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차] 나중에 일본트리가 나올때를 위한 짧은 일본군에 관한 이야기

2차 대전기 일본군 제식 무기 명칭을 이야기 할때 -식(式)이라는 단어가 많이 보이는데 이렇게 된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려고 합니다.

단순히 -식(式)을 구분 하는법은 1940년을 기준으로 합니다.

ex) 97식(式) 전차 - 1937년에 제작된 일본 육군 주력전차

      0식(式) 함상전투기 - 1940년에 제작된 일본 해군 함상전투기

* 이제부터는 주저리 주저리 이야기가 나옵니다. 안읽으셔도 괜찬습니다.

이시기 일본 육군과 해군의 명칭이 각각 다른데, 육군에서는 1940년에 만들어진 병기류를 100식(式)이라 호칭했고

(ex - 100식(式) 기관단총) 일본해군에서는 0식(式) 이라고 호칭했습니다.

이렇게 다른 이유로는 일본 개화기때 일본 육군과 해군근대화를 주도했던 쵸슈번과 사스마번의 관계에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정작 큰문제는 1941년 12월 7일에 시작된 태평양 전쟁에서였습니다. 

진주만 송습에서 부터 말래이공습, 산호해 해전등 미드웨이 전투 이전의 일본군은 사실상 아시아지역및 그 지역에 있던 강대국들의 식민지까지 점령하면서 양적 팽창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나타난것이 보급에 관한 문제로써, 당시 일본 육군과 해군은 각각 수송선 및 운반선을 따로만들게 되면서 서로 호환가능한 소총탄및 기관총탄, 기관포탄, 상륙선, 병력수송선, 물자수송선을 각각 제작하고, 심지어 육군 전용 수송잠수함및 육군전용 항공모함제작 계획과 해군전용 육상전투부대 조직, 육군소속, 해군 소속의 공수부대를 편성한 것을 보면 당시 일본 육/해군간의 대립의식이 심각했다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