려 죽지 않으면 다행일 듯 싶습니다.



 즉, 자기가 하지 않으면 템이 좋든, 뭐가 됬든, 그냥 와우는 접는게 답입니다.

 
 현금과 컨텐츠가 전혀 상호작용을 일으키질 못 하게 설계가 되어 있고

 유저집단 역시 그것을 받아들이고 게임을 시작하니까요.




 만약에 말입니다...


 엔시 소프트가, 리니지 아이템의 현금 가치를 보장하지 않는 운영을 갑자기 한다고 칩시다.




 몇이나 게임에 남아 있을까요???



 일단 모든 작업장이 빠져 나갈테고, 그 무수하게 돌아다니는 자동 케릭들 역시 모조리 사라질테고


 몇몇 과거의 향수를 지우지 못하는 게임을 즐기던 사람들이 몬스터에 사냥 당하며 플레이하지 않을런지...



 지금 리니지는 현질을 넘어, 이제 스스로 직접 플레이하는 "진정한 게이머"들이

 자동 플레이 케릭에게 쫒기고 공격을 당하는 상황까지 왔습니다.


 
 현거래 친화적 운영의 정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현거래에 자유로울 수 있는 게임은 없지만


 현거래때문에 욕을 먹지 않도록 운영하고 설계할수는 있습니다.



그게 그 개발사가 욕을 먹고 먹지 않고의 차이가 되죠.


그렇지 않은가요?

Lv72 jin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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