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스포)XX온 예토전생과 4대 기사단 당위성에선 문제 없다고 보네요.

물론 성기사라는 한 직업의 대표 그리고 와우의 네임드 중 하나인 티리온을 죽이기로

그리고 부활 시키기로 한 블리자드의 결정에 대해서 개인적인 호불호가 갈릴 수는 있겠습니다만

아주 말도 안 되는 스토리는 아니라고 보네요.

티리온 이라는 캐릭터, 인물 자체가 명예나 작위를 잃은 상태에서도 가족을 지키기 위해

구더기를 먹으면서 까지 생존하던 인물이었고

무엇보다 이미 리분 때부터 성기사 임에도 불구하고 아제로스의 평화를 위해선

스스로 리치왕(언데드)가 되기를 마다하지 않던 사람이니까요.

이번 확장팩 군단 자체가 아제로스가 멸망하냐 안하냐는 시급한 상황이고

오히려 그렇기에 칠흑의 기사단 입장에서도 티리온 정도의 무력을 가진 네임드를 그냥

버리기에는 아깝겠죠.

티리온을 죽기로 부활 시킴으로 인해 성기사 진영과 칠흑의 기사단 혹은 그 여파로 새로운 갈등이

태어나더라도 시나리오 라이터 입장에서는 오히려 군침 도는 - 의도된 - 전개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