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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장르적 차이점

마르시
댓글: 12 개
조회: 2314
비공감: 3
2016-08-23 08:46:06
MMORPG와 FPS의 가장 큰 차이점은
추상화 정도이다.

가장 단적인 예로
플레이어간의 우위는
MMORPG는 캐릭의 레벨과 아이템으로 결정되지만,
FPS는 플레이어의 컨트롤 능력에 의해 결정된다.

MMORPG의 캐릭터에는 순별력, 지능과 같은 능력치가 있다.
그 캐릭의 머리가 뛰어남과 컨트롤의 순발력은 캐릭터의 능력치에 좌우된다.
플레이어의 컨트롤에 의해서 결정되는게 아니다.

어떻게 보면 컨트롤이 뛰어났다고 MMORPG에서 이긴다면,
그게 오히려 불합리한 것일 수도 있다.

어떻게 보면 그냥 붙어서 물약 빨고 때리기만 하는 리니지가 MMORPG에 가까운거지.
Action RPG는 MMORPG의 본질에서 조금 멀어진 변종이라고 보는게 맞다.

이런 장르적 차이점은 캐쉬템에 대한 태도의 차이로도 이어진다.

FPS에서는 캐쉬템으로서 우위가 갈라지면 안 된다.
왜냐하면 FPS는 추상화 레벨이 MMORPG에 비해 높지 않기에 플레이어의 컨트롤 능력에 의해서 결정되어야 한다.
캐쉬템으로써 우위가 결정된다면 매우 불합리하게 느낄 것이다.

하지만 MMORPG의 경우,
캐쉬템으로써 더 나은 조건에 한다는게 어떻게 보면 자연스럽다.
왜냐하면 캐릭의 우위는 캐릭의 아이템과 능력치에 의해 결정된다.
이 수치들은 소위 플레이어의 노력에 의해 결정된다.

이 노력은 초기에는 시간이었다.
하지만 일종의 거래로서 돈도 노력에 포함되었다.
돈과 시간을 거래할 수 있다면, 거래로 인한 이익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MMORPG에서의 돈과 게임머니의 결합은 매우 자연스럽다.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요약하자면
1. 게임들은 장르에 따라서 추상화 레벨이 다르다.
2. 추상화 레벨에 따라서 중심을 두는 가치가 다르다.
3. 중심을 두는 가치에 따라서 캐쉬템을 바라보는 태도가 다르다.

Lv20 마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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