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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머] 앞으로의 키워드는 엘룬이다.

아이콘 끝없는갈증
댓글: 7 개
조회: 2780
추천: 20
2018-10-03 22:16:33
지금 펼쳐지는 와우스토리는 너무 혼잡합니다. 

실바나스의 앞에는 가로쉬 엔딩이나 젤나가 엔딩이 기다리는 것 같고
사울팽은 치매노인으로 전락했고 
티란데는 승천인지 타락인지 뭐시깽이를 했습니다.
볼진은 자기가 대화한게 누군지도 기억하지 못 합니다.


이 떡밥들과 와우 스토리상에서 던져진 기존의 떡밥들을 어떻게 하나로 엮을까 고민해봤고 대충 뇌피셜로 납득할만한 결론이 나왔습니다. 삼류 소설나부랭이 수준이지만 마무리짓고 끄적여봅니다. 글재주가 없어서 정리한 결론을 하나씩 문장으로 나열하겠습니다.

 
 1. 엘룬의 정체는 아제로스 세계혼의 현신 2개 중 하나이며, 티탄과 동급이다.'
 2. 태양과 빛을 담당하는 아제로스 세계혼 현신 안쉬는 소멸했다.'
 3. 다이아몬드의 왕은 마그니이고 거짓을 말하는 어린 왕은 안두인 린이다.'
 4. 사울팽의 치매행위는 느조스의 간계와 연관되어있고 실바나스는 정신을 간섭 받고 있다.'
 5. 볼진과 대화한 존재는 엘룬이며 기억을 가리는 것 또한 엘룬이다.'



 뭔가 머리속으로 엮을 때는 매우 거창했는데 정리하고보니 초라하네요. 하나하나 차근차근 풀어보겠습니다. 

(이 아래 모든 내용과 가정은 제 추측이며 글의 편의성을 위해 모두 사실처럼 단호하게 써내려가겠습니다. 물론 다 픽션입니다. 진실은 모르는 일이죠.)




 1. 엘룬의 정체는 아제로스 세계혼의 현신 2개 중 하나이며 티탄과 동급이다.

 
 엘룬의 정체에 대해서는 여태 여러 추측이 많지만 저는 아제로스 세계혼의 현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설정을 보면 아제로스 세계혼은 굉장히 거대하고 강력하다고 묘사됩니다. 세계혼이 깨어난 존재인 티탄들마저도 두려워할정도죠. 여태 아제로스의 세계혼은 잠들어있다는 썰이 유력했지만 저는 반대의 의견을 제시합니다. 
 
 '아제로스의 세계혼은 불완전하게 깨어나 두 명의 모습으로 현신했다.'라고.

 이에 대한 근거는 타우렌들의 신화에서 찾았습니다. 타우렌 신화에서 대지모신의 왼쪽 눈과 오른쪽 눈이 등장합니다. 대지에 온기와 빛을 주는 오른쪽 눈 '안쉬'와 평화와 수면을 준다는 왼쪽 눈 '무샤'. 이 중 왼쪽 눈 무샤는 엘룬이라고 여겨집니다. 저는 여기에 주목했습니다. 신화에 나오는 대지모신을 아제로스의 진정한 세계혼이라고 생각해보면 무샤(=엘룬)와 안쉬는 세계혼의 현신정도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아제로스의 세계혼이 워낙 강력해서 제대로 깨어나지 못하고 그 힘의 편린중 가장 큰 둘이 세계혼의 의지를 대행했다고 생각합니다. 

 깨어난 세계혼을 티탄이라고 부르는 걸 고려해보면, 특별히 강력한 아제로스 세계혼의 깨어난 자아중 하나인 엘룬은 형태가 약간 다르지만 본질적으로 티탄과 같은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엘룬과 티탄을 굳이 연결시키려는 까닭은 군단에서 나온 '창조의 근원' 때문입니다. 군단에서 플레이어가 모았던 창조의 근원들은 티탄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그중에 엘룬의 눈물만이 티탄의 유물이 아닌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엘룬이 티탄과 본질적으로 같은 존재라면 창조의 근원은 일관성있게 티탄들과 연결됩니다. 




 2. 태양과 빛을 담당하는 안쉬는 소멸했다.


 아제로스의 달과 어둠을 담당했던 엘룬은 간간히 와우의 역사에 등장합니다. 대충 봐도 티란데가 엘룬의 사제죠. 하지만 태양과 빛을 담당한 안쉬는 행방이 묘연합니다. 대지모신 신화에서 엘룬과 같이 등장하지만 존재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만약 안쉬와 무샤 둘 다 가상의 존재라면 그러려니 했겠지만 무샤는 엘룬으로 여겨지며 실체가 존재합니다. 그렇다면 안쉬도 실존했던 무언가가 아닐까요? 만약 실존했다면 왜 안쉬는 지금 어떤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을까요?

