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독일편입니다..
미국편에는 많은 댓글이 달리기도 했는데 아무래도 시간에 쫓기다 보니 구축전차 리뷰처럼 상세하게 서술하지 못했던 까닭에
여러모로 많은 실망을 드린것 같네요 ㅠㅠ
독일편은 좀 더 분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영원히 곶통받는 도길은 사랑으로 보살펴야...)
그럼 시작해보겠습니다.
독일전차 하면 떠오르는게 있죠.
느림, 간지남, 떡장임, 그냥 큼(!?)
네 말그대로 重전차의 표본이라고도 볼 수 있는 전차들이 즐비하며..
역사적으로도 동시대 최강의 전차라고 불리우던 전차들이 즐비하게 포진되어 있습니다..
티거 라인은 월탱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트리중 하나이며 스킨뿐만 아니라 팬아트도 정말 많이 등장하는데요..
독일 전차의 큰 특징은 이렇습니다..
1. 크고 무거우며 기동성이 떨어집니다.
2. 대체적으로 장갑이 두터우며 방어력이 뛰어난 편입니다.
3. 시가전 / 라인전에 특화되어있습니다.
4. 공격보다는 방어에 적합합니다.
5. 단독개체로써는 타국전차에 비해 많이 약한모습을 보여줍니다.
보시다시피 주로 팀빨을 많이 받으며 특정 지역을 소위 '틀어막는' 플레이에 적합한게 독일전차입니다.
7티어부터 시작하겠습니다.
티거
포르쉐 티거
독일 중전차트리의 시발점이며 역사상 가장 유명한 전차인 티거입니다.
탱크에 관심 없는 분들도 티거!! 하면 왠만하면 아 그거!? 하고 알아듣는 우는 아이 울음도 멈추게 한다는 티거!!!!!
물논 화려한 설명과는 다르게 월탱에서는 자신보다 한세대 앞서는 전차들과 동티어로써 싸워야 되는 관계로 굉장히 욕을 많이 먹는 티거이기도 합니다만.. 손놀림에 따라서는 1인분 이상 충분히 해내는 전차이니 만큼 겁먹지 않아도 좋습니다.
이미지와는 다르게 장갑이 상당히 부실한편인데 미국편에서 나와서 저에게 까였던 T29보다 장갑이 썩 좋지도 않습니다.
네모네모한 장갑은 경사도 개나 줘버린 수직장갑인데다가 독일전차들의 필수스킬이라고 할 수 있는 티타임이나 역티타임도 실상은 여의치가 않습니다.
측면에 넓은 부위가 탄약고 판정이기에 역티타임 한번 잘못했다가 탄약고 나가서 고자가 되는 경우도 흔하고 전면 하부는 맞았다 하면 '부리야!!!'를 외쳐대는 판국이니 방호력에 대해서는 말 다했습니다.
다만 중전차답지 않은 순발력을 보유하고 있는데다가 주포가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명품 주포인 8.8센티 71구경장 주포를 쓰기 때문에 중장거리 전투에 탁월한 위력을 보여주며 탁월한 순간 가속을 통한 뿜튀전술에 적합한 면모를 보여줍니다.
따라서 대놓고 티타임 보다는 코너를 활용하여 티타임 각도를 주고 도탄이나 헛방을 유도하는 스킬이 효율적이며 타국 중전차보다 큰 피통을 이용하여 강제적으로 딜교환을 하게 만들고 아군 전차들의 백업을 등에 업고 적라인을 부수는 전술도 효과적입니다.
티거의 형제인 포르쉐 티거의 경우 전면 200밀리라는 7티어 주제에 말도안되는 정면장갑을 가지고 있는 변태전차인데요..
그림에서 볼수있듯 양 모서리 부분은 측면장갑과 동일한 두께를 가지고있으니 떡장믿고 들이대기 보다는 티타임을 활용하여 약점부분을 숨기면서 싸워주시면 철옹성에 가까운 방어력을 자랑합니다.
다만 여전히 차체 하부는 말랑말랑하기 짝이 없고 머리위에는 거대한 해치가 달려있어 약점사격이 가능한 전차들을 상대로는 생각보다 약한모습을 보여주며 망할 포르쉐박사의 축복덕에 티거와는 천지차이의 기동력을 보여주는 관계로 묵직하게 한자리 잡고 중거리 교전을 유도하는 식의 플레이가 적합합니다.
8티어입니다.
간지포풍 킹티거
4502A
티거에 대해 장황하게 써놨는데 이 킹티거는 티거의 단점을 전반적으로 보완한 무결점의 전차라고도 할 수 있는 강력한 8티어 전차입니다.
