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의 태초에 빛과 공허가 있었고
그들이 허수차원에서 나타나서 충돌한 뒤
현실(?)이 찢어지면서 에너지가 뭉치고 흩어지며 현실세계와 뒤틀린 황천이 태어났고
뒤틀린 황천에서는 악마들이
현실세계에서는 생명체들이 출현했죠
그리고 별들의 에너지에서 신비로운 별무리라는 종족과 별의 내부에서 티탄이 탄생했고요
별에서 태어난 티탄들이 우주를 돌아다니며 생명을 일구는 농사를 시작했죠
이걸 지켜보고있던게 빛과 공허 였고
이들이 서로 나름대로 현실세계에 개입하기 시작했는데
그 결과물이 나루와 고대신들
이들이 각자의 개입으로 현실세계에 손을 뻗은 결과
나루는 현실세계의 종족들에게 빛의 힘을 쓰는 방법을 알려주고 종교와 무술(?)로 발전해 신으로 추앙받고
고대신들은 행성을 장악해서 생명체들을 잡아먹거나 혹은 자기쪽대로 개조시켜서 새로운 생명체로 만들었습니다.
그 과정중에 생명체들을 홀리게해서 역시 이쪽도 신으로 추앙받죠
빛이나 공허나 방법 차이만 있지
둘다 현실세계를 자기네 색으로 채색해서 뒤덮을려고 드는거죠..
근데 현실세계 생명체네 입장에서 보기에는 그래도 빛쪽에 붙으면 먹고살수있고
공허군주네는 그냥 다 오염시키고 떄려부수자 쪽이니 좀 싫은거고
요는 빛이나 공허나 둘다 새로운 터를 발견해서 세를 확장하는데
원래부터 앙숙인 둘이 만나서 현실세계에서 박터지게 싸우기 시작한거구요.
그런데 이 와중에 티탄들끼리 분쟁이 생기죠
원래 이들은 현실세계로 흘러들어와 어지럽히는
뒤틀린황천의 생명체인 악마들을 배격하자는쪽이었는데
고대신을 보고 공포에 질린 살게라스가 티탄들을 뒤통수치고
뒤틀린 황천의 악마들을 도구로 삼아서
야 우주 리셋하자~~
라고 하는 바람에 현실세계 원주민 생명체들과 지옥의 악마들의 분쟁이 생겨났죠
이렇게 거대한 2개의 분쟁이 있었는데
하나가 빛과 공허의 태초부터 이어진 전쟁
다른 하나는 티탄 살게라스의 배신으로 생겨난
현실세계 생명체vs뒤틀린 황천의 악마의 전쟁
근데 후자가 완결이 나버렸네요
티탄들은 일리단과 함께 살게라스를 억제하느라 현실세계에서 퇴장해버렸으니까요
이제 남은 건 태초부터 있었던 빛과공허의 분쟁시작이네요
오크와 인간시절(워1)부터 지금까지가 전부다 살게라스의 아르거스 침공으로 시작된 이야기였고
그게 10년을 끌었으니 이 거대한 군단스토리도 끝이고
새로운 이야기인 공허 스토리의 시작인 상황이죠
이걸로 와우는 앞으로도 10년은 더 싸울 수 있다고~~
와우저가 늙어죽는게 빠를까 완결이 빠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