 저는 여기서 안쉬의 소멸을 주장합니다.장본인들은 고대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가정은 1번과 이어집니다. 불완전하게 깨어난 아제로스의 세계혼은 안쉬와 무샤(=엘룬)로 자신의 뜻을 대행합니다. 엘룬의 역할은 아제로스의 만물을 보살피는 어머니입니다. 안쉬의 역할도 이와 같을 수 있지만 저는 다른 역할일거라 추측합니다. 

 엘룬의 역할이 아제로스의 관리자라면 안쉬는 우주를 탐험하는 모험가입니다. 우주를 탐험하는 이유는 기존 티탄들과 같습니다. 동족들을 찾아나서는거죠. 
 
 불안정하게 깨어난 아제로스의 세계혼은 그 욕구가 더 컸으리라 추측합니다. 자신을 완벽하게 깨워줄 동족에 대한 열망. 자신이 잠들어있는 행성, 아제로스에 대한 관리는 주로 엘룬에게 맡기고 자신의 또 다른 현신, 안쉬에게는 우주탐사의 역할을 맡깁니다. 그러나 불안정하게 깨어난 세계혼의 현신 안쉬와 무샤는 아제로스에 묶여있습니다. 그러므로 안쉬는 자신을 대신해 우주를 탐사할 하수인들을 창조합니다. 빛의 힘을 담당하는 안쉬의 강력한 하수인들. 우주를 탐사하는 빛의 하수인들. 뭔가 떠오릅니다. 그렇습니다. '나루'입니다. 나루가 엘룬의 피조물이라는 추측이 많았고 저는 이에 반만 동의하겠습니다. 엘룬의 형제와도 같은 안쉬의 피조물이라고 말이죠. 본질이 같은 안쉬와 엘룬이기 때문에 창조자를 헷갈릴 수 있습니다. 

 안쉬의 명을 받고 나루들은 온 우주에 뻗어나갑니다. 그들이 티탄과 먼저 조우했다면 아제로스의 역사는 평화롭게 흘러갔겠죠. 하지만 그들은 끔찍한 존재들의 감시망에 걸려듭니다. 그 존재는 바로 공허의 군주들. 나이트엘프들의 비전마법이 살게라스에게 탐지되었던것처럼 안쉬의 하수인 나루들의 탐사는 공허의 군주들에게 먼저 발견되고 그들은 아제로스를 발견해냅니다. 물질우주에 현신하기 힘든 공허의 군주들은 강력한 하수인들을 선봉대로 보냅니다. 공허 군주들의 강력한 하수인은 바로 '고대신'입니다. 유난히 강력했던 아제로스의 세계혼을 타락시키기 위해 4개의 고대신이 도착합니다. 크툰, 요그사론, 이샤라즈, 느조스. 

 이들은 안쉬를 먼저 공격합니다. 안쉬는 우주탐사를 위한 하수인들 나루에게 많은 힘을 나누어주었기 때문에 엘룬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한 상태였을겁니다. 4개의 고대신은 무자비하게 안쉬를 공격했고 안쉬를 꺾는데 성공합니다. 절반의 성공이지만 그들은 자신감에 가득찼고 세력을 늘려갑니다. 안쉬를 꺾고 그 힘을 삼켜버린 그들은 오만한 이름으로 자신들의 세력을 지칭합니다. 빛을 삼켜버린 '검은 제국'이라고. 
 
 그들의 정복은 기정사실처럼 보였을겁니다. 그러나 큰 변수가 등장합니다. 뒤늦게 도착한 티탄들이죠. 공허군주들보다 나루를 늦게 발견한 티탄들이 허겁지겁 아제로스로 왔지만 그들의 눈앞에 있는건 절반쯤 먹혀버린 아제로스 행성입니다. 나머지 절반을 담당하는 엘룬이 간신히 버티고 있고 안쉬는 이미 고대신들에게 먹혀버린 상황. 티탄들은 힘을 합쳐 고대신들을 몰아내려고 합니다. 하지만 아제로스의 세계혼 중 하나인 안쉬를 먹어버린 고대신들은 강력했고 이미 아제로스에 깊게 뿌리를 내린 상황입니다. 그들의 소멸이 아제로스의 소멸과 이어진다는 걸 깨달은 티탄들은 가장 강력한 이샤라즈만을 제거합니다. 손쓸 수 없던 나머지 고대신들은 봉인하고 이샤라즈가 뜯겨난 상처에는 그나마 남아있던 안쉬의 힘과 티탄의 힘을 합쳐 상처를 메꿉니다. 그리고 혼탁한 아제로스를 정화해서 재창조합니다. 이 때 사용한 유물이 바로 창조의 근원이 아닐까요. 이런 상황이라면 창조의 근원중 하나가 엘룬의 '눈물'이라는 것이 이상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형제중 하나인 안쉬는 죽었고 남은 힘마저 상처를 봉합하는 재료로 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니까요. 어쩌면 안쉬를 잊지 않겠다는 뜻으로 상처를 봉합한 샘의 이름을 영원의 샘이라 지었을지도 모르죠.     

