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S-7.
과거 악명높은 도탄율로 공방을 호령했던 제왕.
하지만 그 역시 골탄을 크레딧으로 살수있게된 골크탄의 등장으로 몰락기를 걷게 되었다.
그리고 여러번 가해진 주포너프로 그는 지금 최악의 암흑기를 맞이하고있다.
이 IS-7을 하나하나 짚어보며 장점과 단점을 알아보도록 하자.
장점
1. 매우 높은 도탄율
소련 전차의 트레이드 마크인 경사장갑을 적극 채용한 복합경사장갑으로 설계되어 매우 높은 도탄율을 보여준다.
게다가 그 포탑은 반구형으로써 정면한정으로 매우 떡장포탑장갑을 두르고 있으며 정면 한가운데있는 관측창이 관통된다하더라도 마법처럼 관측창이 파괴되기만하고 내구도는 깎이지않는 황당한 경우도 많이 벌어진다.
평지에서 정면을 똑바로 쳐다보면 그 방어력은 310정도의 방어력을 보여준다.
정면한정으로 그 약점은 오로지 전차 차체하단일정도...
하지만 복합경사장갑이기때문에 20~30도만 차체를 틀어줘도 정면 방어력이 270대로 뚝 떨어지기때문에 주의를 요한다.
차체하단은 이 전차 정면의 대표적인 약점이다.
차체하단은 긴급수단으로 차체를 틀어 차체하단 한정으로 티타임각을 줄수있다.
하지만 차체상단 장갑의 방어력이 급감하므로 적이 차체하단을 쏜다는 확신이 없다면 시도하지않는게 좋다.
2. 최고속도
IS-7은 월탱 중전차중에서 가장 높은 최고속도를 보유하고있다.
그 카탈로그 스펙은 무려 59 km/h로 내려막길을 전속력으로 내려갈경우 61~62 km/h의 속도로 경전차를 제치고 달려나갈수가있다.
하지만 이는 내려막길한정...
평지에서는 30중반대의 속력을 보여준다.
3. 의외로 높은 엔진마력
엔진마력이 무려 1050마력이다.
E-100이 쓰고있는 마이하브엔진이 1200마력인걸 생각해보면 이건 생각보다 굉장히 높은 수치로써 중전차치고 나쁘지않은 추중비를 보여주는 원인중에 하나다.
꽤 높은 마력으로 독일전차를 제외한 대부분의 전차와 헤드온시 상대적으로 적에게 밀리는 일은 별로 없다.
꽤 높은 추중비임에도 불구하고 왜 2% 부족한 기동성을 보여주는지는 단점에서 서술하겠다.
4. 의외로 충각머신?
68톤이다.
중전차 기준으로 얘네들을 제외하면 가장 높은 수치다.
(마우스, E-100은 말할필요도없으니 패스. FV215b는 70톤이다.)
비교적 가벼운 미국 중전차에게 악랄한 충각을 선사해줄수 있다.
어떻게하냐면...
그 굉장히 높은 최고속도를 이용하면 된다.
60 km/h의 속도로 내려오는 IS-7과 T110E5가 충돌하게된다면
IS-7은 180~250정도의 내구도 손해를보고 T110E5는 600이 넘는 내구도를 손해보게 된다.
위에 서술한 장점을 모드 덮어버리는 단점
1. 거지같은 현가장치
높은 마력의 엔진, 그와 더불어 괜찮게 나오는 추중비를보자면 평지에서 T110E5보단 빠르지않더라도 뒤쳐지는 일은 없다. 근데 현실은 평지에서도 T110E5에게 뒤쳐진다.
이는 바로 거지같은 궤도에서 기동성을 모두 까먹어버리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소련 전차의 큰 고질병으로 생각하는게 낮은 탄약고 내구도와 현가장치 내구도이다.
스치기만해도 끊어지는 궤도인데 지형적응력이 최악일정도로 좋지않다.
시가지에서 40초반대의 속력을 내다가 야지로 나오는순간 30초중반으로 기동력이 뚝 떨어져버린다.
물속에서는 말할것도 없다. 물속인데다가 포탑까지 고장났다면 T110E5한테도 뺑뺑이 당할수도 있다.
2. 탄약고 문제
어김없이 탄약고가 정면에 있다.
게다가 탄약고 내구도도 10티어 헤비중에서 제일 낮다. (소련 전차와 자주포를 제외한 모든전차의 탄약고 내구도는 270이다. 소련 전차들만 210이다. 이는 IS-7만의 문제가 아니다. 모든 소련 전차의 문제다.)
정면을 똑바로 보고있다면 그나마 안심할수는 있지만 20~30도만 차체를 틀어도 탄약고를 덮고있는 정면장갑의 방어력이 270대로 뚝 떨어져버리니 탄약고가 나가는일은 많다.
솔직히 옆구리 맞고 탄약고가 나가는 경우가 많다.
측면장갑에 넓게 탄약고가 덮고있기때문.
독일전차는 전방 변속기 엔진판정으로 불이나서 곶통을 받고, 소련전차는 탄약고가 비일비재하게 나간다.
3. 신뢰성이 매우 낮은 주포
주포의 관통력이 250/303/68이다. 은탄/골탄/고폭탄순이다.
여기서 눈여겨 봐야할것은 바로 303의 골탄 관통력이다.
250의 은탄 관통력은 좀 낮은 편이긴 하다만 봐줄만한편이다. 그래도 약점사격하면 뚫리는 편이니까...
하지만 303의 관통력을 가지고있는 골탄은 도저히 어디 쓸수있는곳이 보이질 않는다.
골탄을 장전하고 은탄장전한듯이 두 눈을 부릅뜨고 정밀 약점사격해야할 수준이니 말을 다한것이지...
명중률은 또 어떻고 0.4인데... E-100 최종주포하고 같은 명중률이다.
하지만 E-100은 나은편이지 골탄 관통력이 303은 아니니까.
조준시간도 3.4초이다.
이큅으로 조준기라도 달지않으면 내 에임 조이다가 상대가 먼저 쏘고 숨는시간까지 된다.
연사는 어떻냐고?
100%승무원+장전기 셋팅 기준으로 11.56초.
장전도 빠르지않다. 느린편에 속한다.
설상가상으로 부앙각도 소련제답게 좋지않다.
9티어에서 10티어로 올라올때 주포로 이정도 수준으로 안좋아지는 놈은 이 놈과 마우스정도밖엔 없을듯...
결론
IS-7은 장점도 많지만 그에 반하는 단점이 많은편인 전차이다.
하지만 상황이 된다면 골탄도 가볍게 튕겨내는 특성을 가진 전차이기 때문에 클랜전에서도 심심치않게 보이는 전차인편.
푸슁라인의 몸빵은 IS-7이 자주서는 모습이 보인다.
하지만 그 외의 성능은 기대에 미치지못하니 지금 IS-7을 뽑으려고 하는자.
신중하게 생각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