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역사관 게시판

전체보기

모바일 상단 메뉴

본문 페이지

[토론] 동부왕국에는 고대신이 있다? 실바나스 추측

아이콘 Az하마탕
댓글: 16 개
조회: 3564
추천: 12
2017-06-26 16:02:37


언데드는 크게 두종류
리치왕의 지배를 받는 스컬지
자의식을 가진 포세이큰
로 나뉩니다.

저는 블빠인지라 블리자드식 스토리는 어느정도 공통점을 가진다는걸 깨닳았는데

스타크래프트와 공통된 점이 있다는겁니다.

바로 저그인데요

저그는 오버마인드의 군체의식을 통해 자의식이 없는 대군을 이끌고

스컬지는 리치왕의 힘을 통해 군대를 구성합니다

둘다 공통적으로 하나의 절대적인 힘앞에 복종하고 높은 직책일수록 자의식은 존재하나 여전히 군주에게 충성합니다.

여기서 포세이큰과 원시 케리건의 비슷하다는 전개로 흘러가보면

1.케리건
정신을 차린뒤 자신과 레이너를 죽인  맹스크에 대한 복수심과 우주를 지켜야한다는 예언에서 갈등

2.실바나스
아서스의 제어가 풀린 실바는 아서스에 대한 복수심에 불탔으나 설정상 직접 복수는 못한채 자살->발키르들이 자신들을 이끌어달라며 부활시켜준뒤 정신적 각성을 하고 포세이큰을 위한 여러 방안을 시도함

자 여기까지보면 이게 어떻다는거냐 이건데 그 뒤를 봐보면

케리건

본인이 직접 승천하여 젤나가가 되며 우주를 지키는 수호자로써  역할을 다함

그렇다면 실바나스는?

최근 행보를 보면 판다시절부터 점차 호드뿐 아니라 아제로스 자체를 지키기 위해 얼라와 연합 (군단오프닝)을 이루고 전쟁에 뛰어듭니다.

대족장에 임명된 후 자신의 힘을 강하게 하려고 발키르의 유물을 찾는등 노력하는 모습이 보여집니다.



만약 블리자드식 스토리텔링공식을 따른다면 한번 큰 위기가 포세이큰을 덮칠거같은데

저는 그 위기가 고대신과 연관이 있을거같습니다.

그이유는 바로 로데론이 포세이큰의 거주지이기 때문입니다.


집터가 중요하다는 말이 있듯
포세이큰이 산자에 대한 광기에 빠진 이유를 저는 종족 전체의 타락과 연결되는거 같습니다.


영원의샘 폭발이후 살아남은 귀족들은 퓨리온에 의해 추방되고 현 트리스팔 근처의 지역에 자리를 잡습니다.

이때 이상하게도 엘프들은 미쳐갔고 그들은 결국 거길버리고 북으로 이동해 실버문을건설하게 됩니다.

대격변 이전 벨라무어의 일지와 혈석을 찾는 퀘스트를 보면 트리스팔 숲 밑에는 무언가 잠들어 있으며 점차 광기에 빠져드는 모습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언덕마루 구릉지의 퀘를 하다보면 남아있던 주민들은 모두 사로잡혀 묘목신세가 되거나 역병실험체로 죽음을 맞이합니다.
조금 북쪽위에는 알터렉난민들이 남아있고 포세이큰끼리도 배신을 하거나 광기에 휩싸이는 모습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도대체 이게 무슨 관계가 있는건지 알수 없으신 분들을 위해 정리하자면

1.알터렉은 과거 얼라이언스를 배신하고 숙청당한 국가
2.자의식을 가졌으나 미쳐버린 포세이큰
3.벨라무어의 일지 내용
4.귀족들이 실버문으로 이주한 원인

이 모든걸 종합해보면

고대신의 존재로 인한 광기로 치부할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고대신은 뭐냐?

기존의 고대신은
크툰-크툴루
요그사론-요그소토스
느조스-조스오모그
이샤라즈-니알라토텝
등으로 연결가능하고 총 4마리입니다

마지막 하나 남은것중 특이한 고대신이 남아있는데
바로 압호스 입니다.


처음으로 돌아가 포세이큰하면 역병이 떠오르고 산자들을 싫어하고 시체를 줏어먹고 죽어버린 자들을 자신의 편으로 만듭니다.

압호스는

'오염의 근원,질병,역병'
그리고 자식을 낳고
자식을 잡아먹으며
'잘때 깨우는 살아 숨쉬는것'을 싫어합니다.

와우의 고대신이 크툴루 신화를 따라간다면
마지막 후보는 압호스를 모티브로 한 고대신일걸로 추측합니다.


실바나스는 작중에서 역병을 가지고 이래라저래라 하진 않으나 천둥섬에서 테론에게  '죽으면 부활시켜서 다시 사용하면 되지' 라고 말하나 테론은 '그들의 명예를 더럽히지 마라'하며 전사자들을 언데드로 만드는것을 반대합니다.

또한 왕립 연금술 학회가 하는짓을 보면 대충 감이 오지요
.
포세이큰은 대부분 역병을 통해 산자들을 죽음으로 인도합니다.

실바나스와 포세이큰은 자신도 모르게 압호스의 영향으로 산자들과 역병에 목매달며 광기에 빠져들고 '산자가 깨우는 잠'을 싫어하는 압호스를 만약 어떠한 이유로 깨어나 포세이큰에게 영향을 미친다면 포세이큰은 압호스의 힘에 복종하여 그들의 여왕을 내치거나 혹은 포세이큰 전체가 아제로스의 적이 될겁니다.


실바나스는 케리건과 유사한 설정이 많아 짐작해보면
타락후 정화되고 희생 루트를 따라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1.동부왕국 특히 로데론과 언덕마루 구릉지 근처에 압호스라는 고대신이 있을거다.
2.포세이큰은 점점 미쳐가고 있다
3.실바나스는 케리건처럼 어떠한 방식으로 자신을 희생할것이다.

입니다

글에 두서가 없어 죄송합니다


Lv75 Az하마탕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지금 뜨는 인벤

더보기+

모바일 게시판 리스트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글쓰기

모바일 게시판 페이징

최근 HOT한 콘텐츠

  • 와우
  • 게임
  • IT
  • 유머
  • 연예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