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현금 거래(RMT)에 대한 사회적 합의

현거래는 약관 위반이지 위법은 아니나, 공정거래위원회에서는 게임사의 현금 거래 약관이

현거래로 부터 파생되는 역기능으로 부터 방어하기 위해 정당하다고 결론 내렸죠

다시말해 현금 거래가 인정 받기 위해서는 게임사는 물론이고 모든 게이머들이

현금 거래를 인정할 수 있는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의미입니다

현금 거래는 물론이고 작업장 마저 필요하다고 보는 사람들도 있을것이고,

현금 거래는 게임의 본질을 망가트린다고 보는 사람들도 있을겁니다 

이둘의 요구는 서로 충돌할 수 밖에 없으며 절대 합의될 수 없는 극단에 있죠

그런데 저는 굳이 서로의 가치관을 서로에게 강요할 필요가 있는가에 대한 의문이 듭니다

와우나 아이온 혹은 에이지 오브 코난처럼 RvR 게임들은 PvP 서버와 PvE 서버를 분리해 두었습니다

왜냐하면 게임을 즐기는 방식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죠

서로 게임을 즐기는 접근 방식 자체가 다르다면 아예 서버를 분리할 수 는 없을까요?

한쪽은 모든 거래가 자유로우며 현금 거래를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서버와

한쪽은 모든 아이템을 귀속하는 대신에 게임이 하드코어 해지는 것을 보완하기 위해 드랍율이 높은 서버

이처럼 유저들이 현금 거래를 선택할 것인지 거부할 것인지 결정할 수 있도록 한다면 양쪽 모두 만족할 것 입니다

이는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며 에버퀘스트2의 현금 거래에서도 시도 되었던 방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