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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 호드입장에서 군단 스토리가 아쉬운점 또 하나

마하트마간지
댓글: 12 개
조회: 2209
추천: 20
2018-01-03 00:45:27
워크래프트 프랜차이즈를 거슬러 올라가면 근원은 오크의 아제로스 침공이죠.

지금 말하는건 연대기상의 티탄의 아제로스 발견과 같은 와우 역사관 최초의 사건을 뜻하는 근원이 아니라 

프랜차이즈의 시발점이 된 워크래프트 1의 이야기입니다.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스토리는 이 뼈대에서 살이 더해지고 수정이 가해지면서 생긴거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만큼 오크의 불타는 군단에 의한 타락과 아제로스 침공은 무엇보다 중요한 스토리라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군단에서 불타는 군단의 최후를 그릴것이라면 적어도 오크의 과거에 저질렀던 역사속 과오를 만회하거나 

최소한의 결자해지하는 모습을 보였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군단에서 불타는 군단을 끝장낸 이들은 벨렌과 투랄리온을 필두로 한 빛의 군단, 

그리고 과거 킬제덴 연관이 있었던 일리단, 마지막으로 우리가 조종하는 개인으로서의 캐릭터들이고

냉정하게 말해서 불타는 군단의 종결과 종족으로서의 오크와는 아무런 접점을 만들어내지 못했습니다.


군단 스토리 자체가 호드의 공기화를 생각해도 그나마 눈에 띄었던 것은 실바나스와 포세이큰 뿐이었고, 

오크는 그냥 없었습니다.

벨렌은 변절한 동족에게서 도망쳤다가 다시 돌아와 드레나이 종족을 악으로부터 구했고

킬제덴에게 비굴하게 구는 트롤이었던 일리단은 살게라스의 간수를 자청하면서 과거를 청산했습니다.

특히 군단을 막기 위해 자신을 희생했던 투랄리온과 알레리아는 순교자에서 빛의 군단을 결성하여

세계를 구한 영웅으로 화려한 복귀를 했습니다.

이처럼 불타는 군단의 인물들과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있었던 인물들은 어느정도 매듭을 졌습니다.

오크 종족만 빼고요. 


불만을 담아 말해보자면 블리자드에게는 오크종족 전체를 관통하는, 와우 전체를 봐도 중요한 스토리를 매듭짓는것보다

어디서 뭐하는지도 모르고 있던 투랄리온과 알레리온 개인들을 재등장시켜서 영웅화하는것이 더 중요했습니다.


이 덕분에 호드의 핵심 종족인 오크는 불타는 군단의 주구(자의든 타의든)였다는 꼬리표를 영영 때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Lv22 마하트마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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