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지 ]
숙육 분석글을 7월 2일 수요일에 모두 작성하였으나, 작성완료를 누르는 순간
인벤자체에서 오류가 나서 글이 다 날아갔습니다;;
이 것때문에 빡쳐서 한동안은 2편을 못쓸꺼 같으니 천천히 기다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빌버러지때 숙육을 사서 아직까지도 즐겨 타고 있는 낙타123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현재 950판 가까이탄 숙육이 어떤 탱크인지 알아보는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서론은 이쯤까지하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 숙육의 스펙 >
가격 : 11800 골드
내구도 : 1550 Hp
한계중량 : 51.4t / 59.9t
마력 : 700마력
최대속도 : 35km/h
회전속도 : 차체 26도/초, 포탑 24도/초
관측범위 : 350m
차체장갑 : 100/100/60mm
포탑장갑 : 150/150/100mm
평균포탄 데미지 : 390/390/465
평균포탄 관통력 : 175/217/61mm
정확도 : 0.46
조준시간 : 3.4초
연사속도 : 5.13발/분 - 승무원 100퍼,장전기시 10.1초
< 추가장비, 승무원 스킬, 탄종 >
1. 추가장비
: 수직안정기, 장전기, 개량형 주포 구동장치(조준기)를 추천드립니다.
취향에 따라 조준기 대신에 환풍기나 수리도구를 달아도 좋다고 생각됩니다.
2. 승무원 스킬
: 1스킬은 무조건 전차장은 육감, 나머지는 수리를 찍으셔야 합니다.
2킬을은 전차장은 수리,조종수는 선회향상을 찍는것을 추천드리며 나머지는
취향에 따라 찍으시면 됩니다. 참고로 제가 찍은 2스킬을 알려드리면
"전차장-수리, 포수-스냅샷, 조종수-선회향상, 장전수-아드레날린 분출"입니다.
2스킬로 전우애를 찍으셔도 좋습니다. 그리고 3스킬 부터는 자유로 찍으시고요.
3. 탄종
: 돈을 벌고 싶다면 15/10/5 를 추천드립니다.
승률을 올리고 싶다면 5/20/5 혹은 10/15/5를 추천드립니다.
어떤 상황에서 어떤 탄종을 사용해야하는지는 2편에 말씀드리겠습니다.
< 숙육의 장점 >
1. 좋은 장갑
: 차체 전면장갑이 표기는 100미리지만, 경사가 져있어 실제로는 훨씬 높은 방호력을 보입니다.
이렇게 말하니까 안 와닿으신다고요? 그럼 관통 200 미만 포탄들은 티타임을 줄 시
약점에 맞지 않는 이상 대부분 다 튕겨 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측면장갑 역시 100미리로 역티를 잡을 시 동티어 구축 포를 튕겨 낼 수 있고,
각을 안준 상태로 이이오(은탄)나 경전에게 맞아도 우습게 도탄시키는 장면을 연출 할 수 있습니다.
2. 좋은 매칭값 (8~9탑)
: 제가 이때까지 타면서 체감하기로는 10판중에 7판정도는 8탑, 3판 정도는 9탑에 가는거 같습니다.
찬양할만한 매칭값이죠! 제가 이렇게 매칭값을 찬양하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우선 "10탑은 지루하고", "10티어 구축들이 겁나 쎄고", "10티어 헤비들이 겁나 단단하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갓삼사라고 해봤자 10탑에 가면 (골탄쓰지 않는 이상) 10티헤비들을 뚫기 어렵고,
클립탱(57, 바이백, 바샷..)과 구축에게 순삭당히기가 매우 쉽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9탑매칭은 찬양받을만 하죠.
사실상 숙육을 사는 이유는 첫째로 장갑이 좋아서이고 둘째로 9탑까지 가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머지는 그냥 부가적인 요소들일 뿐이죠.
3. 준수한 속도와 작은차체
: 숙육의 속도는 평지에서 25~30km 정도로 동티어 헤비들에 비해 상당히 빠른 속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속도를 이용하면 초반에 (언덕가는 중형, 라인오는 헤비등을) 한발 먼저 때리고 시작할 수가 있고
후반부에 기방하러 갈 때도 이득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다만, 최대속도는 좀 부족합니다.
또 제가 장점으로 작은차체를 꼽았는데, 이 작은차체는 죽은 시체를 활용 할 때 큰 도움이 되며
좁은 골목을 돌파할 때도 작은 도움이 됩니다.
4. 멋진 외형
: 그냥 멋집니다.
