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내에서 기존에 호드에 원한이 있던 제이나등이 앞뒤 사정 안가리고 호드쪽에 책임을 돌리는거 맞습니다.
마찬가지로 역게의 이용자분들중 상당수도 그러했고요.
심지어 호드는 거기서 전멸하더라도 얼라이언스가 후퇴하는 시간을 벌어줘야 했다고 했었죠ㅋㅋ
반면 이제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당시 상황의 내막이 밝혀진후로는
(얼라쪽 정보 실수나 불군의 공작등) 이에 대해서 이건 얼라 책임 아니다라고 하시는데
개인적으로 역시 얼라 책임이 아니라고는 생각하지만 초기에 호드 책임론을 말하던 분들이 이러면
이중 잣대인거죠 ㅋ
당시에 불군의 계책으로 그냥 얼라 호드가 박살 나면서 두 진영의 수장이 사망하고
피해를 입은건데 사실 피해 자체도 호드쪽이 더 입었죠.
불군이 병력을 호드가 올라간 언덕위에 집중한데다가 함선 포격으로 현장에서 멀쩡한 수장급은 실바나스뿐
볼진 말고도 다른 수장들 역시 중상을 입었고 병력은 거의 몰살 직전이었으니까요
여기서 결단을 내리고 후퇴를 지휘해서 호드 멸망을 막은게 실바나스고 이 공으로 족자에 오르게 되는거고요.
반면 얼라이언스쪽은 굴단에 맞섰는데 상대적으로 병력이나 수장급이 피해를 입은 상황은 아니었죠
얼라이언스에 침투해서 잘못된 정보를 흘리고 이를 기반으로 얼라 호드 군을 끌어들여 섬멸하는게 굴단과 불군의
술책이었고 이게 거의 성공합니다. 얼라이언스 쪽은 굴단이 시간을 끌고 호드쪽에 집중해서 각개 격파 하고 다음
얼라이언스를 잡는 작전?이었는데 정보전에 실패한 얼라 호드 그리고 티리온등의 아제로스 세력은 여기에 걸려 들어 박살 난거죠.
사실 실바나스의 뿔고동 소리에 의한 퇴각 명령으로 얼라쪽 역시 상황의변화를 인지 했고 후퇴를 할 수 있었던것도 사실입니다. 무슨 상황인지야 정확하게 몰랐다 하지만 위기가 생긴것을 인지 할 수 있었으니까요. 겐이야 원한때문에 호드가 배신 했다고 여긴거고 바리안은 객관적으로 전황이 변했다고 인지하고 후퇴를 명령하죠
얼라이언스는 당시 후퇴하면서 호드 처럼 괴멸적 피해를 입은 것도 아니었습니다.
다만 지옥 절단기때문에 바리안이 희생하게 된거죠.
이게 호드가 어떤 상황이었든 제대로 얼라이언스 쪽에 알려 주지 않았다는 책임이 있으니 바리안의 죽음등이 호드 책임이라고 하는데 반대 입장으로 보면 호드는 얼라쪽 정보 믿고 왔다가 수장들과 병력이 전멸하다 싶이 한 상황입니다.
그렇다고 실바등이 얼라가 일부러 정보 흘려서 호드 몰살 시킬려고 했다 이런 소리 안하잖아요
이 사건은 불군의 공작에 호드 얼라가 수장까지 잃을 정도로 당한 사건인데
제이나와 겐이 이전의 원한에 사로 잡혀서 사건의 내막을 제대로 보지 못한거죠.
다행히 안두인이 현명하기 때문에 이 사태가 악화 되지 않을 수 있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