 아제로스는 안정화 되었지만 큰 타격을 받은 아제로스의 세계혼은 더 큰 잠에 빠져듭니다. 엘룬은 간신히 살아남았지만 안쉬는 결국 소멸했습니다. 사라진 안쉬의 존재는 서서히 잊혀지며 그에 대한 기록마저도 남지 않은게 지금 상황이라고 봅니다. 




3. 다이아몬드의 왕은 마그니이고 거짓을 말하는 소년 왕은 안두인 린이다.'


 군단 레이드 에메랄드의 악몽 보스 일기노스를 잡았던 분들이라면 일기노스가 뱉어냈던 수많은 떡밥들을 기억하실겁니다. 이 떡밥들은 의견이 분분했지만 저는 제 가정에 맞추어서 일기노스가 말한 떡밥들을 몇 가지 풀어보겠습니다.


 1) 다이아몬드의 왕이 종이 되었다. 

 다이아몬드의 왕에 대한 해석은 크게 두 가지. 마그니와 갤리웍스였죠. 처음에는 마그니라는 여론이 우세했지만 소격아에 들어서는 갤리웍스라는 여론이 우세했습니다. 갤리웍스로 해석하면 다이아몬드는 말 그대로의 다이아몬드라기보다는 재물의 의미입니다. 마침 소격아 들어서 오그리마 대사관 부근에 공허의 룬이 나타나기도 했고 갤리웍스가 아제라이트를 발견하면서 다이아몬드의 왕은 갤리웍스라는 해석이 유력했습니다. 저는 이 의견보다는 마그니가 다이아몬드의 왕이라는 해석에 무게를 실어주겠습니다. 기존에는 마그니가 다이아몬드의 왕이라면 아제로스의 앞잡이가 되었다는 조롱의 의미이므로 별 떡밥이 없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2번과 연결해본다면 해석은 살짝 비틀어집니다. 

 마그니는 아제로스와 연결되었습니다. 아제로스 세계혼의 절반중 하나인 안쉬는 고대신에게 정복당하고 소멸했습니다. 마그니가 연결된 아제로스가 고대신에게 정복된 안쉬의 잔재라면 어떻게 될까요? 아제로스의 세계혼이라고 생각했던 안쉬와 연결되었지만 사실은 이미 고대신에게 먹혀버린 것이라면? 

 살게라스는 군단의 마지막에 자신의 무기 고리발을 아제로스 실리더스에 꽂아버립니다. 그로 인해 아제로스는 크게 상처입고 피를 흘립니다. 그 피의 이름은 아제라이트. 마그니는 아제라이트를 모으는 것이 아제로스를 잠재우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하지만 어쩐지 아제라이트를 모아오는 과정에서 공허의 존재들은 자꾸만 모습을 드러냅니다. 뭔가 점점 불안정해가는 모습입니다. 

 살게라스는 왜 하필 실리더스를 향해 칼을 꽂았을까요. 실리더스는 왜 고대신 크툰과 가까운 위치일까요. 왜 아제로스의 피는 아제라이트일까요. 아제라이트에 닿은 존재는 왜 탐욕적으로 바뀌는걸까요. 

 만약 살게라스가 꽂으려고 했던게 고대신에게 먹혀버려서 고대신의 양식이 되어버린 안쉬의 잔재라면? 가장 먼저 와우 보스로 등장했던 크툰이 그만큼 상처를 회복하려고 안쉬의 잔재를 빨아먹고 있던거라면? 아제라이트의 rite가 light와 발음이 비슷한 것도 어쩐지 석연치 않네요. 의식과 빛이라니. 공허신에 오염되어버린 안쉬(빛)의 잔재에 닿은 존재들이 정신 나가버리는게 이상하진 않군요. 

 마그니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공허신의 계획에 놀아날수도 있다고 봅니다. 아니면 모르죠. 이미 정신지배 당해서 종이 되었는지도. 


 

 2) 소년왕이 주인님의 시중을 든다. 세 가지 거짓을 너에게 말하리라

 
 상상력을 자극하기 위해 짧은 문장들을 나열해보겠습니다. 

