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스톡 탈출법
스톡이 힘들지 않은 전차가 있겠느냐만 아리랑의 스톡은 더욱 처참합니다.

....더 이상의 말이 필요없습니다. 이 스톡포탑은 거-대한 똥덩어리일 뿐입니다.
다행히 업포탑이 더 가벼우니 최우선 적으로 포탑을 갈아치워줍시다,
전티어에서 공유되는 것은 첫 번째 업그레이드 포인 90mm DCA30 뿐. 5티어에서야 좋았지만 8탑까지 가는 아리랑에게 평관 135짜리 이 포는 너무도 허약합니다.
포탑을 바꾼 이후에는 최대한 빨리 170 관통력의 90mmF3 포로 바꿔줍니다.
90mmF3 정도만 되어도 6티어 헤비로서는 먹고 살 수 있을 정도의 주포기 때문에 최종포를 먼저 올리기보다는 엔진을 먼저 올리는게 더 효과적입니다.
엔진의 경우 무게가 겨우 50kg 증가하는데 비해 175마력을 더 올려주기 때문에 아리랑의 기동력(속도,순발력,선회력) 눈에 띄게 끌어올려줍니다.
궤도의 경우 아리랑의 스톡 부품과 업그레이드 부품들은 무게 차이가 그리 심하지 않기 때문에 궤도를 올리지 않아도 모든 최종부품을 달 수는 있으나 이큅을 달지 못하고 선회력이 부족한 아리랑은 2도의 선회력 향상이라도 아쉬우니 궤도를 먼저 올려 이큅을 달아주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 봅니다.
요약하자면 업그레이드 순서는
포탑->90mmF3 포->엔진->궤도(이큅을 장착하려면)또는 최종포->무전기 순이 되겠습니다.
2)90mm VS 105mm
아리랑에게는 90mmDCA45 또는 105mmCanon13TR 이라는 두가지의 선택지가 있습니다.

90mm포가 관통력과 명중률에서 우위를 점하는 반면 105미리는 알파데미지, DPM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물론 두 포 중 어떤 것이 꼭 정답이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105mm포가 더 적합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우선 부족하다는 105mm의 관통력 또한 165mm로 동티어에선 나쁜 편이 아닙니다. 90mm쪽이 지나치게 높은 것이지요. 6티어 헤비를 통틀어 105mm장착 아리랑보다 관통력이 높은 것은 T-150(167), KV-1S(175)밖에 없습니다.
또한 관통력은 골탄으로 극복이 가능하죠. 90mm쪽은 이미 은탄의 관통력이 지나치게 높아 사실 골탄을 쓸 이유가 없습니다. 반면 105mm의 골탄은 관통력도 165->223으로 훌쩍 뛰는데다 데미지까지 300->330으로 오르는 고속철갑탄이어서 효과가 큽니다.
다음으로 명중률은 0.36VS0.41로 90mm쪽이 우위입니다만.... 실제 써보시면 아시겠지만 90mm도 객관적으로 명중률이 좋은 포는 아닙니다.

(90mm 풀에임)

(105밀 풀에임)
풀에임 꽉 조인다면 두 포의 차이가 나지만 포탑만 살짝 돌려도 확 벌어지는 에임, 빵국 특유의 탄 튐, 3.4초라는 최악의 조준속도는 풀에임 샷을 어렵게 하고 두 포의 명중률 차이는 적어지게 되죠.
반면 105mm의 강력한 한방에서 나오는 저지력은 90mm로 발휘하기 어려우며 알파데미지 차이에 비해 재장전시간의 차이는 거의 없어 DPM마저 105mm가 유리합니다.
따라서 105mm포를 장착하고 은탄, 골탄을 반반 섞어 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장점
1.뛰어난 부각

