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세계관에 어울리지 않는 의상, 이대로 좋은가?

 

 

아이온과 블래이드앤소울입니다

일단 국내 대표게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엔씨의 게임이니 스샷을 첨부했구요

 

사실 아이온도 아주 재미있게 했고, 블소도 클베 좋았고 상용화를 해도 쭈욱 결제해서 할 생각입니다

그러나 아쉬운 점이 세계관과 어울리지 않는 의상과 악세사리가 너무 지나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온의 경우 수영복부터해서 펭귄에 이제는 잡다한 의상들이 많이 생겼더군요

물론 아이온은 커스터마이징이나 외변 같은 경우 인기 컨텐츠로 자리잡았죠 특히 여성들에게 말이죠

 

근데, 저는 조금은 고리타분할지 모르지만

게임도 분명히 저마다 세계관이 있고, 그 세계관에 어울릴만한 필드와 캐릭터가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게임이 비현실성을 띠는 건 맞지만 그 비현실성이란 다 그 게임의 틀, 세계관 안에서 통용되는 비현실성 아닌가요

 

다만 게임은 유저가 즐길거리가 많으면 되고, 또 재미있으면 그만인 건 맞기 때문에

다양한 의상과 코스튬이 존재하고 모두 이를 반기는 일이지만

수없이 변종된 캐릭터들이 필드에 녹아드는 걸 볼 때면.. 게임의 참맛이 확 죽었다고 해야할까요

 

 

세계, 그리고 그 세계에 이뤄질법한 공감할만한 모양

너무 게임이 장난이 되고, 진지성을 잃고, 딱 그 게임에 맞는 스토리와 세계관에 방해가 되는 캐릭터의 외형들...

게임도 여러가지의 집합체이기 때문에 게임이 종합예술이라고도 불리는 건데,

만약 판타지에서 무협풍의 배경음악이 나오고, SF에 삿갓이 나오면 이상하지 않을까요

 

 

 

재미만 있으면 된다. 게임일 뿐이다.

근데, 정말 게임이기 때문에 지킬 선은 분명히 있지 않을까요?

 

저도 좋습니다 안경도 좋아하고 수영복도 좋아하죠. 근데, 냉정한 시선으로 보면 안타깝고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게임의 컨텐츠의 부족을 조금이라도 막기 위해서 소소한 재미, 다양한 재미를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 된 건지..

양날의 검이 된 건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