수직장갑이라 숨풍숨풍나가던 티거의 장갑과는 달리 경사장갑이 채용된데다가 두께도 늘어나 어줍잖은 주포로는 피탄 거부까지도 가능하며 티거에서 이어받은 순발력을 토대로 시가지 전투를 압도적으로 이끌어 나갈수 있는 포텐셜까지도 만들어졌습니다.
티타임과 역티타임이 끝내주게 잘받지만 여전히 역티타임은 조금 조심해서 써줄 필요가 있으며 전면 기관총구와 머리 해치는 여전히 약점으로 남아있으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여전히 티거때와 마찬가지로 동티어 대비 그냥저냥인 펀치력을 가진 주포도 여전하지만 독궈놀로지는 어디가지 않습니다.
0.34에 달하는 정확도와 준수한 연사력을 토대로 근접박투뿐만 아니라 중거리전에서도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며 헤드온에서도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니 이제 거리낄게 없어 보입니다.
물논 도길을 행복하게 둘 워게이가 아니기에 전면 하단부는 여전히 뚫렸다 하면 '부리야!!!!'를 외치고 거대한 덩치덕에 자주포에도 많은 사랑을 받으니 위치 선정이 좋아야 밥값을 한다는 것은 여전합니다!!
그냥 개활지 들이박으면 킹티거라도 그냥 고양이일 뿐입니다.
킹티거의 형제뻘인 4502A는 글쎄요..
도대체 포르쉐 박사는 뭐하는 놈일까요..
최대 속도가 빠른것 말고는 킹티거와 비교했을때 그다지 좋은점이라곤 보이질 않습니다..
장갑도 더 얇구요..
뜬금포로 포탑 위치도 전방에 위치한덕에 역티타임도 여의치 않고 아무튼 매우 답답해지는 전차입니다..
마우스의 포풍간지를 꿈꾸며 달리세요..
이곳을 벗어나야 합니다 ORZ..
9티어입니다.
이치로
4502P
드디어 등장..
9탑방의 패왕이자 독궈놀로지 헤비의 완성형이라고도 불리우는 이치로 입니다.
생긴건 킹티거랑 별만 차이 없어 보이지만 실제로 인게임상에서 보면 그 압도적인 포스는 독게이들의 가슴에 불을 지피죠..
그야말로 전방위 떡장을 장착하여 역티타임 티타임이 끝내주게 잘받으며 (160/120/120)
90톤에 육박하는 무게에 1200마력의 독궈놀로지 하이테크 엔진을 장착하여 순발력도 준수한 편입니다.
충각따위는 허용치 않는 요새와도 같은 전차죠.
주포도 12.8센티 주포를 장착 펀치력도 상당한 수준이나 연사력은 떨어지니 신중한 사격을 해야합니다.
방어력이 급상승하여 10티어와도 싸워볼만하지만 여전히 차체 하부는 뚫리면 부리야!!!를 외치니 하부 엄폐는 신경 써주셔야 하구요.
티거부터 다 그렇듯 최대 시속이 매우 제한되어있어 순항 속도 자체만 놓고 보면 형편없는 수준이니 미리미리 맵을 잘 주시하시고 위치를 잘 선정해서 진입하셔야 함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전면에 빼꼼히 나와있는 관측창과 포탑위 해치는 9티어 이상의 주포라면 무리없이 관통이 가능하니 차체를 흔들어가면서 티타임을 잡아주시는것이 생존률에 굉장한 도움이 되니 꼭 익히시기 바랍니다.
또 이치로를 설명하고 나니 형제4502P를 설명하기가 애매해지네요..
일단은 전티어와는 다르게 포탑이 후방형으로 바뀌어 역티타임을 쓰기가 매우 편해졌습니다..
전방 장갑은 이치로보다 10밀리 두꺼운 170밀리에 경사장갑이라 뛰어난 방호력을 보여줍니다만..
역티타임을 주로 쓰는 전찬데 측면은 더 얇아졌습니다!?!?!?!?
100밀리의 측면장갑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역티타임 하는데 크게 지장이 있는건 아니지만 뭔가 굉장히 아쉬워지네요..
주포도 같은것을 쓰고 포탑도 같은 스펙이구요..
다만 90톤에 1200마력의 엔진을 탑재한 본좌 이치로에비해 76톤에 840마력 엔진은 썩 좋지 않은 순발력을 보여줍니다.
역시나.. 마우스의 간지를 생각하며 버티고 버티세요 -,.-;;
10티어 입니다.
이백!!
마우스!!
독궈놀로지의 끝판왕들입니다..
하나같이 미칠듯한 떡장을 쳐발쳐발하였습니다..
