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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빛의 예언이 믿지 못할게

시래이온
댓글: 6 개
조회: 1132
2017-08-31 02:51:54
나루뽕에 가득한 벨렌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예전 소설속에서 일어난
안두인과 벨렌 단편 소설이나
요번 벨렌 아들인 라키쉬 죽이는 시나리오 보면
왜 벨렌은 예언가면서 그토록 많은 일을 사전에 방지 못했는지 나옵니다.


1. 미래가 한갈래가 아니다.

소설속에서 보면 벨렌은 미래를 볼때 한 사건에 대해 수많은 예언이 동시다발적으로 나옵니다.
그러다보니 이게 이뤄지지 않고 만약에 ~한다면에 대한 미래 예언인가 아니면 필연적으로 올 미래인가 
알 수가 없습니다. 이뤄지지 않겠지 하고 있을때 사실은 필연적으로 올 미래였던거면 그냥 망하는거고
필연적으로 올 것이다! 해서 준비했는데 안 이뤄지는 만약의 루트면 그냥 헛고생하는겁니다.
그러다보니 함부로 예언을 못합니다. 백성들을 이끄는 리더가 저렇게 횡설수설하면서 거짓 예언을 하면
아무도 예언을 믿지 않고 노망난 리더라고 여길것이고요.


2. 예언이 자세히 제대로 말해 주지 않는다.

라키쉬가 태어나던 날 밸렌은 한가지 예언을 계시 받습니다.
미래를 보았는데 어떤 뒤틀린 남정네를 벨렌 자신이 꼭 잡고 흐느끼고 있는 미래였죠.
당연히 벨렌은 이해를 못하고 또 하나의 만약의 루트에 대한 미래 예언인가? 하고 무시합니다.
당시엔 절대로 벨렌이 이해를 못할만 합니다.

당장 불타는 군단에 대한걸 하나도 알지 못했을 때였고. 삼두정의 권좌는 멀쩡했으며
아르거스 또한 평화로웠던 시절입니다. 살게라스가 강림하기 전이다 보니
자기가 미래에 함선중 하나인 엑소다르에 타고 아제로스로 도망칠꺼라고 생각이나 했겠나요.
그리고 막 태어난 아들이 자기의 가장 절친한 친구인 킬제덴에게 고문받고 변절하여 자기 자신을 죽일꺼라고
생각이나 했겠나요.

갑자기 초록빛에 감싸인 뒤틀린 남정네가 죽어간다. 란 사실만 보여주다보니

이게 언제 어디서 왜 일어나는지 알 수가 없어요.
심지어 2만년 뒤에 일어난 일입니다.

예언이라는게 여러루트의 단편적인 미래 한부분만 보여줘놓고
그중에서 왜 언제 그런일이 일어나고 대응해야 할지는 벨렌이 알아서 짜맞춰야 하는 식이다보니
빛의 예언이랄게 그닥 믿을만한건 아닙니다.

Lv28 시래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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