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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군단의 진주인공은 저는 벨렌이라고 생각해요

아이콘 리카나
댓글: 13 개
조회: 2755
추천: 35
2017-12-04 14:28:32


그러니깐 극에서 작가들이 주인공으로 설정하는 캐릭터들은 항상 변화가 있어요

A-->사건->B

시작과 끝이 달라지는 그 성장을 다루는게 이야기의 진행이거든요


그런데 여기서 마지막 순간을 함꼐하면서 완전하게 달라지는건 벨렌이었어요



엑소다르에서 칩거하면서 혼란스러운 미래를 보려고 노력하지만 보지못하고

그냥 짱박혀있었고 뭘해도 그냥 계속해서 머뭇거리기만 하던게 벨렌이었죠

그런데 벨렌의 이런 성격은 아르거스의 과거를 들여다보면 그 과거부터 계속 그랬죠

살게라스의 제안이 뭔가 이상하다는것을 알았지만 친구들에게 이상하다 말하고 거절하지 못했고

결국 아르거스가 파멸했죠 


그렇다고 그들에게 맞서지도 못하고 도주했고요. 

그리고 그 도주생활이 그렇게 길줄 몰랐겠죠

그래도 벨렌은 변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군단에 와서 벨렌은 여러영웅들 그리고 일리단 등을 만나면서 변하기 시작했고 

더이상 망설이지 않기 시작했죠. 거기에는 과거의 친구이자 호적수인 킬제덴의 영향도 있었고요

살게라스 무덤에서 멈추지 않고 웜홀에 뛰어들어서 일리단과 함께 킬제덴의 배를 함락시킵니다.

돌아온 아르거스에서 드디어 그 끝을 내고 

더이상 이전의 망설이기만 하던 벨렌은 없더군요..







자네 여기 남을 생각이군

사냥꾼에게는 사냥감이 있어야하지

이 운명은 못본건가 예언자

운명이라 우리의 승리도 운명이 쥐여준게 아니었네

빛이 함께하길 일리단 스톰레이지




아르거스에 도착한 내내 일리단은 망설이고 
운명타령하는 벨렌을 보면서 비꼬고 시비걸고 그랬었죠 
운명은 없다고 믿으면서 전진만 해온 일리단 입장에서는 
벨렌이 한심하고 아니꼬웠던거죠


그런데 그랬던 벨렌이 더이상 그러지 않게 되었죠

그런 벨렌의 변화를 보면서 저 만족해하는 일리단의 미소가 

진짜 하고 싶었던 이야기 같아요

정해진 운명은 없다


Lv70 리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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