무려 –10도라는 미국전차 뺨치는 부각으로 지형지물에 별 구애 받지 않고 원하는 곳으로 포를 쏠 수 있습니다. 돌멩이만 밟아도 적을 때릴 수 없는 부각고자들의 고통을 느낄 이유 가 없죠. 다만 헐다운 플레이는 그다지 추천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단점에
2.단단한 차체 정면장갑
120mm 두께에 60도의 경사장갑으로 사골포마저 심심찮게 튕겨낼 정도의 정면장갑을 자랑 합니다. 게다가 하부도 작은 편이라 약점도 적지요.
3.골라쓰는 뛰어난 포
90mm나 105mm나 동티어 헤비와 비교할 때 장점이 많습니다. 오버스펙 관통으로 8탑에서 도 은탄으로 딜을 수월히 꽃을 수 있는 90밀, 골탄 성능이 좋고 뛰어난 DPM과 저지력을 보여주는 105밀.
4.괜찮은 속도
최대속력이 37km에 달하고 15에 달하는 헤듐스런 추중비로 가속력이 좋아 빠르게 최 고속으로 달릴 수 있습니다. 오히려 병일스보다 순간 발차력은 좋습니다. 초반에 원하는 곳 에 자리를 선점하기도 좋고 나중에 밀리는 라인을 지원 갈 수도 있을 정도의 속도입니다.
4)단점
1.물렁한 포탑
아리랑이 뛰어난 부각을 가졌음에도 헐다운을 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포탑 전면은 110mm 인데다 오히려 역경사(!)가 져 있어 만나는 대부분의 전차가 아리랑보다 키가 작 음을 고려하면 실질 방호력을 떨어뜨립니다. 따라서 쏘기만 하면 포방패까지 찢기는 불쌍 한 녀석이지요. 게다가 급경사라고는 하지만 30mm에 불과한 포탑 측면이 정면에서 보 이는 사다리꼴 포탑인 탓에 살짝만 고개를 돌려도 뺨이 찰지게 뚫립니다. 게다가 포탑 뒤 쪽 측면은 그 얇은 장갑에 탄약고가 있어서 맞으면 아모랙 걸리기 일쑤입니다.
2.답답한 선회력
포탑선회, 차체선회 둘 다 끔찍한 수준입니다. 3,4번 단점과 시너지를 이루어 아리랑이 난전에 극히 약한 모습을 보여주는 이유가 됩니다.
속도는 좋으나 기동성은 좋지 못하다고 볼 수 있죠.
3.착잡한 측면장갑
믿-음직한 정면장갑에 비해 측면장갑은 50mm에 불과하여 쏘는대로 뚫리는 관대함을 보여줍니다. 거기다 아리랑의 궤도는 타국의 궤도와 달리 차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지 못 해 바로 데미지가 들어가는 구조입니다. 역티타임은 꿈도 꾸지 마시고 티타임도 측면을 완전히 가릴 수 있을 때만 써야 합니다.
4.빵국맛 에임
조준시간, 포 분산도가 좋지 못합니다. 조금만 포탑이나 차체를 틀어도 에임이 확 벌어지는데 에임을 조으는 시간은 90밀이건 배고밀이건 3.4 초입니다. 원기옥 모아 쏴야해요 카탈로그상의 명중률을 체감하기 어려운 이유죠.
5.튀어나온 궤도
시가전에서 건물 빼꼼샷을 쓰기 어렵게 하는 이유입니다. 모서리에서 궤도 관광당하면 정 말 기분이 나쁘죠.
4)좋은 전장, 나쁜 전장
위에서 본 아리랑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줄이려면 최대한 정면만 보이고 적과 조우하는 면이 한정되어 에임을 미리 조일 수 있는 라인전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고 시가전처럼 거리가 너무 가깝고 코너가 딱 각이 져있으면 아리랑에게 좋지 않습니다.

(궤도가 위험하다)
난전 상황은 절대적으로 피해야 합니다.

(실전에선 이정도까지 몸을 많이 드러낼 필요는 없어요~)
위 사진처럼 능선을 따라 부드러운 코너로 라인이 형성되는 곳이 아리랑에겐 최적의 전투장소라 할 수 있습니다. 능선에 걸터 앉아 우월한 부각으로 쏜 후 슬쩍 뒤로 빠지면 차 체로 포탑을 어느 정도 가려줄 수 있습니다. 부각이 딸리는 다른 전차는 각이 안 나와 쓰기 힘들죠, 능선이라 차체도 자연스럽게 각이 지기 때문 에 측면을 가리면서도 정면 실질 방호력이 늘어나는 효과는 덤이죠.
이러한 라인의 예를 들면 북극지방 오른쪽 라인, 절벽 오른쪽 라인 등이 있습니다.
5)추천 이큅, 스킬
장전기와 조준기는 필수입니다. 나머지 하나는 공구상자, 환풍기, 습식 탄약고 중에 하나를 선택하면 됩니다만 개인적으로는 탈착 가능한 공구상자를 추천합니다. 생각보다 궤도가 자주 끊어지거든요.
스킬은 1스킬은 전차장:육감, 나머지 올수리, 2스킬은 전차장:수리, 포수:스냅샷 조종수:선회 향상, 장전수:적재함 강화가 필수급 입니다. 그 이후로는 개인에 따라 필요한 걸 찍으심이 좋고요.(전우애 등)
아리랑. 참 좋은데... 병일스만 아니었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