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라덴을 쓰러뜨린 것- 라덴은 티탄이 몰살했다는 전보를
받은 이후부터 우울증상태입니다. 자기 대신 신들의 일을
마무리하려는 레이션에게 뭔가 기대심리가 있기도 했어요.
레이션 힘의 원천은 라덴의 심장이었던만큼 원래 레이션은
그리 강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안그러면 심장 안 먹고
백왕의 시대를 평정했겠죠.
2. 쉬엔을 이긴 것- 쉬엔의 강함에 대해 의견이 분분합니다.
4대천신 중에는 최강인걸로 보이지만 강대한 적과 싸운게
레이션 뿐이고 말로른이나 아감마간 정도의 위용을
보여준 연출이 없어요. 근데 레이션은 이 호랑이랑 7일
밤낮을 싸워서 굴복시킵니다. 근데 판다리아 천신들이
그리 강한 거 같지 않아요. 츠지는 절망의 샤에게
능욕당했고 니우짜오는 샨부따위에게 벌벌 깁니다.
3. 패배 시 연출- 쌍둥이 왕비 때는 천신들이 도움을
주기라도 하는데 레이션은 그런 게 없습니다. 오히려
전투가 길어질수록 당황해하죠. 전설템의 개입을
참고한다고 할 때 천신의 축복을 받기 전이라 아키몬드
때려잡는 전설반지급의 위용도 없고요. 공략 난이도로는
끝판왕 분위기를 풍겼으나 공략난이도와 설정상의
강함은 별로 상관관계가 없는거 같습니다.
4. 블자 코멘트 천둥왕 우위 설- 단순한 힘싸움으로는
천둥왕이 이긴다고 했고 모구 돌인형 군대와 스컬지가
싸우면 스컬지가 이긴다고 한 걸로 압니다. 근데 리치왕은
엄청난 수를 통제하는 힘이 리치왕의 진정한 능력이고
리치왕 공략 중에도 계속 언데드를 불러내서 전투에
참여시킵니다. 리치왕이 서리한의 분노로 유저들을
즉사시키는데 시초의전당 리셋빔 맞고 즉사했던 레이션이
이걸 맞고 버틸지는 모르겠어요.
5. 아티펙트빨- 와우 상의 보스 중에는 힘의 원천을 옆에
두고 반칙플레이하는 놈들이 외외로 많습니다.
아만툴빨 굴단이라던가, 밤샘빨 엘리산드라던가,
영원샘빨 아즈샤라라던가, 이샤라즈심장빨 가로쉬라던가,
변신로봇빨 미미론이라던가, 등등
레이션이 가진 라덴의 심장을 전력으로 치더라도
그가 위치했던 전기통제실이 아닌 평야에서 싸웠으면
어땠을까도 생각이 드네요.
갈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