< 숙육의 단점 >
1. 단단한 특정 부위가 없는 장갑
: 이걸 왜 단점을 꼽았냐고 의아해 하시는 분들이 있을 건데, 의외로 숙육을 타다보면
단단한 특정부위가 없어서 동티어 구축들에게 뚫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풀어 말하면
200이하 관통력을 가진 탄들은 대부분 튕겨낼 수 있으나, 관통력이 230이상 올라가면
역티를 잡고 있지 않는 이상 관통 당하기가 쉽다는 말이죠.
쉬운 예를 들어 T34는 머리가 매~우 단단해서 뚫릴일이 없고 병오는 밥통 제외 차체가
매~우 단단하며, 쌍팔야티 같은 경우는 하부만 가리면 참 단단한 탱크로 변하죠.
하지만 숙육은 그런게 없습니다. 그리고 그런게 없기 때문에 구축과의 교전은 피하는게 좋습니다.
2. 주포의 아쉬운 골탄 관통력
: 아마 숙육의 가장 큰 단점이라면 대부분의 유저들이 이 "은탄 관통력 175"를 꼽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 은탄 관통력도 문제지만 217밖에 안되는 골탄관통력이 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숙육을 올골탄으로도 몰아보고 은탄 골탄 섞어서 몰아보기도 했지만,
관통력에 의한 딜량에 있어서 그리 큰 차이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왜냐고요?
바로 골탄을 쓰나 은탄을 쓰나 "약점사격"을 해지만 상대를 뚫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골탄을 사용한다고 해도 어이없는 도탄이 상당히 많이 나는 편입니다.
골탄에 관련된 이야기는 2편에서 좀더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3. 조금만 개선 됬으면 하는 조준시간
: 숙육의 명중률은 0.46, 조준시간은 3.4초입니다. 조준시간같은 경우엔 수직안정기와 조준기
착용으로 어느정도 개선을 시킬 수 있지만, 그래도 이동중에 누군가를 쏘아야 하는 상황에서는
멈춰서 2초이상 에임을 쪼아야 탄이 제대로 날아가므르 그런상황에선 상당히 아쉬운 점을 보여줍니다.
별개로 명중률에 대해 말하자면 0.46으로 나쁜편에 속하지만 풀에임을 쪼고 쏘면
탄이 정중앙으로 가는 경우가 많아서 체감상 그렇게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다만 살짝 아쉬운 점은 역시 0.46의 명중률은 멀리있는 쌍팔야티의 하부를 맞추거나
T34의 헤치를 따기에는 부족한점이 있는 정도?
근접전을 하는 숙육의 특성땜에 그런지 900판몰면서 명중률 나쁘다고는 그렇게 느끼지 못했습니다.
< 필자의 전적 >

위에서 말씀드렸다 싶히, 빌버러지 때 숙육을 타서 초반엔 그렇게 잘 몰지 못하였습니다.
따라서 600판을 탈때까지 승률은 53퍼 정도에 그쳤고, 600판이후로 각성하여
현재는 57.2퍼정도를 찍고 계속 상승세 중입니다. (물론 800판이후로 한 소대의 영향도 있음..)
글을 쓰고 보니 참 웃긴게.. 900판 가까이 타면서 장점보다는 단점에 대해 더 많이 적었더군요.
숙육의 장점은 다른분들의 글이 제 글보다 훨씬 잘 적어 놓아서 그런거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숙육은 단점보다는 장점을 살리기 쉬운 탱크이므로 괜히 단점을 주구장창
설명해 놓았다고 해서 "숙육 안사야지" 이런마음 가지시진 않길 바랍니다.
끝으로 도움이 되었다면 삼추 해주시길 부탁드리고,
2편에는 조금더 세부적인 전투 스킬(기술)에 관해 적어 볼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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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분이 제 실력을 까는 댓글을 써서 전차분석에 대한 다른 편견을 가질까봐 말씀드립니다.
오늘 아침 숙육만 탄 전적입니다.

최근 일주일동안 숙육 82판, 3485 19판, 홍퀴 1판을 탄 전적입니다.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저는 그냥 랏천배 승률 조금 높은 굿맨일 뿐입니다.
저도 사람이기에 판단미스로 던졌을 수도 있고 아니면
돌파하려고 했는데 Ahaa같은 분들이 안따라와주어서 던진꼴이 났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단언컨데 저의 팁은 빌버러지부터 현재까지 천판정도
직접 숙육을 몬 경험에서 나온 팁이기에 믿어도 된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