 소년왕은 안두인 린이다.
 안두인 린은 빛의 힘을 섬기는 사제이다.
 빛의 힘은 나루와 연관되어 있고 나루는 안쉬의 피조물이다. 
 안쉬는 소멸했지만 그 힘의 잔재는 오염되었다. 
 나루의 창조주는 소멸했고 나루는 방황한다.
 빛에 대한 믿음은 여전히 굳건하지만 주인없는 믿음은 왜곡되거나 타락한다. 
 왜곡된 믿음은 광신이고 타락한 나루들은 공허의 신이 된다. 

 더 이상 긴 말 하지 않겠습니다. 세가지의 거짓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으나 안두인 린이 거짓을 말하는건 그닥 이상해보이지 않네요. 거짓을 말한다는게 타락을 뜻할 수도 있지만 왜곡된 빛의 계시를 받아 거짓을 말할 수도 있는거니까요. 나루들의 창조주 안쉬는 소멸했고 안쉬의 잔재들은 공허신에 의해 오염됐을 수도 있습니다. 고대신이 안쉬의 잔재를 쪽쪽 빨아먹고 안쉬처럼 행세하며 거짓된 계시를 내릴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3) 그녀의 심장에 난 구멍을 우리가 메웠노라. 


 이건 간단하네요. 그녀는 아제로스. 아제로스의 심장에난 구멍? 먹혀버린 안쉬 또는 이샤라즈가 뜯겨나간 상처. 전 안쉬에 좀 더 무게를 두겠습니다. 안쉬를 먹어치운 고대신들은 안쉬를 대신했고 아제로스의 내부 깊숙이 고대신들이 닿았습니다. 마그니와 아제라이트 의식을 행하는 곳에 공허의 존재들이 등장할정도로 말입니다. 



 
 4) 세번째 죽음을 맞는 날, 그녀가 우리의 도착을 알린다. 

 
 3)의 그녀와 4)의 그녀를 똑같은 아제로스로 해석해봅시다. 군단 초 기준으로 아제로스는 자신의 존재에 위협을 받을만한 공격을 두 번 받았습니다. 이샤라즈가 뽑혀나갔을 때 , 영원의 샘이 폭주했을 때. 두 번이나 죽음에 가까운 충격을 받은 아제로스는 고대신의 내부공격을 아슬아슬하게 버티고 있는 수준이라고 봅니다. 고대신들은 이런 상황을 알고 자신에 차서 말하는 겁니다. 

 '한 번만 더 아제로스가 심각한 공격을 받으면 우리가 아제로스를 꺾을 수 있다.'

 그리고 군단 세기말에 결국 그러한 공격을 받습니다. 살게라스의 고리발 어택. 아제로스는 심각한 상처를 입었고 땅 위로 솟아나오는 아제라이트는 오염된 안쉬의 잔재이자 , 아제로스의 피 입니다. 흩날리는 피는 앞으로 고대신들이 벌일 피의 축제를 의미할지도 모릅니다. 




 5) 다섯 개의 열쇠가 길을 연다. 다섯 개의 횃불이 길을 밝힌다. 


 다섯 개의 열쇠는 창조의 근원이고 다섯 개의 횃불은 세계수라는게 제 의견입니다. 놀드랏실, 볼드랏실, 샬라드라실, 일기노스 등 4개의 세계수는 이미 타락하거나 파괴되었고 마지막 다섯 번째 세계수 텔드랏실은 실바나스가 태워버렸습니다. 말 그대로 횃불이 되어버린 상황입니다. 




 6) 까마귀의 군주가 열쇠를 돌릴 것이다. 


 까마귀의 군주는 카드가라고 생각합니다. 까마귀로 자주 변신하는 그가 까마귀의 군주라는 해석은 별로 이상하지 않습니다. 군단까지 전면에 나섰던 카드가의 비중은 갑자기 공기가 되었죠. 아제로스를 걱정하던 그는 편지만을 남기고 떠났습니다. 아제로스를 걱정하는 그가 아제로스를 치유할 생각으로 창조의 근원들을 손대보지만 그것이 타락의 시초가 될 수 있다는 말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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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이 길어져서 일단 끊겠습니다. 장문의 글을 쓰다보니 글이 좀 허접하고 꼬여버리네요. 

 좀 더 머리 속을 정리한 후에 아직 남은 2개의 문장 '사울팽의 치매행위는 느조스의 간계와 연관되어있고 실바나스는 정신을 간섭 받고 있다.' 와 '볼진과 대화한 존재는 엘룬이며 기억을 가리는 것 또한 엘룬이다.'를 정리하러 오겠습니다. 


ㅂㅂ

Lv79 끝없는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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