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정] 실바나스의 시네마틱 대사는 과거 회상?

우린 증오의 굴레에 갇혔다.
어제의 아군도 오늘은 적이 된다.
우린 이 세계를 나눠 가진 대가를 치뤘고 그렇게 강해지는 법을 잊었다.

이게 격변의 아제로스 시네마틱 영상의 실바나스 대사인데 '그렇게 강해지는 법을 잊었다'라는 부분을 뭔가 '또다른 공동의 위협이 다가옴에도 우린 강해지고 뭉치지 못했다' 처럼 후회 혹은 과거 회상으로 풀이하고나서 다음 확장팩의 상황을 고려해봤습니다.

첫째, 실리더스의 고리발로 인한 아제라이트라는 신자원 분쟁과 군단 침공으로 인해 잠시 접어두었던 두 진영간의 갈등의 재점화(전쟁 피해, 각종 사건의 책임 등)가 발생합니다. 정확한 이유는 아직까지 파악이 안되지만 어떻게든 두 진영은 예전처럼 피를 보려고 합니다.

둘째, 이렇게 아제로스의 두 진영이 다툼에 여념이 없는 와중에도 고대신을 비롯한 공허진영은 아제로스에 다시 영향력을 행사할 겁니다. 그들과 대척점에 있던 티탄도 없는 마당이죠.

이 두가지를 고려했을 때 실바나스의 대사는
'존나 생각없이 싸우기만하고 안뭉치다가 누군가에게 개털렸다'라는 후회나 과거 회상으로 들릴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여러분들 생강ㄴ 어떠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