이백의 경우 200/120/150이라는 어마어마한 장갑을 두르고 있으며 측면은 사이드스커트 후면조차도 경사져있어 경전차들이 뒤통수 노리고 쐈는데 도탄이나는 웃기는 상황도 자주 발생합니다.
마음먹고 역티타임 쓰고 기다리면 골목하나 막는것은 우스울정도의 막강한 라인배틀력을 보여주며 최종포의 경우는 평뎀이 750이나 되는 괴물같은 대구경포이기에 어줍잖은 8티어 전차들은 두방이면 차고로 가는 막강한 펀치력을 보여줍니다.
다만 대구경인만큼 재장전시간이 미치도록 길어 환풍기에 100%크루를 달고도 15초에 육박하는 재장전시간을 보여주므로
한발한발을 신중하게 쏘셔야 한사람몫을 하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게다가 이 주포.. 정확도가 0.4입니다.. 물론 이상하게 정확도가 저런것 치곤 잘맞긴하는데..
중거리전에서는 탄이 휘어 엄한 땅바닥만 파제끼는 꼴을 자주 보여주니 되도록이면 떡장과 한방을 잘 써먹을 수 있도록 근접전으로 끌고 가도록 합시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이 주포.. 은탄 관통이 235입니다 sigh...................
약점사격해도 동티어들 상대할때는 탄이 씹히고 튕기는게 다반사입니다..
그래서 대부분 334관통의 골탄을 주로 쓰는데..
이 골탄이 한발에 6천원입니다 sigh.............................
아 나는 약점사격 쩔게잘함!!!! 하시는 분들은 은탄써도 됩니다..
다만 약점을 쏴도 안뚫리는 일도 비일비재하니 이후는 알아서 -,.-;;;;;;;;;;;;
저같은 경우는 이백을 굴리면 항상 골탱두대를 같이 돌려줍니다..
안그러면 크레딧이 제자리 걸음이던지 오히려 깎여 나가는 대참사가 벌어지거든요..
수리비도 만만치 않아서 대략 4~5천딜하고 차고 나왔다손 치면 이겨도 쌤쌤 지면 퍼킹적자..
여러모로 곶통에 시달리긴 합니다만 이걸 생각안하고 플레이 한다손치면 정말 재미있는 전차지요..
관통 너프, 골탄 메커니즘 변경이후 자주 보이는게 괜한게 아닙니다..
방어력이 상승한데다가 화력도 끝내주니 몰기가 좋은 상황이 만들어졌거든요..(물론 자주포가 없어진게 제일 큽니다)
다만 머리위의 머리띠(관측창) 차체 하부는 여전히 쏘기 좋고.. 포탑또한 골탄을 쓴다는 가정하에는 거의 100% 관통되니..
쏜 이후 포탑도 티타임이나 역티타임주는것을 잊지 마세요..
마우스는 뭐 다 아시다시피 200/185.160이라는 이백보다 더한 떡장을 두르고 있고 차체 하단부도 굉장히 작아서 그야말로 요새급 방어력을 자랑하는 포르쉐 라인의 끝판왕입니다..
차체 하부를 가리고 포탑도 도리도리를 해주면 어지간해서는 밀고 들어오는것 조차 막기가 버거운 수준의 방호력을 자랑하며 월탱에서 가장 큰 3천의 피통을 자랑하는 관계로 때려도 때려도 잘 죽지를 않습니다..
다만 이백과는 다르게 주포가 이치로의 그것과 흡사하기에 펀치력은 떨어지는 편이며 경사장갑인 이백의 포탑과는 다르게 반원형 포탑장갑인데다가 이백의 포탑보다 부실해서 포탑이 약점이라는 소리까지 듣는 불운의 10티어이기도 하죠..
포탑은 정말로 잘 뚫리는 편이라 항상 시선 관리를 해주면서 티타임 역티타임 땀 뻘뻘 흘리며 써야 되니 꼭 명심하시구요..
그 거대한 몸집에서 나오는 포풍간지는 어딜가나 주목받기 마련이니 절대 혼자서 앞으로 튀어나가지 마세요..
마우스는 무적이 아닙니다..
항상 팀원들과 같이 라인을 형성하고 상대방의 포격을 몸으로 받아내면서 아군의 진출을 돕는게 마우스의 주된 역할이니 꼭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여기까지 독일 중전차 리뷰였습니다.
구축전차 리뷰 쓸때는 장갑 모델링부터 세부 스펙까지 꼼꼼하게 챙겨가면서 글을 썼었는데..
요즘 일이 바빠서 그렇게 진드감치 잡고 쓸만한 시간이 나오지를 않네요..
추가적인 부분은 계속 수정해나갈 예정이니 무언가 잘못되었다거나 이건 아닌것 같다 하는 부분은 댓글로 수정요청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