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가 정상작동 중이라는 떡밥이 그럴듯한 게 균이라는 게 대부분 잠복기를 가집니다.

[특히 피랑 관련된 대표적인 질병 중 하나인 말라리아]
'말라리아'처럼 기생충으로 일어나는 병은 물리자마자 바로 증상이 나타나는게 아니라
잠복기 동안에 적혈구 안에서 수가 늘어나고, 그 늘어난 걸로 옆에 적혈구를 감염시키는 게 반복되면서 최대 잠복기가 1년 입니다.
말라리아 위험지역 다녀오면 1년간 헌혈이 안 되는 이유이기도 하고...
문제는 이놈이 말라이아 병원충처럼
적혈구 안에서 조용히 자라다가 튀어나오면서 수가 늘어나는 알고리즘이라면?
마더랑 싸우게 된 것도 갑자기 마더가 유저들이 오염됐다면서 불로 지지려고 하는건데
이게 마더가 고장났다거나, 육체의 저주를 말하는 게 아닐 수도 있습니다.
누군가 말하는 거처럼 사실 마더는 정상작동 중이고, 울디르에 들어오면서 유저들의 혈관에서 균이 점점 많아지던 참에 티탄식 살균으로 핏 속의 균들을 살균시켜준 게 그럴싸하지 않나요?
물론 티탄식 살균이라도 살균일 뿐이고, 멸균을 못해서 그훈이 지금까지 울디르에서 살아있던 게 아닐까요?
완전히 죽일 수 있었다면 그훈부터 구워버려야 하는데, 아무리 티탄 빔을 맞아도 죽지를 않으니...
유저의 몸도 살균을 해서 안정수준까지 떨어뜨렸어도 멸균까지는 못해서 혈관에 남아있는 상태라면...

"네 핏줄에 흐르는 부패를 널리 퍼뜨려라."
그훈을 잡고나서 전역퀘를 돌다가 보면 귓말이 옵니다.
그훈의 귓속말: 목은 간지럽고 정신은 혼미해지지. 나는 항상 너와 함께 있었다.
그러고보니 그훈의 혈병이 잔달라에 퍼져서 트롤들이 많이 죽었다는 게
아프리카에 말라리아가 퍼진 것에서 따온 게 아닐지...
이상 잔달라 괴담 ㅇㅇ