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전차] 언덕의 요정- M26 퍼싱

오늘 알아볼 전차는 

미국 8티어 중형전차 M26 퍼싱 입니다.

주의: 이글은 작성자의 주관적인 관점이 많이 들어가있습니다.

1.생김새

T20의 어정쩡한 생김새는 사라지고 굉장히 멋스럽습니다.

어쩐지 미국 8티어 중전차 T32이와 굉장히 비슷하게 생겼네요.(그리고 큽니다ㅠㅠ)

또한 퍼싱은 한국전쟁당시 우리나라에서도 쓰였다고 합니다

한국전쟁당시 우리나라에서 사용되던 퍼싱

2.카탈로그와 성능

우선 카탈로그를 봅시다.

빠른 선회력과 넓은 관측범위가 눈에 띕니다.

중형에게 굉장히 중요한 엔진입니다.

퍼싱은 준수한 엔진덕에 최고속력은 느려도 가속력은 좋습니다.

또한 선회력이 초당 38도로 빠르고 부드럽게 선회가 가능하죠.

미국의 큰 특징인 부앙각 역시 좋습니다.

차체가 얇고 포탑이 두꺼운 미국전차의 특성상

헐다운을 최대한 활용해야 하는데요.

퍼싱의 부앙각은 헐다운에 굉장히 적합합니다.

하지만 퍼싱의 포탑은 그리 얇습니다.

정면이 127mm밖에 되지않죠

이런 포탑으로 헐다운은 영...

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가능합니다.

해답은 포방패에 있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퍼싱의 포방패는 굉장히 커서 포탑전면을 거의다 가립니다.

때문에 카탈로그상 포탑전면은 127mm지만 실제론 높은 방어력을 가지게 되는 것이죠.

(클릭해서 보세요)

각국 8티어 중형전차들의 주포들 입니다

좌측부터

미국,독일.소련,영국,중국 순서입니다.

다른 국가들과 비교

하지만 했을때

데미지,조준속도가 높지만

(T-44가 연사력,명중을 포기하고 122mm를 쓴다면 T-44가 데미지가 가장 높습니다.)

관통력과 명중률은 낮습니다.

운영법

게릴라

0.37의 명중률이 나쁜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저격에 용이한 편은 아닙니다.

또한 관통력도 180mm라 탄착지점이 멀어질수록 관통력이 떨어지는 특성상 원거리 저격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때문에 퍼싱의 장점인 속력,부앙각,조준속도,선회를 잘살려

교전중인 헤비,구축을 주요 타겟으로 삼고 게릴라를 펼쳐봅시다.

조준속도가 2.3초로 굉장히 빨라서 갑툭튀해서 쏘는데 적합합니다.

평뎀 240으로 높은 편이라 짧은 시간내에 적 헤비와 구축에게 큰 타격을 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부앙각덕에 무리하게 언덕을 다넘어가지 않고도 쏘고 빠질 수 있으며

선회가 빨라 바로 차돌리고 도망가기도 쉽습니다.

적과 1대1 대치시

최대한 헐다운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헐다운이 아무지형에서나 되는 것도 아니고 적이 작정하고 달려들면 헐다운은 힘들어집니다.

적이 중,구축이면 뺑뺑이를 돌리면 되지만 중형이라면 그 또한 쉽지 않습니다.

이럴때는 좀 어려운 방법이긴하지만 선회속도를 이용해야합니다.

퍼싱을 마주치면 차체가 얇다는걸 다들 알기 때문에 거의 무조건 차체를 조준하게 됩니다.

퍼싱은 선회가 빠르기 때문에 차체도리도리가 굉장히 빠른편입니다.

차체를 마구마구 트위스트추게하면 약간 꼴사나울지몰라도

도탄도 꽤 잘되는 편이고 궤도가 데미지를 흡수하는 일도 많습니다.

돌머리와 시야의 활용

퍼싱은 시야가 400m나 됩는데 이건 거의 경전차 급이죠.

언덕하나를 끼고 헐다운으로 빼꼼빼곰 내밀어보면 정찰이 잘됩니다.

적은 퍼싱을 잡고 싶어도 포방패에 막혀서 쉽게 잡히지 않죠.

이로써 퍼싱 분석을 마칩니다. 여러분도 한국전에서도 활약한 전차

M26 퍼싱을 한번 몰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