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드 얼라이언스 연합이 무슨 한미 연합 사령부도 아니고....
당연히 뭐 각 진영 첩보원들 정보를 종합해보니까 갈만해서 갔겠지.
최악의 경우에도 최소한 블러드엘프 정찰대는 있을 거 아냐. 출신이 비슷한 문화권인데
정말 SI:7 보고 하나 믿고 갔다고 하면 그냥 전부 다 또라이라는거고
볼진 머리에 그런 순박한 백치미가 있을 것 같지는 않음
보고누락도 뭐.... 주문이니 악마니 하는 아케인한 썸띵이 없는 한국 기준으로 생각해도
국정원 국장이 중국에 잡혀서 세뇌공작 받고 왔으면 뒷방 퇴물 취급이 당연하겠지
주문과 악마가 판치는 세계에서 악마한테 잡혔다 온 놈 말을 그대로 믿겠어?
머릿속에 뭘 심어놨을 줄 알고 그대로 믿나
얼라이언스에 첩보원이 쇼 하나밖에 없는 것도 아니고
애초에 첩보와 상관없이 내부증언만으로도 윤곽은 추론해볼 수 있었을 거 아냐
설마 연합사령부 차려놓고 각자 병력 상황도 공유 안하는 병신들이었겠어
참모들 갈궈보면 대충 상황 각이야 몇 가닥 나왔겠지
확증이 없어서 확신할 수 없는게 문제지
안두인이 바인을 통해 진상을 알게 되는 것도 그래
전혀 몰랐던 사실을 바인이 알려줬다기보다는
수많은 가설 중 하나였는데 바인 덕분에 확신할 수 있게 됐다고 보는 게 상식적 아니냐
그만큼 바인이 안두인에게 신뢰할 수 있는 정보 출처라는 말이 되겠고
그렇다는 언급도 여기저기서 자주 나왔으니 이상할것도 없잖아
근거라고 드는 것들을 보면 첩보를 무슨 007로 공부했나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