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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악마에 대한 연구 2

약빨았다
댓글: 8 개
조회: 6759
추천: 4
2016-02-08 20:26:21

악마에 대한 설정을 토대로 추측하고 연구한 글입니다. 실제 설정과 다르면 댓글로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의도치 않게 군단의 스포일러를 포함할 수도 있으니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악마에 대한 연구 2

 

 아나이힐란의 피와 오크

 

그롬마쉬 헬스크림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오크들은 녹색 피부이지만 사실 그들의 피부는 갈색이였다. 처음 킬제덴이 벨렌에게 복수할 계획을 가지고 드레노어로 왔을 때 그는 이 오크들을 드레나이를 학살하는 도구로 여겼다. 이들 중 막강한 전쟁노래부족의 족장이였던 그롬마쉬 헬스크림은 아나이힐란의 왕인 만노로스의 피를 마시고 피부가 녹색으로 변하고 피의 욕망에 파졌다.

 

피의 욕망에 빠지고 피부가 녹색이 되버린 오크들

 

 이들 오크들은 그 순간 매우 난폭하게 변하였고 아무것도 모르던 스톰윈드 왕국을 침범해 그들을 몰락시켰다. 후에 그롬마쉬와 스랄은 악마들의 사악함을 깨닫고 만노로스를 죽여 그들을 감싸던 저주에서 종족을 해방시켜주었다.

 

 아나이힐란의 피를 마신 오크들은 피부가 녹색으로 변한다. 하지만 다 그런 것은 아니다. 어떤 이들은 붉은 색 피부를 가지고 있는데 녹색 피를 마신 후의 오크가 한번 더 피를 마시면 더 강화되는 것이다.

만노로스에게 피를 샘에 뿌려 타락시키라고 하는 티콘드리우스

 

 만노로스의 피에 이끌려 또 다시 타락한 그롬마쉬는 그의 종이 되어버렸고 피부는 붉은 색으로 변하게 된다. 제이나와 스랄의 도움으로 붉은 피부의 단계에서 해방되어 만노로스를 죽이긴 하지만 이렇게 오크들의 타락 단계는 발전한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이들은 피를 마시면 눈이 붉어지고 피부가 녹색, 붉은색으로 변한다. 하지만 그게 끝이 아니라는 것이 문제다.

 최근에 다른 세계의 굴단이 그곳의 그롬에게 계속해서 만노로스의 피를 마시길 권유했는데 끝내 그롬은 거절하였다. 그래서 첫번째로 피를 마실 상대로 킬로그를 선택하였고 킬로그는 눈이 지옥불로 빛나고 피부가 검은색에 가까워 졌으며 어깨에선 뿔이 솟아나 악마와 비슷한 형상이 되었다. 만노로스는 이 세계에 다시 등장한 후 자신의 피를 강화시킨 것일까?

 

 

피부가 어두워지고 몸 속에서 지옥불이 불타는 킬로그

 

 이렇듯 오크들의 형상으로 미루어 볼 때 아나이힐란의 피와 힘은 더 강해지고 있는 듯하다. 계속해서 오크가 피를 마신다면 결국 엄청난 힘을 얻어 악마가 될지도 모르는 일이다. 후에 군단에서 재등장하는 굴단 역시 더 강해져서 악마가 되는 것일까?

 

월드오브워크래프트 공식 만화 '굴단과 이방인'

 

 위 만화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검색하여 볼 수 있다. 위의 굴단이 말하는 것에서 의문이 생기는 것이 있다. 이곳은 원래 세계와 비슷하지만 다른 세계의 드레노어이다. 그런데 굴단의 말 중에 '수호자의 축복이 내 핏줄을 타고 흐른다' 고 말하는데 여기서 말하는 '수호자'는 무엇일까? 원래 세계에서 수호자는 메디브를 뜻한다. 타락한 티탄 살게라스는 메디브의 몸 속에 잠입하여 굴단과 함께 아제로스 침공을 시작했다. 여기서 말하는 굴단이 말하는 수호자가 메디브라면 이 세계 역시 메디브와 오크, 악마들이 함께 아제로스 침공 계획을 하고 있었을 확률이 높다. 하지만 가로쉬가 그 방해자로 나타나 실패로 돌아간 것이다.

 그렇다면 다시 의문이 생기는 데 악마들의 뒤틀린 황천은 공간과 시간을 초월한 것이여서 여러 세계를 통틀어 군단은 하나만 존재할 수 있다는 설이있다. 이렇게 되면 메디브 속에 빙의 된 살게라스의 존재가 모순이다. 그게 아니라면 살게라스는 또 한번 메디브에게 빙의하여 역사를 반복하고 다른 세계의 아제로스를 침략할 계획이였던 걸까?

 이게 말이 안되는 이유는 다른 세계의 아제로스가 다시 생기려면 고대의 전쟁에서 군단이 패배를 하는 반복 또다시 되풀이 해야 된다는 것이다. 다른 세계는 시간이 공격받아 평행세계가 생긴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다음 확장판인 군단에서 타락한 메디브의 재등장을 조심히 예상해본다. 그리고 군단의 모든 것이 밝혀질 것 역시 예상한다.

 또 하나의 의문은 굴단이 만노로스의 피를 마시니 눈이 붉어지고 피부가 녹색이 된 것이다. 같은 피인 것이 틀림없는데 킬로그와 경우가 달랐다. 이 의문은 다시 생각해보면 만노로스가 그롬마쉬와 강철 호드에게 죽고 굴단은 숨어 고위악마들에게 만노로스의 피를 강화시켜달라고 한 것인 듯하다.

 

 이렇듯 오크들은 피를 마시면 악마화 되는데 이는 진짜 악마가 된 것은 아니다. 왜 불타는 군단은 오크들을 악마로 편입시키지 않는 것일까? 그저 그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군단을 위한 도구였던 것인가. 하지만 일리단은 굴단의 해골을 흡수한 후 악마화에 매우 근접하게 되었다. 그는 악마들처럼 죽어도 뒤틀린 황천에 영혼이 묶여 다시 부활한다. 오크들은 악마가 되는 축복을 받지 못했는데 그 오크의 힘을 흡수한 나이트엘프는 악마에 가깝게 된 것이다.

 이 역시 추측을 해보았는데 오크는 아무리 타락하여도 악마가 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브란의 연구에 따르면 오크는 오우거가 진화한것, 나이트엘프는 트롤이 진화한 것이다. 오우거의 조상인 대지의 파괴자는 티탄의 창조물이지만 트롤은 그렇지 않다. 티탄이 그들을 창조할 때 악마가 되지 못하게 하는 일종의 장치를 해놓았다면 가능한 일이다. 이렇게 되면 에레다르나 티탄의 노예였던 에레드루인 역시 티탄의 창조물이 아니게 된다.

 

 오크들 말고도 피를 마신 경우가 또 있는데 바로 이스카르이다. 이스카르의 저주받은 날개는 다시 하늘을 날 수 있게 되었고 지옥으로 물든 그는 전보다 훨씬 강해졌다. 아나이힐란의 피는 실로 대단한 힘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다음엔 뒤틀린 황천과 악마들에 관하여 글을 적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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