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더 스크롤 : 스카이림> <엘더 스크롤 : 오블리비언>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5번째, 4번째 시리즈인 베데스다 사의
이 명작게임들은 온라인 게임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은 들어 보셨을 것입니다.
이 엘더 스크롤 시리즈의 세계관은 워크래프트 시리즈처럼 하나의 세계관을 공유하며 '아제로스' 행성의 일을 다루듯
'넌(NIRN)'이라는 행성의 일을 주로 다룹니다.
엘더스크롤 시리즈를 플레이하면서, 저는 워크래프트 세계와 상당히 닮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위 그림을 참조하시면 '넌(NIRN)' , '문두스(MUNDUS)', '오블리비언(OBLIVION)', '에테리우스(ATHERIUS)' 그리고
블리자드 시리즈에서는 주로 '공허'라고 번역되는 '더 보이드(THE VOID)' 영역이 '오르비스(AURBIS)' 라는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세계를 이루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각각의 영역을 한 번 보죠.
넌 행성은 문두스의 수많은 행성과 별들 중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주 무대가 되는 행성입니다.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아제로스'라고 할 수 있겠죠.
문두스는 수 많은 별들과 행성으로 이루어져 있는 필멸자들의 세계의 우주입니다.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끝없는 어둠' 이라고 할 수 있겠죠.
오블리비언과 에테리우스는 다른 차원입니다. 죽은 영혼들이 가는 곳이며, 불멸자들의 세계라는 공통점이 있죠.
오블리비언은 '뒤틀린 황천'과 많은 공통점이 있습니다.
'악마'라고 불리는 존재들의 고향이며, 필멸자들의 세계에 소환된 악마들이 죽으면 되돌아 가는 곳이기도 하죠.
또한 오블리비언에서 흘러 들어오는 '매지카'라는 마력으로 필멸의 존재들이 마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워크래프트 시리즈에선 뒤틀린 황천에서 흐르는 마력을 당겨서 필멸자들이 마법을 사용하죠.
이 것을 '비전 마법'이라 합니다.
각 세계관에서 지옥 대신 이 차원의 이름을 쓴다는 것도 공통점이 있네요. 여러 속성들이 뒤틀린 황천과 닮아 있습니다.
에테리우스와 대칭되는 워크래프트 세계의 차원은 언급된 바 없습니다.
에테리우스는 주로 워크래프트 세계의 '티탄'이라 할 수 있는 '에이드라'라고 불리는 존재들이 있다고 여겨지는 곳인데,
오블리비언이 악마들의 소굴이라던지, 조금 뒤틀린 세계같은 이미지라면, 에테리우스는 천국같은 느낌입니다.
굳이 따지자면 군단 확장팩에서 언급된 '발할라'같은 곳이 있다고 할 수 있겠네요. 하지만 에테리우스에 대응하는
차원은 아직 워크래프트 세계에서 언급된 바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더 보이드. 이 것은 그냥 말 그대로 워크래프트 세계의 공허 차원입니다.
엘더스크롤 시리즈에서도 공허를 거니는 존재는 오르비스의 세계를 구성하는 신들의 조상 둘이 거닐고 있는 곳이라고
여겨지며, 워크래프트 세계의 공허 또한 살게라스가 살짝 엿보고도 겁에 질려 미쳐버릴 정도로
엄청난 힘을 가진 존재들이 있는 곳이라고 여겨지죠.
워크래프트 세계관의 우주는 현실세계의 우주와는 조금 달라 이해하기 힘드실 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르지 않을수도 있죠. 그건 아직 아무도 모르니까.)
하지만 대략적으로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우주와 닮은점이 많아서 이렇게 이해하셔도 크게 무방할 것 같습니다.
워크래프트 세계 구조를 이해하시는데 조금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